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수원 블루윙즈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기다리던 첫 승을 신고하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골키퍼 노동건(25)의 신들린 듯한 선방 덕분이다. 수원은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산토스의 활약을 앞세워 감바 오사카(일본)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는 멀티골을 기록한 산토스의 활약도 컸지만 노동건의 숨은 공이 더 컸다. 노동건은 이날 전반 막판 두 차례 페널티킥도, 후반 위협적인 헤딩슛과 프리킥까지 모두 막아내며 철벽방어를 선보였다. 노동건은 전반 막판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내준 상황에서 감바 오사카의 키커 우사미 다카시와 맞섰고 우사미의 킥을 막아냈다. 그러나 주심은 골키퍼가 키커가 볼을 차기 전에 먼저 움직였다며 재차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노동건은 흔들리지 않고 다시 한번 키커로 나선 우사미의 킥 방향을 간파하고 또다시 볼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큰 위기를 넘긴 수원은 후반 초반 2골을 몰아쳤고 승부를 갈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노동건은 팀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경기도에 연고를 둔 SK 슈가글라이더즈 여자핸드볼팀이 20일 의정부 지역에 있는 의정부여고와 의정부여중, 가능초 핸드볼팀을 방문해 ‘SK 슈가글라이더즈와 함께하는 핸드볼 기술 클리닉’과 함께 핸드볼용품 후원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은 이 지역 어린 선수들에게 1:1로 개인기와 수비, 공격 전술을 가르치는 등 다양한 핸드볼 기술을 알렸고, 다음 주 초 시작되는 전국종별핸드볼대회에 참가하는 이 세 학교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훈련용품을 전달했다. 의정부시는 바로셀로나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남은영 해설위원을 비롯해 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유소정(SK 슈가글라이더즈) 등 전·현직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 선수육성 지역이기도 하다. 김종우 의정부시핸드볼협회장은 “근래 들어 다소 침체된 의정부 핸드볼이 예전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 핸드볼구단 박해명 단장은 “연고 지역 핸드볼 붐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지역민들에게 핸드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일환으로 상반기 중 의정부내 초등
밀워키戰 이틀연속 홈런·멀티히트 8회 2-5상황 126m 대형 솔로포 1루 수비서도 리버스 병살 ‘박수’ 오승환 1이닝 2삼진·무실점 역투 7⅔이닝 동안 1피안타 13K 행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한국인 거포 박병호(30)가 시즌 처음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렸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7경기 7⅔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2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2-5로 끌려가던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스탠드 2층에 떨어지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전날 밀어서 우중간 펜스를 넘긴 데 이어 이번엔 당겨서 포물선을 그렸다. 박병호는 밀워키 우완 구원 투수 타일러 손버그의 밋밋한 초구 커브(시속 126㎞)를 퍼 올려 까마득히 날아가는 타구를 날렸다. 비거리는 126m로 측정됐다. 박병호의 시즌 홈런은 4개, 타점은 5개로 늘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추격 포에 대타 에디 로사리오의 중월 2점 홈런으로 8회에만 3점을 뽑아 5-5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D조 1위예상 아르헨 피하기 전략 “첫 경기 피지 잡고 독일戰 총력 와일드 카드 경기력 우려 손흥민 팀에 젖어들면 폭발력 보일 것”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20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둬 조 1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지난 14일 리우 올림픽 축구 조 추첨에 참석한 뒤 이날 귀국한 신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D조 조 1위가 예상되는 아르헨티나를 (8강에서) 피하기 위해서는 조 1위가 돼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피지, 독일과 C조에 포함됐다. 이어 “피지와의 첫 경기는 반드시 잡은 다음에 독일과 경기에서 총력을 기울여 승리든, 무승부든,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와일드카드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구상은 있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 이용수 기술위원장 등과 협의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이 적은 손흥민에 대해서는 “기량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올림픽 팀에 젖어들면 폭발력을 보일 것”이라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가 4개월 후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치러진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 진종오는 2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89.4점으로 2위를 했다.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 테스트이벤트(프레올림픽)를 겸해 열리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수확한 메달이다. 삼중고를 겪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따낸 값진 성과다. 진종오는 국내에서 한 달 가까이 치른 올림픽 대표 선발전으로 누적된 피로와 시차 적응 문제 등으로 컨디션에 난조를 보이며 지난 17일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 12위에 그쳤다.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수시로 모기 퇴치제를 바르며 경기 외적인 부분과도 씨름해야 했다. 그러나 마침내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2연속 우승한 50m 권총에서 ‘권총 황제’의 실력을 다시 입증했다. 진종오는 본선부터 거침이 없었다. 50m 권총 본선은 1시리즈당 10발씩 총 60발을 쏜다. 진종오는 1시리즈와 2시리즈에 각각 97점을 쏘며 1위로 치고 나갔다. 3시리즈(93점)와 4시리즈(94점)에서
남자 18세 이하(U-18)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에서 일본에 아쉽게 졌다. 스피로스 아나스타스(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오전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대회 2차전에서 일본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경기 초반 허용한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0분 11초 만에 아라이 에이사이에게 선제골을 내줘 1피리어드를 0-1로 뒤진 채 마쳤다. 2피리어드에서는 양 팀이 각각 4개의 마이너 페널티(2분간 퇴장)를 범하는 난전이 펼쳐졌다. 1피리어드 유효 슈팅에서 9-12로 뒤졌던 한국은 2피리어드 들어 7-4로 앞서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아나스타스 감독은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부른 후 골리를 빼고 추가 공격수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굳게 닫힌 일본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헝가리전에 이어 일본전 패배로 승점을 올리지 못한 한국은 이탈리아(2패)에 득실에서도 뒤져 6개국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22일 자정 우크라이나와 3차전을 치른다. 6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1위 팀은…
이르면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 비디오 판독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20일 러시아 방문길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러시아 월드컵부터 도입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인판티노 회장은 “비디오 판독 테스트는 2년 정도가 걸린다”라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3월에 비디오 판독 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지난 3월에 표출됐다. 지난 2월 FIFA의 새 수장으로 뽑힌 인판티노 회장은 비디오 판독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국제축구평의회(IFAB·The International FA Board)는 3월 6일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연례총회를 통해 시험적으로 비디오 판독 기술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IFAB는 현재 골라인 판독, 레드카드 및 페널티 킥 상황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비디오 판독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IFAB는 2년 간의 테스트 과정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판티노 회장이 비디오 판독 도입 시기를 명시함에 따라 각종 국제 대회 및 각국 리그도 적잖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가 20일 클린 베이스볼 실현을 위해 구단과 선수의 규약 위반 사항을 조사할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장을 지낸 조호경 변호사, 성지회계법인 진성민 회계사, 최영국 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조사팀장 등 3명의 법률·금융·수사 전문가로 꾸렸다. KBO는 조사위원회에 승리수당 등 구단이 선수에게 따로 챙겨주는 메리트를 비롯해 자유계약선수(FA)와 사전 접촉하는 행위(탬퍼링) 등 규약 위반 사항이 의심될 경우 구단과 선수를 조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필요하면 당사자에게 금융거래 내역 등의 자료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구단과 선수가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위원회의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KBO는 이를 규약 위반으로 간주하고 제재할 방침이다. KBO는 지난 1월 이사회에서 메리트 금지 시행세칙을 마련하고, 위반 시 해당 구단의 다음 연도 2차지명 1라운드 지명권 박탈과 제재금 10억원을 부과하기로 한 바 있다. /연합뉴스
케이티 위즈가 올 시즌 처음으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케이티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이번 시즌들어 처음으로 3연패에 빠지며 7승 8패로 7위로 내려앉았다. 케이티는 1회초 2사 후 민병헌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닉 에반스에게 좌익선상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케이티는 2회말 유한준의 안타와 이진영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윤요섭의 병살타와 박기혁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케이티는 4회말 선두타자 유한준이 2볼-1스트라이크에서 두산 선발 장원준의 시속 141㎞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기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진영, 윤요섭의 연속 안타와 김연훈의 희생번트, 박기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하준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뽑아내 2-1로 앞서갔다. 하지만 리드의 기쁨도 잠시, 케이티는 5회초 수비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5회초 두산 선두타자 오재일의 평범한 뜬 공을 중견수 하준호가 낙하지점을 잘못 파악해 볼을 놓치며 무사 2루 위기를 자초했고 1사후 김재호가 볼넷을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