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이 급락하며 실거래가보다 공시가격이 높은 '역전현상'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공시가격 현실화율 계획을 손질중인 정부가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로드맵 시행 이전 수준으로 회귀해 보유세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연다. 정부는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했는데, 18일 만에 또다시 2차 공청회를 여는 것이다. 앞서 공청회에서는 공시가격 로드맵 수정안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내년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현실화율 로드맵 개편을 내년 이후 시장 상황을 봐가며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최종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여당과 정부는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현재의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집값 급락으로 주택 실거래가격이 공시가격 밑으로 떨어지는 역전현상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커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두 달 전만 해도 1포기 소매가가 1만원을 넘으며 '금배추'로 불렸던 배추는 이제 3천원대로 폭락했고 무 가격도 30% 이상 떨어지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8일 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는 3천79원까지 떨어졌다. 두 달 전인 9월 15일 1포기에 1만204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70%가량 급락했다. 배춧값은 1년전(4천690원)과 비교해도 34.3%나 떨어지며 평년(3천34원) 수준을 회복했다. 무 1개 소매가는 2천456원으로 평년(1천811원)보다는 아직 높은 상황이지만 2달 전(3천940원)보다는 37.6% 하락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3천980원에 판매됐던 손질 배추 1포기 값이 1천800원으로 54.8% 떨어졌다. 무 1개 가격은 1천원으로 1달 전(2천480원)의 반값 수준에 팔리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김장철 배추와 무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보다 재배 면적은 늘었지만, 고물가에 따른 소비 침체로 소비량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배추와 무
LH가 발달장애 청년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성남시와 손을 맞잡았다.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권세연)는 17일 성남시와 발달장애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청년 자립지원주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정된 주거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LH-성남시 발달장애청년 자립지원주택은 전국 최초로 입주대상을 청년으로 특화해 추진되고 있으며, 신체·가사·사회활동 등 다양한 활동지원 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될 계획이다. 금번 협약에 따라 LH는 우선 신축 매입임대주택 1개동, 8호를 성남시가 선정한 자립을 희망하는 발달장애 청년에게 제공하게 된다. 권세연 LH경기지역본부장은 “발달장애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거문제 해결이 절실하다”며 “성남시와 함께 하는 이번 협약이 발달장애 청년의 주거안정과 사회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대진대학교가 중장년의 창업 기회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장년 창업페스티벌을 진행했다.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17일 경기 북부 중장년 창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는 서울 ·경기· 인천·강원지역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 중장년의 기술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 창업유관기관 및 대학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경기북부 중장년 창업기업 BM(Business Model) 또는 제품 전시를 통한 기업간 교류협력의 장이 됐다. 또 고령화 사회에서 중장년 기술창업을 주도 및 촉진하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개최, 창업기업 비즈니스 모델·제품 전시회, 중장년 창업기업 IR 경진대회 등이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택 구입 자금 지원 대상을 확대해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직무대행 이병훈, 이하 ‘HUG’)는 최근 분양가 상승 추이를 반영해 ‘주택구입자금보증’의 지원 대상을 분양가 9억 원 이하에서 12억 원 이하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 확대는 '제11차 비상경제 민생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에는 분양가 9억 원 이하 주택의 수분양자들만 보증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분양가 12억 원 이하 주택의 수분양자들도 보증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신규 분양계약 뿐만 아니라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도 제도 시행(11.21) 이후 도래하는 중도금 회차분에 대해서는 분양가 12억 원을 기준으로 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 이병훈 HUG 사장 직무대행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보증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신한은행이 스무 살을 앞둔 19세 주택청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19세(04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청약 가입 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열아홉, 내가 만든 청약’ 이벤트를 내달 18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 주택청약에 가입하는 19세 고객은 신한 쏠(SOL)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폰 14프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신한은행은 2022년 말까지 미성년 고객이 청약 가입 시 2만 원을 지원해주는 행복 바우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3 학생의 수학능력시험 선전을 응원하고 설레이는 스무 살을 알차게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미성년 고객의 금융거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다음 주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리조정을 앞두고 금리 인상 폭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금통위 위원들이 베이비 스텝(소폭 조정, 한 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추진 가능성을 시사하며 금리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4일 한국은행은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 금리 인상 여부를 다룰 예정이다. 앞서 금통위는 1월,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지난 10월 빅스텝(한 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고, 기준금리는 연 2.50%에서 3.0%로 올라섰다. 그럼에도 한·미간 기준금리(미국 3.75~4.00%)가 1%포인트 이상 차이가 발생하자 한은은 11월 추가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뒀다. 여기에 고환율에 따른 물가 상승 압박이 더해져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물가상승세가 6.3%로 고점을 기록한 뒤 지난 8월과 9월 각각 5.7%, 5.6%로, 석 달째 5%대를 기록하고 있어 물가 급등에 대한 우려는 적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긴축 속도 조절을 암시하는 의사를 내비추자 한은도 금리 인상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재계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의 사업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17일 오후 6시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과 회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기선 HD현대 사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사우디 측으로부터 참석 요청을 받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실권자로 알려진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총사업비 5000억 달러(한화 약 660조 원) 규모의 '네옴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면적에 스마트 도시를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도시 인프라와 정보기술,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한 사업 기회가 열려 치열한 글로벌 수주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발주는 오는 2030년까지 4~5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빈 살만 왕세자와 주요 그룹 총수들 간의 만남 일정이 확정되면서 이들의 논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얽혀 있는 현대차그룹의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이 심화되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은 각각 0.47%, 0.53%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은 0.59%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73% 떨어졌다. 도내 아파트 가격은 매물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거래 심리가 위축돼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부천시(-0.95%)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 지역인 중동 등을 위주로 가격이 큰 폭 하락했으며 의왕시(-0.93%)는 포일·내손·학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낙폭이 커졌다. 안양 동안구(-0.92%)는 호계·비산동 등 노후 단지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고 양주시(-0.86%)는 옥정신도시 입주 예정 물량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이 내려갔다. 도내 아파트 매매 가격과 함께 전세 가격 하락세도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0.10%)는 마장면 등에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되며 아파트 전세 가격이 하락 전환됐다. 시흥시(-1.39%)는 은계·목감지구와 배곧신도시 위주로 가격 내림세를 보였다. 또 고양 덕양구(-1.20%)는 화정·행신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
택배시장 업계 1위 CJ대한통운이 내년 1월 1일부터 택배 요금을 올리는 가운데 다른 택배업체들도 가격을 인상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대리점 단체인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과 내년 1월 1일부터 택배 요금을 평균 122원 올리기로 했다. CJ대한통운과 물량 5만 개 이상(10구간)을 거래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 기업고객 기준으로, 극소형(80㎝·2㎏ 이하)은 1900원에서 2000원으로 5.3% 오른다. 소형(100㎝·5㎏ 이하)은 2300원에서 2500원으로 8.7%, 중형(120㎝·10㎏)은 2750원에서 3050원으로 10.9%씩 각각 인상한다. 택배 물량의 90%가 여기에 속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극소형을 기준(거래 물량 5만 개 이하)으로 1600원이었던 택배 요금을 250원 올렸으며, 올해 1월에는 50원을 올려 1900원으로 인상됐다. 이후 1년 만에 다시 100원이 오르게 됐다. 1년 9개월 만에 25%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개인 소비자의 택배비는 소비자 부담 등을 이유로 일부 초대형 상품을 제외하고 동결됐다. CJ대한통운은 유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