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1조 8339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인 ‘평택 AI 메가 클러스터 개발’에 나섰지만 ‘특혜시비’와 ‘민민갈등’만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여론에 휩싸였다. 시가 ‘공개 경쟁’이 아닌 특정업체에게 ‘독점적 사업권’까지 주려고 한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데이터 센터 구축 사업은 ‘짬짜미 사업’ 논란마저 불거졌다. 5일 시는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1229번지 등 냉열사업부지에 민간 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데이터 센터 3개 동과 수소연료전지발전소(40MW)를 건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간 사업자인 A사의 투자 제안을 받아들여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구축하지 않고, 공간·전원·네트워크를 임대해 고객 소유 서버와 장비를 설치·운영하는 코로케이션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빠른 시일 내 A사와 MOU까지 체결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시의 특혜성 MOU 체결에 대해 ‘공개경쟁’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어 ‘민관 갈등’이 예상된다. 공개경쟁을 저해할 수 있는 MOU에 대해 반대 의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시는 A사와의 MOU를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혀 스스로 ‘특
평택시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하고, 향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미래비전포럼’을 개최한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것과 함께 평택의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특별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진행되며 ▲박영선 前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AI 시대를 대비하는 평택의 발전 전략’ ▲정의용 前 외교부 장관이 ‘안보, 국제도시로서의 평택의 역할과 미래’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지역, 대학,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평택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어 정장선 시장과 강연자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평택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정 시장은 “이번 포럼에 국·도·시의원과 학계, 산업계 관계자 및 지역 인사,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향후 평택의 100년 도약을 위한 발전 전략 수립의 기반으로 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KGM커머셜은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김종현 KGMC 대표이사와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KGMC 측은 이번 협약에 대해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수소버스를 개발해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것"이라며 "내연·전기버스 중심의 시장에서 수소버스 시장 전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GMC는 본 협약 체결이 국내 수소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및 기술을 지원하고, KGMC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버스를 개발해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버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현 KGMC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KGMC가 수소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며 “현대차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평택시는 경기 남부를 대표할 새로운 문화시설인 ‘평택아트센터’가 오는 12월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18일 평택아트센터 준공식을 열고, 문화예술 기반시설의 균형 발전과 시민의 향유권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평택아트센터는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2022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3년 간의 공사 끝에 마침내 12월 준공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고덕신도시 함박산중앙공원 내에 자리한 평택아트센터(평택시 고덕로 310번지)는 1301억 원의 사업비로 부지 2만㎡, 건축연면적 2만 4477㎡(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초현대식 공연장으로 건립돼 1318석 대공연장과 305석 소공연장으로 구성, 다양한 규모의 형태의 공연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이뤄졌다. 시는 특히 평택아트센터 대공연장이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설계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가변 음향시스템을 갖춰 음악성과 명료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대공연장의 경우 슈박스 변형형 홀 구조와 자작나무 어쿠스틱 패널, 확산형 곡면…
평택시는 통합 30주년 ‘평택 EVERYONE 축제’가 열리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속대응반을 선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평택보건소는 의사 및 간호사 그리고 행정인력 등으로 구성된 재난 현장 대응팀인 신속대응반을 구성하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축제 기간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보건소는 현장에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소방서와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협업해 사상자 발생 시 현황 파악은 물론, 의료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 기간동안 보건소는 ▲현장 대응 인력 비상대기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소방서 간 실시간 상황 공유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신속대응반 즉시 출동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등으로 비상 상황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속대응반을 운영할 것”이라며 “아울러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오는 2026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평택시장 출마가 유력한 ‘최원용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는 최근 ‘이재명 정부와 평택의 내일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측은 최원용 대표가 지난 18일 평택대학교 예술관 음악당에서 창립기념 토크콘서트를 통해 공식 출범을 알리고, 평택의 발전 전략과 지역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했다고 전했다. 평택 부시장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한 최원용 대표는 지난 8월말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를 설립하고, 정책과 현장을 잇는 ‘실행형 싱크탱크’를 표방하면서 지역 민심을 파고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최원용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첨단산업 육성과 균형발전은 평택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는 시민들과 함께 평택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그려나가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개회사를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창립기념 토크콘서트는 박시영TV의 박시영 대표와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 박진영 평론가, 유튜브 '사장남천동'의 오창석 평론가가 패널로 참여해 ‘이재명 정부의…
평택직할세관은 평택항 인근에서 열린 ‘2025 평택항 마라톤대회’에서 마약류 불법 반입 근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세관은 최근 심각해지는 마약류 확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일 평택항 마라톤대회에서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에 평택세관은 대회 현장에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마라톤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세관 마약 탐지견을 형상화 한 마타 인형·참가자의 완주를 응원하기 위한 에너지 젤리· 마약의 위험성과 신고방법 등을 담은 마약 근절 리플렛을 배포했다. 민희 평택직할세관장은 “마라톤은 건강한 삶의 상징이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평택항 및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세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국제대학교는 'K-POP전공 자격증 취득 및 진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운영하면서 실용음악 분야에서 학생들의 전문성 강화와 진로 다각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14일 국제대는 한국실용음악교육협의회 추관으로 지난 3월 23일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다 3학년 및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보컬트레이너 1·2급 ▲실용댄스강사 1·2급 ▲미디 프로그래머 ▲DAW 프로듀서 등 실무 중심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3학년은 2급, 전공심화과정 학생은 1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졸업 후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체계적이며, 전문적인 교육과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과정은 보컬·댄스·음악 프로그래밍 등 K-POP 산업 전 영역을 아우르며, 학생들이 방송·공연·교육·프로듀싱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제대는 학과 차원에서 정기 공연 및 학부 행사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무대 경험을 쌓고 자신만의 아티스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다수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제대학교 K-POP전공의 경쟁력과
평택시는 미취업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인 ‘경기 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 사업’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관심있는 미취업청년들은 오는 12월 4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되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는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미취업청년(19세~39세)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취업자 중 1년 미만의 단기간 노동자 역시 미취업청년으로 간주해 신청을 받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신청자 지원 대상에게 시는 개인당 30만 원 한도에서 응시료가 지급하며, 지난 연도 지원 여부와 응시 횟수, 신청 횟수에 제한없이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누리집 및 신청 사이트에서 확인하거나 평택시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5일 오전 11시 38분께 평택시 청북읍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 방면 갓길에서 승용차에 불이 나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후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40여 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진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전 차선 운행이 차단돼 후방 2㎞ 구간에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현재는 전 차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운전자와 동승자는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