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포천시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정부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영토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국군과 UN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동맹국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7월 27일을 ‘유엔군 참전의 날’로 제정해 이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날 포천시 여성회관에서는 ‘2018년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6·25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6·25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윤국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수많은 호국영령들과 이름 모를 유엔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숭고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오늘의 기념식을 계기로 삼아 정전협정의 의의를 되새기는 뜻 깊은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파주시에서도 &l…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식사량이 적고 비만도도 낮지만, 췌장의 크기가 작고 그만큼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져 당뇨병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사진) 교수팀에 따르면 비슷한 체격과 연령대의 한국인과 서양인을 대상으로 췌장의 크기와 인슐린 분비 기능을 비교해 당뇨병과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최근 공개했다. 연구는 체격이 유사한 30대의 한국인과 서양인 각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췌장의 용적을 비교한 결과 한국인이 서양인에 비해 췌장의 크기가 12.3% 정도 작았으며, 오히려 췌장 내 침착된 지방의 양은 서양인에 비해 22.8%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중요한 췌장의 기능에 있어서도 한국인은 췌장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서양인에 비해 인슐린 분비능이 36.5% 정도 떨어졌다. 이는 서양인과 체형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한국인 췌장의 절대적인 크기가 작고,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감소해 결국 당뇨병 발생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이 입증된 것이다. 임 교수는 “최첨단의 컴퓨터 단층 촬영 기법을 이용해 췌장의 볼륨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측정했다는 점,…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이 지난 23일 호주 퀸즈랜드주 국제교육부와 퀸즈랜드 주 교육부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부터 시작된 연천군 초·중학생 어학연수를 계기로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외국어 교육 등을 실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호주 퀸즈랜드 주 국제교육부의 협력체계 구축을 모색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오덕환교육장 및 이규환 통일평생교육원장 일행은 호주 퀸즈랜드 주 국제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호주 국립직업전문대학(TAFE)을 방문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시설 및 교육프로그램 등을 살펴봤다. 한편,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주인 퀸즈랜드주는 그동안 우리나라 국립국제 교육원, 충남도교육청, 대전시교육청 등과도 교육협력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연천군은 매년 2월 3주간의 홈스테이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의정부시는 최근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의 학대예방과 인권보호 강화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인권지킴이’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노인인권지킴이 11명은 의정부시 관내 노인복지시설에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전문가로, 오는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의정부시 관내 노인요양시설을 직접 방문, 입소 어르신 및 종사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인권상담과 서비스 과정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최근 안산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날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주제로 개최된 청소년 예산학교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 예산학교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산편성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해 교육과 직접 예산정책 제안서를 작성해보는 모의 예산제안 실습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참여예산에 대한 교육에 이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가며 최적의 예산제안 안건을 이끌어냈다. 예산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예산학교를 통해 시의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다음달 25일 개최예정인 ‘2018년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제안대회 참여…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개최 광명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3년째 학교행사를 개최하고 있어 귀감을 사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하안동에 위치한 안현초교. 이 학교는 최근 안현초 혁신교육부 주관으로 학생 39명, 학부모 48명, 교직원 63명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행복 안현 교육을 위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올해 선정된 주제는 ‘참여와 소통으로 행복한 안현 꿈사랑 한마당 잔치 만들기’. 교육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오는 2학기에 실시하는 체육대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체육대회의 방향을 함께 찾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학교측은 이번 토론회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총 3회에 걸쳐 사전협의를 통해 토론회 주제 선정 및 절차, 방법 등의 운영에 관한 사항을 함께 계획했다. 교사들은 토론회 전 회의를 갖고 지난해 열린 체육대회를 성찰한 후 개략적인 윤곽을 잡았으며, 학생들은 학생자치회를 주축으로 각 반별로 학생들의 의견을 수합하고 전교회의 시간에 모여 의견을 나눴다. 또 학부모들은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학급 학부모…
최근 김포시가 재난실전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2018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위촉식 및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이날 새로 구성된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40명에게 위촉장과 단원증을 수여했다. 이어 ‘젠더와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여성친화도시의 기본개념과 시민참여단의 활동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사회·경제·문화 등 모든 정책분야에 생활현장에서의 다양한 의견을 모니터링하며 활동하게 된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소통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행정에서 관찰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을 시민참여단이 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해 달라” 당부했다. 한편, 김포시는 2014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등 5대 목표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남양주시 도농역 광장에서 지역 기관·단체들과 가정폭력·아동학대·성폭력·데이트폭력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연대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남양주시를 비롯해 경기도청, 남양주경찰서, 다산파출소, 남양주시공감심리 성폭력상담소, 한국장애인폭력상담소, 한마음가족상담소, 가족상담센터, 남양주노인복지관, 구리·남양주 Wee센터, 남양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보라데이의 ‘보라’는 가정 내 문제를 주변에서도 관심을 갖고 잘 살펴보라는 ‘쌍안경’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슬로건인 ‘LOOK AGAIN’은 가정과 사회의 울타리가 되어주자는 의미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부천오정경찰서가 최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경찰은 부천제일시장 일대에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시민경찰,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자연보호회, 상인협의회 등 50여 명과 ‘깨끗한 우리동네 만들기’ 특별방범 순찰활동을 전개했다. 또 협력단체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여성불안 환경 개선을 위해 공원 화장실의 비상벨을 점검하고, 침입절도 예방을 위한 형광물질 도포지역에 경고판을 설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자치단체, 협력단체 등 지역주민과 함께 적극적인 협력치안활동을 펼침으로써 우리동네가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이라는 인식변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안전과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여 공감·소통하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안산시와 중국 쓰촨성(四川省) 러산시(樂山市)가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장통 러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러산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 3월 두 도시의 첫 교류를 시작으로 2016년 9월 안산시 대표단이 러산시에서 개최한 중국 쓰촨성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마이스 및 관광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우호교류를 펼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러산시는 경제, 문화, 체육, 환경, 투자, 교육,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공동의 발전을 모색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장으로서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러산시와 맺게 된 것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임기 중 첫 우호도시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통 러산시장은 “안산시는 한국에 있는 도시 중 우호협력도시를 맺은 첫 도시라 가슴이 벅차며, 양 도시의 우정을 돈독히 하여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