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2025 한·중·일 안성맞춤 청소년 캠프’를 열고, 3개국 청소년들을 한자리에 모아 글로벌 우정과 문화 이해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추진 중인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국·중국·일본의 청소년들이 상호 교류와 체험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배우고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캠프에는 안성시 청소년 37명, 중국 후저우시 11명과 마카오 12명, 일본 가마쿠라시 12명 등 총 72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민요 배우기 ▲언어교류 ▲전통 음식 만들기 ▲청소년 문화시설 탐방 ▲남사당 6마당 공연 관람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또 ‘오징어 게임’과 ‘팀빌딩 도미노’ 등 협동을 강조한 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몸소 느끼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국제적인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 경험이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30일에는 ‘한·중·일 삼국삼색의 소리’ 공연을 개최해 세 나라 전통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과천시는 당초 2028년으로 예정됐던 과천 주암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지구 C2 블록의 본청약이 이달 20일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 우면산과 청계산 사이에 위치한 주암지구는 탁월한 자연환경과 강남 접근성, 우수한 생활 인프라로 인해 주목받아온 공공분양 단지다. 그러나 노후 하수처리시설의 용량 부족 문제로 본청약 일정이 2028년으로 늦춰지며 2021년 사전청약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이 커져왔다. 이에 과천시는 하수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등 관련 기관과의 27차례 실무 논의를 주도하며 한시적 하수처리 위탁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본청약 일정을 2025년으로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시민의 주거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를 빠르게 해결해낸 것은 행정 리더십과 실무 역량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과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안성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추진 중인 ‘안성산업진흥원’ 설립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시는 지난 8일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의 통과로 시는 ▲진흥원 설립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직원 채용 ▲법인 설립 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안성산업진흥원은 안성시 출연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총 3개 팀 20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다. 구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에 들어서며, 연간 약 33억 원 규모의 출연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기업·지자체·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발굴 및 육성 ▲기업 지원 ▲창업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등 안성형 맞춤형 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안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맞춰, 반도체 장비 기술개발,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지역대학 연계 재직자 교육 등 특화 사업을 전개해 산업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학건 시 첨단산업과 과장은 “안성산업진흥원은 지역 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동두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서 지역 제안형 특화주택 부문에 최종 선정돼,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건립 예정지는 지행동 722번지(현 송내4공영주차장 부지)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총 210세대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 주택은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철골 부재 모듈을 코어에 접합하는 공법을 적용해, 국내 최초로 25층 규모로 건설되는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가족센터, 공유주방, 파티룸 등 복지 및 커뮤니티 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 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의 주거 안정은 물론,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상지는 근린공원과 교육시설, 행정기관, 상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지하철 1호선 지행역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 뛰어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은 청년층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춰 정주 여건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동두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행역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업무협
시흥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가칭)시흥과학고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시는 배곧누리초, 소래초, 장현1초에 이어 4번째 학교복합시설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전국 최초로 특수목적고등학교(과학고)와 연계한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시는 오는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와 동일 시점에 복합시설도 개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흥과학고는 바이오·생명과학 및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복합시설 역시 해당 분야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융합교육 공간으로 조성된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학부모와 학생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한 복합시설 내 도입 시설 및 교육 프로그램 수요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로봇체험학습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북부교육장 ▲자기주도 학습공간 ▲주차장 등을 도입 시설로 확정했다. 이로써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과학 체험 중심의 학습 공간을 마련, 아동과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 가능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노동존중 의원모임’은 8월 7일 부천시 건설현장 고용현황 조사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정책용역은 외국인 비합법 고용, 내국인 고용 축소, 다단계 하도급 구조 등 건설현장의 고용 문제를 진단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착수됐다. 연구 책임자인 심규범 건설고용컨설팅 대표는 부천시를 포함한 경인지역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현장소장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고용 구조와 노동조건 실태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노동존중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은 현장 목소리를 중요시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노동이 존중받는 건설현장을 만드는 개선책 제시를 당부했다. 대표인 이종문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왜곡된 건설현장 고용 구조를 바로잡고, 내국인과 청년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부천시가 선도적으로 제도 개선에 나설 수 있도록 조례 제정 등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9월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으며, 부천시의회는 최종 분석 결과를 토대로 관련 조례 개정과 정책 실행 방안을 적극 검토
남양주시 왕숙2지구에 3기 신도시중 최초로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 기능을 갖춘 통합시설 ‘WE 드림파크’가 조성된다. 8일 남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왕숙2지구에 추진 중인 ‘WE 드림파크’가 교육부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WE 드림파크’는 ‘공원으로 하나 되는 안전한 교육커뮤니티’를 지향하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계되는 ‘생애주기 에듀파크’ 개념과 공원과 학교를 연결하는 ‘그린네트워크’ 구상 아래 조성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지역 주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설은 연면적 76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생존수영장 ▲실내체육활동실 ▲메이커스페이스 ▲수소홍보관 ▲스터디카페 ▲돌봄센터 등 다채로운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669억 원의 절반가량인 33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전국 12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시는 ‘WE 드림파크’를 왕숙2지구 내 교육·문화 거점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
가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가천대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111억 3000여만 원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교육혁신 추진에 더욱 탄력을 얻게 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과 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대학 재정지원사업으로, 수도권 60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 13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성과평가는 ▲교육혁신 성과 ▲자체 성과관리 두 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가천대는 교육혁신 전략과 실행력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학교는 전공자율선택제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부터 조기 전공 탐색과 집중 케어를 제공하여 학생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든 재학생을 위한 적성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연도별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해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한, 교육과정 측면에서는 기초교양 전면 운영, 기초학문 분야 투자 확대, 교양교육과정 재구조화 등을 통해 기초학문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교육 환경에 대응할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도 운영해 양적
군포경찰서는 7일 ㈜클로버브릿지 다이클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사기범죄 예방을 비롯한 경찰 추진 홍보내용 홍보 등 각종 범죄예방과 치안 정책 홍보로 시민들의 범죄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찰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다. 다이클로는 자체 개발한 IT기반의 공동구매 리테일 플랫폼 업체로, 양측은 협약을 통해 스미싱 사기 등 신종 사기 범죄 및 홍보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다이클로 스마트 운영시스템을 통해 전 지점 고객들에게 홍보 영상 및 콘텐츠를 자동 전달하는 등의 방식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원종만 다이클로 대표는 “경찰과 협력을 통해 범죄예방·홍보활동에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고 기업의 사회적 공헌을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라고 말했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협약을 통해 신종사기 범죄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경찰에 대한 신뢰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이클로와 필요한 협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군포시가 오는 9월 1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박람회 개최에 앞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8월 11일부터 9월 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우수 기업 20여 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으로, 구직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다. 참가 구직자들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원하는 기업에 직접 면접을 볼 수 있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청년공간 플라잉, 한세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유관기관이 박람회에 참여해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상담과 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용 무료 사진 촬영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서비스도 마련된다. 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군포시 일자리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직자는 행사 당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신분증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에서 면접에 응시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지역의 우수 기업과 구직자를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