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청사 내 운영하는 ‘카페(매점)’ 위탁 선정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으며 최근 ‘공정성’ 시비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카페 운영자 측과 정장선 평택시장이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敎人) 관계’로 알려지면서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마저 제기되는 실정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평택시 구내매점 위탁운영 모집 공고’를 내자 4개 업체가 참여, 서류 심사에서 ‘무이네’와 ‘평택사회네트워크사회적협동조합’이 1, 2위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시는 (평택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평택시 구내식당·매점 운영위원회’를 지난해 8월 열고 평가를 한 결과, 사회적기업이 아닌 개인사업자를 선정하고 9월에 계약까지 마쳤다. 이 부분에 대해 시 관계자는 “평가 세부 항목에서 개인사업자인 ‘무이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의 이런 입장 표명과 달리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청사 내 카페 운영자의 부친이 정장선 시장과 같은 교회를 다니는 교인”이라며 “더욱이 위탁 자격 기준을 완화한 것은 선정된 업체가 사업자등록만 되어 있었지 휴업 상태였기에 ‘맞춤형 선정’을 위한 방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최근 故 이선호 씨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평택 동방 아이포트(하역사)’에 대해 안전사고 부실 점검 및 향후 대책 마련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14일, 18일 자 각 8면 보도) 더욱이 평택해양수산청은 故 이선호 씨 사망사고 이후 지속적으로 요청됐던 동방 아이포트 내 시설 개선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 요구에 ‘뒷짐’만 지고 있었다는 지적에도 그동안 별다른 개선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어 ‘하역사 눈치 보기’라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택해양수산청이 故 이선호 씨 사망사고를 유발했던 ‘개방형 컨테이너(Flat Rack Container)’에 대한 전수조사를 부실하게 진행한 결과 아직도 동방 아이포트에는 불량 컨테이너가 만연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평택항 소재 동방 아이포트를 출입하는 물류 업체와 항만 근로자들은 “故 이선호 씨 사망사고 이후에도 동방 아이포트 내 불량 컨테이너들의 개선 및 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컨테이너 날개가 작동하지 못하게 용접까지 해 놓은 사례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관리·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평택해양수산청의 부실 대응 탓에 그동안 동방 아이포트 내 안전
故 이선호씨 사망사고 이후에도 ‘평택 동방 아이포트’(이하 동방 아이포트)가 안전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아 ‘줄줄이 안전사고’ 발생이 이어졌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14일 본지 8면) 특히 동방 아이포트 측은 그동안 안전사고가 발생했지만, 관리청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평택해수청)에 제대로 된 보고조차 하지 않았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평택항 일부 항만 근로자와 물류 업체들은 故 이선호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난해 4월 이후에도 동방 아이포트 내 컨테이너 작업장 및 세척장에서 인사사고 등이 지속해서 발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故 이선호 사망사고 이후 동방 아이포트 안전사고는 크게 지난해 5월과 10월 발생하였지만 근본적인 재발 방지대책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물론, 관리 감독을 책임지고 있는 평택해수청은 이런 내용을 전혀 보고 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 5월 13일 동방 아이포트 측이 컨테이너 세척을 지시하면서 화물기사가 문을 개폐하다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6주의 진단을 받았지만 지금껏 합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화물기사 A씨는 “당시 츄레라로 20피트 컨테이너 2개를 싣고 세척장에서
‘평택 동방 아이포트’가 故 이선호씨 사망 이후에도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고 하역작업을 계속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다. 더욱이 평택 동방 아이포트 측은 안전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청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물론, 사고를 숨기려 했던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평택항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평택 동방 아이포트 하역장에서 작업 도중 컨테이너가 추락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평택 동방 아이포트 측은 이날 사고에 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평택해양수산청 확인 결과 안전사고 발생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안전불감증’을 넘어 ‘사실 은폐’까지 했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평택해양수산청은 “업체 입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관리청에 보고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작업 중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해 보고하도록 요구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평택 동방 아이포트를 출입하는 화물 운전자들은 “동방 아이포트 하역작업 중 컨테이너가 추락하는 일들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라며 “故 이선호씨 사망 이후에도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 없이 유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김영주(비례대표)’ 의원은 정치 신념 중 하나가 “내 인생의 마지막 정치”라고 말한다. 늘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김 의원에 대해 지지자들 역시 “민심을 읽을 줄 알고, 민심에 대해 바로바로 응답할 줄 아는 시의원”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의 새해를 맞는 김 의원에게 지난 한 해 의정활동 성과를 묻자 “코로나19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미소를 띠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답답한 현실을 꼬집었다. 지난 한 해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에 대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하자고 7분 발언을 한 부분을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기억했다. “평택시는 학교 밖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지적·미래 융복합교육으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해 최첨단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해 달라고 제언한 바 있다”면서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평택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례회(제201회) 당시 발언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초선(初選)’이라는 선입관을 깨고 ‘다선(多選)’의 의원들처럼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추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동
국제대학교 최근 '평택박애병원'과 신학연 협약식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6일 전했다. 국제대는 지난 4일 교내 국제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국제대 소속 임지원 부총장, 이종대 산학취업처장, 이동근 교학처장, 진재억 산학협력부단장, 고정미 간호학과장, 이혜진 교수와 평택박애병원 소속 김병근 원장, 김선희 간호부장, 신혜영 총무팀장, 오대훈 원무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평택박애병원은 지난 1957년 개원한 평택지역 최초 종합병원으로 승격된 의료기관이며, 지난 60년 간 평택시 의료사업을 선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대 한 관계자는 "박애병원은 코로나 거점 병원으로 공익의료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산학연 협동협약을 통해 박애병원은 국제대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매학기 장학기금을 전달,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수학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병원 취업과 연계하는 의료인재양성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고 말했다. 임지원 국제대학교 부총장은 “박애병원과 국제대의 산학협력을 통해 보건의료분야에서 산학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지역의료 담당 공공기관의 한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평소에도 개인적으로 지역기
경기도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진압 중 연락두절로 실종됐던 소방관 3명이 끝내 사망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6일 낮 12시 22분쯤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소방대원 A 씨 등 2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낮 12시 40분쯤 인근에서 다른 소방관 1명도 발견됐다. 이들은 발견 당시 모두 숨진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전날 밤 11시 46분에 최초 신고를 접수받고 밤 12시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신고는 신축 공사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소방당국은 장비 58대와 189명의 인원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7시간 만인 오전 7시 10분에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하지만 이후 불씨가 재확산되며 오전 9시 21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 진압과 인명 검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관 중 5명이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나머지 3명은 소방당국이 투입한 대원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탈출에 성공한 2명은 단순 연기 흡입 상태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평택시 청북읍 소재 7층 냉동창고 신축 공사 화재현장에서 연락이 두절되었던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3명이 모두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인명 검색을 위해 현장에 투입됐던 구조대원 5명 중 3명과 연락이 두절되었으나, 2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나머지 3명은 건물 2층에서 발견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은 3명의 소방관의 경우 4시간이 경과한 후 구조되면서 모두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오늘 12시 41분께 연락이 끊겼던 소방관 3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되었지만, 이보다 앞서 나온 2명은 단순 연기 흡입 상태여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방당국은 지난 5일 11시 46분께 냉동창고 공사 현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6일 오전 7시 12분께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불길이 다시 2층으로 번지면서 오전 9시 12분께 해제되었던 대응 1단계보다 높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가 발생한 냉동창고는 건축면적 35,505㎡, 연면적 199,795㎡의 지상 7층, 지하…
평택해양경찰서는 제11대 서장으로 ‘서정원 총경’이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 7일 취임 예정인 서정원 신임 서장은 전북 익산 남성고와 한국해양대학교 기관공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8년 경찰간부후보생(46기)으로 해양경찰에 첫발을 내디뎠다. 서 서장은 지난 2017년 총경으로 승진,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총괄과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구조한전과장, 해양경찰청 장비기획과장, 군산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서 서장은 해양경찰 내에서 그동안 업무추진력이 강하고, 차분하면서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원 평택해경 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평택해경, 그리고 현장 중심, 국민중심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든든하며 유능한 평택해경이 되어야 한다”면서 “국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국민 친화적 행정으로 더 나은 미래의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서정원 평택해경 서장은 취임식 없이 각 부서를 직접 돌아보며 직원들과 인사를 하는 것으로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평택시 청북읍 소재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 진화작업을 위해 출동했던 소방관 3명이 현재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의하면 5일 오후 11시 46분께 냉동창고 신축 공사현장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를 받은 후 11시간 넘게 진화작업 중에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6일 오전 9시 21분께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이와 관련,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소방 대응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공사현장 1층에서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 중이었나 2차례 인명 검색(작업자 5명 포함)을 실시,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출동했던 소방관 3명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평택시는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자 ‘호흡기를 보호하고, 현장을 우회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지역 주민들에게 발송했다.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