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춰 세웠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5위 KT는 68승 4무 66패로, 4위 삼성(69승 2무 66패)과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9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투런 홈런 한 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스티븐슨(4타수 2안타 1타점), 황재균(3타수 2안타 2타점)도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KT는 1회말 2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사 3루에서 강백호, 장성우의 연속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운 KT는 후속타자 황재균의 우전 1루타로 2점을 획득했다. 이후 안치영의 좌전 안타로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장준원이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잔루 만루를 남겼다. 3회말에서는 안현민의 내야안타, 강백호의 볼넷, 장성우의 희생번트 등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KT는 이정훈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헤이수스의 호투로 2점 차 리드를 유지
인천 연합축제 ‘대학예술로 소통페스티벌’이 지난 20일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참여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직접 주관한 이 행사는 지역 대학생들의 자율적 참여로 꾸려졌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경인교대, 경인여대, 연세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인하공업전문대, 인하대, 재능대, 청운대, 겐트대, 유타대,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등 14곳이 함께했다. 축제에서는 대학 동아리 공연, 연예인 축하공연,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체험 프로그램과 소통 이벤트 등으로 대학생과 시민이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자리도 있었다. 시는 이번 행사가 인천 청년문화를 확산하고, 대학생 간 교류 활성화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축제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민선 8기 3대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소통’을 바탕으로 정기 간담회, 정책 개발, 문화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 대학생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 대학생과 청년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의 예술적 열정과 시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예술문화 행사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추가 기소한 것에 대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재판부에 기일 변경 신청서도 제출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이 취소됐으나, 7월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 혐의로 특검팀에 의해 구속됐으며, 같은달 19일 재판에 넘겨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진행한 국무회의에서 9명의 국무위원을 소집하지 않아 헌법상 권한인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국무회의의 외관만 갖추려고 소집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온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명한 문서로 인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만들고, 이를 폐기한 혐의도 있다. 수사를 대비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하고,
총 42조 1942억 원 규모의 경기도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예산 외에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지원이 절실한 수출 관련 기업에 대한 사업 예산도 다수 포함됐다. 21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386회 도의회 임시회(9월 5~19일) 제4차 본회의에서 올해 1회 추경(39조 2826억 원)보다 2조 9116억 원이 증액된 2회 추경안이 의결됐다. 도는 이번 추경에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화폐 발행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주요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도는 민생경제 사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3조 1234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990억 원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10억 원 ▲경기패스 52억 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 원 등 3조 2380억 원을 편성했다. 또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도내 수출 관련 기업 지원을 위한 예산도 다수 편성했다. 도는 관세·수출 관련 기업 지원·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예산으로 44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산업과 관련된 사업인 AI실증 챌린지 프로그램, AI·양자기술 실증·컨
국민의힘은 21일 동대구역에서 추산 인원 7만 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야당탄압·독재정치 국민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강행처리를 규탄하기 위해 광화문 앞에서 집회를 한 이후 5년 8개월 만에 국민의힘이 개최한 대규모 장외 집회다. 국민의힘의 강경 장외 투쟁은 특검의 당원 명부 압수수색 등으로 당내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여권이 추진하는 사법개혁과 내란특별(전담)재판부 설치,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등에 대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여론전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여겨진다. 장동혁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선전과 조작이 난무하고 정치폭력은 일상이 돼가고 있다”며 “이제는 하다하다 대법원장을 제거하겠다며 쓰레기 같은 정치공작까지 감행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정치 특검은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날뛰면서 죽는 줄 모르고 닥치는 대로 집어삼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그 하이에나 뒤에 숨어서 음흉한 표정으로 이재명(대통령)과 김어준의 똘마니를 자처하고 있다”며 “반헌법적인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라고 직격했다. 그는
성남시와 오산시가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 체조 종목에서 나란히 1, 2부 정상을 차지했다. 성남시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파주시 문산국민체육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대회 체조 1부에서 915점을 획득해 패권을 안았다. 2위는 안산시(907점), 3위는 부천시(896점)가 차지했다. 오산시는 체조 2부에서 911점을 얻어 동두천시(900점)와 구리시(895점)를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금촌체육공원 실내배드민턴장에서 벌어진 검도 종목에서는 시흥시가 480점으로 1부 챔피언이 됐고, 2부에서는 광명시와 군포시가 나란히 340점을 획득해 공동 1위에 올랐다. 수원시는 파주시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종목에서 1400점으로 1부 종목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2부에서는 의왕시가 1400점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보디빌딩에서는 안산시가 260점으로 고양시(204점), 용인시(200점)를 가볍게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거머쥐었다. 20일 종료된 그라운드골프에서는 평택시가 70점을 쌓아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고, 국학기공에서는 고양시가 628.2점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도생활체육대
이천 영동고속도로에 포트홀이 생겨 인근을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파손됐다.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쯤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졸음쉼터 부근을 주행하던 차량 6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는 4차선 도로 중 3차로와 4차로 사이에 포트홀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사는 최근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당 지점에 포트홀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난 포트홀에 대해 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인근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공사 관계자는 "추후 확인되는 피해 차량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며 "피해 차량에 대해서는 공사 측에서 보험을 통해 배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개막전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진행된 컵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점수 3-1(25-15 18-25 25-19 25-16)로 승리했다. 이날 현대건설 나현수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1점을 뽑아냈고, 이예림도 1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 1-3으로 끌려가다 상대의 범실, 나현수의 퀵오픈, 서지혜의 블로킹 등으로 연달아 5점을 뽑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나현수의 후위 공격과 이예림의 퀵오픈 득점으로 23-14를 만들어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를 18-25로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3세트에서 14-12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19-16에서 나현수와 양효진이 번갈아 득점에 불을 붙였고, 흥국생명 문지윤의 연이은 공격 범실로 23-16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뒤 나현수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3세트를 확보,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
남양주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부실 대출을 일으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새마을금고 전현직 임직원 3명이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검찰도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1심 판결에 법리 오인이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남양주 새마을금고 부실 대출 사건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새마을금고 전현직 간부 A씨 등 3명은 항소장을 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정일권 부장검사)도 법리 오인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은 "판결 내용을 검토한 결과 재판부가 무죄로 본 사기와 사문서위조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 오인이 있고 양형도 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 3명에 대해 징역 20년과 징역 10년, 징역 7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이보다 낮은 징역 15년과 징역 7년,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위조한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남양주 동부새마을 금고에서 238회에 걸쳐 총 475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불구속 기소된 B씨와 구속 기소된 C씨는 각각 필요 서류 제출을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테마쉼터에서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회 진건읍 주민총회&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 전시·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건e 즐겁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이 직접 참여해 의제를 결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는 공동체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는 ▲반려견 교육 ‘펫티켓 업! 행복한 동행’ ▲주민총회 ▲수강생 작품 전시·체험 및 발표회 ▲전통 혼례 문화 체험 ‘진건, 사랑을 잇다’ 등 주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주민총회에서는 지난해 주민자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자치계획 의제를 선정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뜻깊은 참여의 장이 됐다. 2026년 주민들이 직접 추진할 마을 의제는 ‘진건 꽃길만 걷자’가 선정됐다. 이를 통해 행정복지센터 뒤편 장미 터널과 사릉천 변 자전거도로가 사계절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산책로로 조성돼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어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체험 및 발표회에서는 민화·수채화·꽃차 소믈리에 등 총 7개의 다채로운 작품 전시와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