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미국 마시모사의 오디오 사업부를 인수하며, B&W·데논·마란츠 등 세계적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확보했다. 하만은 이를 바탕으로 오디오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삼성전자 모바일과 TV 사업과의 시너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7일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이 미국 마시모사의 오디오 사업부를 약 3.5억 달러(한화 약 50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하만은 B&W, 데논, 마란츠, 폴크, 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 B&W는 고급 디자인과 탁월한 사운드로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브랜드로, ‘노틸러스’ 스피커와 ‘제플린’ 무선스피커, PX7 헤드폰 시리즈 등이 대표적이다. 데논과 마란츠는 앰프, 리시버 등 프리미엄 음향 기기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다. 하만은 JBL,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등 기존 브랜드에 이번 신규 브랜드들을 더해, 컨슈머 오디오와 카오디오 시장 모두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2025년 기준 608억 달러 규모인 글로벌 오디오 시장은 2029년 700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카오디오 사업에서도 B&W, 마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가 미국 북미 재활용산업협회(ReMA)가 수여하는 ‘2025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Design for Recycling Award)’를 수상한다. 재활용 소재 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 구축 등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7일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Recycled Materials Association)로부터 ‘2025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재활용성과 환경영향 저감 측면에서 제품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는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2006년부터 수여해온 재활용 분야 권위 있는 상으로, 재활용 소재의 활용 범위, 생산 과정의 환경 영향, 재활용 용이성,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갤럭시 S25는 자원 효율성과 순환성을 높이기 위해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적용했다. 기존 구형 갤럭시 제품의 폐배터리에서 코발트를 추출해 다시 활용하고, 알루미늄과 희토류 등 총 8종의 재활용 소재를 제품에 적용했다. 특히 프레임에는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을 사용해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모든 외장 부품에
주택을 구입할 때 공공이 일부 지분을 투자해 대출 부담을 줄이는 지분형 주택담보대출(이하 모기지)가 하반기 중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계획한 대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조기대선 결과에 따라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 달 중으로 지분형 모기지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약 4000억 원을 투입해 1000호 규모의 시범사업을 시행한 후 시장 반응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범사업을 한번 해보겠다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안은 관계기관들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분형 모기지는 개인이 집을 살 때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투자 형태로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10억 원짜리 주택을 구매할 경우 개인이 5억 원을 부담하고 HF가 5억 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개인이 내야 할 5억 원 중에서도 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해 은행에서 3억 5000만 원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신 HF가 투자하는 지분 5억 원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내야 한다. 요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9000건을 넘긴 가운데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7개월 만에 1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 33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9723건)보다 37%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12월 이후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고가 아파트 거래의 급증이다. 3월 경기도에서 9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전체의 13.6%로, 실거래가 공개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에는 580건에 불과했던 9억 원 초과 거래는 2월 1111건(11.4%), 3월에는 1816건(13.6%)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9억~15억 원 구간에서 1401건(10.5%), 15억 원 초과는 415건(3.1%)이 거래됐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71%, 43% 증가한 수치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공급 부족 우려,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며 대기 수요가 움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영향으로 주요 지역에서 거래가…
CJ문화재단의 제작지원을 받은 김해진 감독의 단편영화 ‘불쑥’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은 신인 감독 4인의 작품이 공식 초청되거나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재단의 영화감독 육성 프로그램 ‘스토리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7일 CJ문화재단은 자사의 제작지원을 받은 김해진 감독의 단편영화 ‘불쑥’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6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불쑥’은 2024년 CJ문화재단의 단편영화감독 지원 프로그램 ‘스토리업(Story Up)’을 통해 제작됐다. 겨드랑이에서 풀이 자라는 소녀 초희가 이모를 찾아가며 겪는 성장 이야기를 이미지 중심의 섬세한 서사로 풀어낸 작품으로, 윤가은 감독과 정가영 감독이 멘토로 참여했다. CJ문화재단의 ‘스토리업’은 시나리오 개발부터 영화제 출품까지 감독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작 지원금과 1:1 멘토링, 후반 작업 및 해외 출품 지원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며, 신인 창작자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CJ문화재단이 과거 발굴한 감독들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차정윤 감
LG화학과 포스코홀딩스가 탄소중립을 위한 CCU 기술 실증 사업에 협력한다. 철강과 화학 산업이 연계된 이번 사업은 포항제철소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메탄건식개질(DRM) 방식으로 저탄소 환원제와 연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2026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실증 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7일 LG화학은 포스코홀딩스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CCU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CU 기술 실증 사업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철강과 화학 산업을 연계해 대규모 이산화탄소 저감과 지속가능한 소재 생산을 동시에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LG화학의 DRM(Dry Reforming of Methane, 메탄건식개질) 기술로 전환해 일산화탄소(CO)와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산화탄소는 메탄과 함께 반응해 제철 공정에 필요한 환원제 및 연료로 활용될 수 있는 저탄소 물질로 전환된다. 제철공정에서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하기 위한 환원제로 석탄이 사용되며, 열을 발생시켜 용융로를 가열하고 이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생성된다. DRM 기술은 이 과
G마켓과 옥션이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할인쿠폰 무제한 발급, 매일 100만원 상당의 경품, 역대 최다 규모의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혜택과 콘텐츠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과 옥션이 대규모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15회차 행사는 5월 7일부터 13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되며, 역대급 할인 혜택과 풍성한 고객 참여 콘텐츠를 앞세워 쇼핑 수요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핵심은 할인쿠폰 무한리필이다. 고객은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2% 쿠폰 ▲최대 5만원의 15% 쿠폰 ▲최대 3만원의 20% 쿠폰을 제한 없이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0만원 할인쿠폰은 고가 가전제품 구매 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별 최대 25% 추가 할인쿠폰과 7% 카드사 결제 할인도 중복 적용이 가능해, 실질 체감 혜택은 더욱 크다. 매일 공개되는 특가 상품도 눈길을 끈다. ‘오늘의 품절중독’ 코너에서는 G마켓·옥션 각 사이트에서 8종씩, 총 16종의 상품을 하루 한정 특가로 제공한다. 7일 공개된 첫날 품목에는 로보락 로봇청소기, 코카
제네시스가 자사 차량에 적용된 첨단 주행 기술을 소개하는 브랜드 영상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3.5T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등 6가지 대표 기술을 중심으로 제네시스 특유의 편안하고 정제된 주행 경험을 기술적으로 풀어냈다. 7일 제네시스는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브랜드 기술 홍보 영상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브랜드의 주행 기술 역량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운전의 수고를 덜고 감성을 더하는 제네시스의 철학을 담았다. 영상에는 총 6가지 기술이 소개된다. 먼저,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강성과 차량 높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승차감과 핸들링을 동시에 향상시킨다. 방지턱, 고속 주행, 험로 등 다양한 조건에서도 최적의 차고와 제어력을 유지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RWS)은 전륜과 연동해 후륜 조향각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차량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높인다.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반대로, 고속에서는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민첩하고 정교한 차체 반응을 돕는다.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저회전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스타강사 정승제·조정식과 손잡고 학습 문구 및 간편식으로 구성된 ‘티처스 콜라보’ 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공감대를 반영한 이번 협업은 5월 한 달간 20여 종의 상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7일 세븐일레븐은 수험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수학 강사 정승제, 영어 강사 조정식과 함께 ‘티처스 콜라보’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교육 전문가와 진행하는 콜라보로, 학습 문구용품부터 간편식·음료·디저트까지 20여 종 이상의 상품을 출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우선 학습에 초점을 맞춘 문구류 8종이 출시됐다. 티처별 단독 상품으로는 스프링노트, 리갈패드, 메모지, 파일홀더 등이 포함되며, “인생엔 리셋이 없다”, “열심히 하지 말고 그냥 하면 돼” 등 강사들의 어록을 담아 1020세대 수험생들의 공감과 학습 의욕을 자극한다. 캐릭터 이미지와 방송 장면을 활용한 플래그 포스트잇, 스티커 세트 등 공통 문구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달 중순에는 티처별 문구세트를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 전용 상품으로 구성해 출시할 예정이다. 전용 박스에는 5종의 문구 상품과 함께 티처 프로필 부채가
롯데렌터카가 월 3천 원의 구독료로 운전자 누구나 차량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구독형 차량 관리 서비스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을 선보였다. 주유·세차·주차 할인은 물론 방문 정비와 차량 시세 조회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편의를 강화했다. 7일 롯데렌터카는 차량 관리 구독 서비스 ‘차방정 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렌터카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운전자 누구나 월 3천 원으로 가입 가능하며, 월 최대 3만 원 상당의 주유·세차·주차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멤버십 가입 시 ▲주유 5천 원 ▲세차 3천 원 ▲주차 2천 원 할인과 함께 ▲단기렌터카 1만 원 상시 할인 ▲엔진오일 방문 교체 1만 원 할인 등 총 3만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연간 구독 시 연 3만 원으로 가격이 동일하며, 운전자 보험도 1년 무료로 제공돼 사고 발생 시 벌금·변호사 선임비 각 3천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기존 1:1 방문 정비 서비스 ‘차방정’도 함께 확대 개편했다. 고객이 앱에서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중고차 시세 ▲안전 점검 항목 ▲제조사 무상 보증 ▲리콜 이력 등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필요시 바로 방문 정비를 예약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