평택교육지원청은 2025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공유학교 프로그램 ‘원예 P-LAY학교 꽃무지개’를 운영했다고 11일 전했다. 교육청은 지난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프로그램으로 ‘꽃무지개’를 운영, 자연을 경험하며 정서적 안정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오감 중심 체험 학교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유학교는 공유학교 전담 부서가 아닌 ‘학교행정지원과’에서 지역 교육자원을 직접 발굴해 적극적으로 기획, 운영한 것으로 교육지원청 내 부서 간 경계를 넘어 공유학교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의 교육실습장에서 진행되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총 17명의 신청자 중 13명이 이수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은 ▲식물 심기 ▲테라리움 만들기 ▲꽃으로 표현하는 명화 작품 만들기 ▲테이블 스타일링 ▲식용꽃 요리 등 원예·미술·요리 활동이 융합된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에 대한 감수성과 생명의 소중함,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이성숙 평택
고양시가 민선 8기 들어 경제자유구역 지정추진,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벤처육성촉진지구‧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지정 등 굵직한 정책들을 추진하며 기업친화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기업 지원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곳이 고양산업진흥원이다.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의 시작과 성장, 도약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 글로벌 시장 진출, 후속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고양시 산업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22년 차가 된 고양산업진흥원은 기업 입주 공간 제공 등 기초적 인프라 지원과 함께 제품·기술 개발, 인증, 마케팅, 판로 개척 등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은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간의 컨소시엄을 통한 수요 연계형 기술개발까지 지원하며 기업의 기술이 실제 수요로 이어지는 창업생태계를 고양시에 구축하고 있다. 2004년 진흥원 기업 입주실에서 5명의 인력으로 출발한 ㈜뉴엔AI는 고양시 토종기
나상배 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센터장을 신임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센터장의 임기는 이달 11일부터 2027년 8월 10일까지 2년이다. 나상배 센터장은 지난 34년간 고양‧파주의 중고등학교에서 교사와 교감, 교장으로 근무했으며, 올해 4월까지는 파주교육지원청의 교육자원봉사센터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내 교육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 임명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자원봉사 분야의 이해도와 조직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결정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풍부한 교육 현장 경험과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나상배 센터장은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기반을 넓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중심의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해 압류한 귀금속·명품 가방 등 동산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공매 절차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공매는 한국경공사 온라인 공매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시의 공매 대상 물품은 감정가 약 400만 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와 팔찌, 명품 가방, 백화점 상품권, 고급 양주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감정가는 약 3700만 원에 이른다. 물품 목록과 감정가, 입찰 방법 등 공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오는 18일부터 한국경공사 공매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29일 발표된다. 이번 공매를 주관하는 경기도는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확인될 경우, 낙찰자에게 입찰금을 전액 환불하고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를 보상할 예정이다. 이번 공매는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한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 실시한 가택수색과 은닉재산 압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체납자의 고가 동산을 실효성 있게 환수해 조세 정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경기도가 주관하는 압류 동산 공매에 매년 참여해 왔으며, 2023년과 2024년에는 킨텍스에서 오프라인 공매를 개최한 바 있다.
시흥시는 벼 출수기 병해충 확산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확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2차 친환경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방제는 지난 7월 말에 진행한 1차 방제에 이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노린재류 등 출수기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충을 집중적으로 방제하는 것이다. 시는 무인헬기와 드론을 투입해 관내 벼 재배지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작업할 예정이다. 사용 약제는 유기농업 자재를 활용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 특히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고 농업인과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만 방제 작업을 진행한다. 이는 고온 시간대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약제 비산과 효과 저하를 막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번 2차 방제 이후 9월 2일부터 9월 6일까지 3차 항공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생육 단계별 맞춤형 방제를 통해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쌀 생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방제 시간에는 인근 주민들께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창문과 환기시
광주시는 2025년 상반기 지역 내 업체와의 구매 실적이 총 69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민선 8기 경제 구호인 ‘가까이에서 촘촘하게!’를 실천하며 지역업체 구매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주요 실적은 ▲관급공사 등 계약 346억 원 ▲국책사업 구매 54억 원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 257억 원 ▲농산물 직매장 판매 39억 원 등이다. 특히 공사·용역·물품 계약에서 지역 기업과의 계약 규모는 346억 원으로, 수의계약의 84.9%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관급공사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수의계약의 95% 이상을 지역 업체와 체결했다. 가로등(92%), 도로교통 표지판(94%), 바닥 포장재(96%) 등 관급자재의 90% 이상을 지역에서 구매해 지역 업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시는 지역 우수기업 10개사와 공공시설 담당자 간 제품설명회를 열고, 공동주택 7개 단지 시공사와 지역 전문업체 25개 사가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그 결과 국책사업 구매 실적은 1분기 14억 원에서 2분기 39억 원으로 178% 증가했으며, 민간 대형 공사장 구매…
포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직원들이 내촌면 소재 포도농사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내촌면에 소재한 포도농원들은 지난달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범람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9월 수확을 앞두고 한창 여물어야 할 포도가 진흙에 뒤덮이며 피해가 컸다. 이에 포천시청 공무원 60명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농촌사랑봉사단 등 총 68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포도밭에 들어가 포도송이에 묻은 진흙과 이물질을 닦아내며 수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과 직원들이 함께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백영현 시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상심이 큰 농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정성껏 닦아낸 포도가 잘 영글어 수확기에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농가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공동체’ 정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부천시가 이번달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음성 기반 ‘온마음 AI복지콜’을 활용한 인지건강검사에 본격 나섰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는 직접 찾아가 검사를 실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1차 검사는 AI 음성분석 기술을 적용한 단축형 방식이다. 어르신이 4분 안에 3가지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면, 시스템이 이를 분석해 인지 건강 상태를 선별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집에서도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차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앱 기반의 2차 표준형 검사가 이어진다. 1·2차 모두 고위험군이면 즉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인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올해 1월 골절로 입원 후 4월 퇴원한 한 어르신은 거동 불편으로 치매 재검사를 받지 못했지만, AI 단축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확인됐다. 이후 표준검사에서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AI가 복지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시대”라며 “온마음 AI복지콜 인지건강검사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도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복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가 시민 맞춤형 통합서비스 앱 ‘부천in’ 이용 확산을 위해 관내 37개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하는 ‘찾아가는 홍보’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주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 행정 실현을 위해 현장 행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천in’은 지난 7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부천시민증 기반 스마트도시 통합 플랫폼이다. 공영주차장 자동 할인·무정차 정산, 공공시설 예약, 주민자치 프로그램 신청, 시정 정보 확인 등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최근 원미1동과 신흥동에서 시작해 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 회의 현장을 찾아 앱 설치를 돕고 주요 기능을 안내했다. 나머지 35개 동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기능 설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나온 시민 의견도 즉시 수렴한다. 고령층을 위한 메뉴 단순화, 로그인 절차 개선, 실시간 시정 정보 접근성 확대 등이 대표적 요구사항이다. 시는 향후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들은 의견이 곧 서비스 개선의 밑거름”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부천in’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되도록 홍보를 이어가고, 시민
남양주시는 전국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여유당 공렴학당’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일상을 체험하며, 선생의 공렴(公廉) 정신과 철학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공직자의 공렴 의식 제고와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9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되며, 필수 과정으로 ‘다산 공렴 강연’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다산의 차와 철학(다도) ▲향기로운 다산의 삶(아로마) 등 유료 선택 체험 과정을 추가로 운영해 공직자의 심신의 여유와 사유의 폭을 넓힌다. 교육 장소는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회당 30명 규모로 단체 또는 기관 단위 신청만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시청 문화관광과에 공문을 통해 진행된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공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