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손실보상금 지급이 수개월째 지연되면서 자영업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4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 진행된 3분기(7~9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확인보상 지급이 5개월째 지연되고 있다. 대구에서 술집과 카페 등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이날 "보상금을 받을 수는 있는지 없는지 조차 도무지 알 도리가 없어서 답답하다"며 "거리두기가 해제 됐지만 유흥 문화가 바뀌면서 여전히 어렵다. 신속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작년 3분기 확인보상 신청 3만건이 아직 검토 중이다. 실제 지급대상인 지, 지급 대상이면 얼마를 줄 지 심사중이다. 국세청·지자체 자료 등을 근거로 삼는 신속보상과 달리 확인보상은 각종 증빙자료 제출 이후 검증 절차가 추가로 필요하다. 지급받은 손실보상금을 돌려줘야하는 일도 벌어졌다. 지난해 3분기 지급 과정에서 보상금 산정이 잘못되면서 과지급된 금액을 반납하게 된 것이다. 환수 대상자는 4만 여명에 이른다.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3분기 손실보상 과지급 500만 원 정도를 토해내게 됐다"며 "당장 낼 돈이 없는데 어찌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소상공인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는…
계란 한 판 가격이 8개월여 만에 다시 7천원대로 올라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사료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특란 30구(1판)의 평균 소비자 판매 가격은 7천10원으로 1개월 전(6천358원)보다 10.3%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광주·세종·전남·경남이 7천295원으로 가장 비쌌고, 충남이 6천732원으로 가장 낮았다. 계란 평균 가격은 지난 17일(7천19원)부터 6일째 7천원대를 기록했다. 달걀 한 판 값이 7천원을 넘은 것은 축산물품질평가원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8월 4일(7천38원) 이후 8개월여 만이다. 지난해에는 2020년 말부터 확산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로 산란계 1천600만마리 이상이 살처분되면서 계란 가격이 7천원대 중후반까지 치솟았다. 달걀값이 너무 뛰어 '금(金)란'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에 정부가 외국산 계란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긴급할당관세를 지원하는 등 전방위적 대책을 펼쳤고 농가에 재입식된 산란계들도 점차 달걀을 낳기 시작하면서 작년 8월부터 달걀값이 점차 안정을 찾았다. 이후 계란 가격은 대체로 5천원
중고차 매매 업계가 신청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 관련 사업 조정이 이달 말 결론 지어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이달 말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해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 관련 사업조정의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1월 중고차 매매업계가 현대·기아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을 신청한 데에 따른 조치다. 중고차 매매업계는 대기업이 사업 개시를 최장 3년간 연기하고 그 뒤 최장 3년간은 매입·판매를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는 판매량은 일정 범위에서 제한할 수 있지만 사업 연기와 매입 제한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후 양측은 지난 2월부터 당사자 간 자율 조정(2차례)과 민간위원이 참여하는 자율사업조정협의회(4차례)를 열고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팽팽한 입장 차를 줄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기부는 자율 조정을 중단하고 사업조정심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공식적인 자율 조정은 중단하지만, 사업조정심의회 개최 전까지 양측의 합의 도출을 위한 노력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조정심의회는 중소기업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1일 주택연금 가입 대상을 기존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 이하 집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성환 인수위 경제 1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국민이 내 집에서 계속 살면서 안정적으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택연금의 가입 대상 확대, 제도 정비 등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인수위는 부부 중 1명이 만 55살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는 ‘일반형 주택연금’의 가입 기준을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주택연금은 만 55살 이상인 집주인이 보유 주택을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담보로 맡기고 매달 대출금을 연금처럼 받는 정책 금융 상품으로, 최근 집값 상승을 반영한 조치로 전해졌다. 또한 저가 주택을 보유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연금을 최대 21% 더 지급하는 ‘우대형 주택연금’도 가입 대상을 시가 1억 5000만원에서 2억원 미만 주택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발표된 정책 시행을 위해선 주택금융공사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성환 의원은 “빠른 시일 안에 개정안을 마련해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넓혀야 한다”고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 고양지사(지사장 김광석)는 2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용수로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육상태양광발전소 500kW를 건설, 상업발전을 개시하고 연간 657MWh 전력을 생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대화 태양광발전소의 가동으로 연간 156가구(가구당 월 평균 350kWh 기준)가 친환경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연간 302톤 CO2 감축효과와 소나무 2161그루의 식재 효과가 나타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화 육상태양광은 公社 최초 수로부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으로 전력 소비량 최대인 수도권의 에너지자립 정책 실현을 위해 활용도가 낮은 농업생산기반시설부지를 발굴해 친환경에너지 생산 부지로 가치창출을 실현한 우수사례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공공자본을 활용한 만큼 발전수익이 전액 농업생산기반시설유지관리재원으로 환원되어 양・배수장 및 용・배수로 유지관리 등 농업인의 원활한 영농활동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중심부 특성상 저수지가 없고 대규모 산업단지・관광인프라 등 주변지역 개발 잠재력이 우수하여 태양광발전보다 개발 이익이 더 높다는 인식으로 발전소…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 이하 재단)이 올해 7회를 맞는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시작에 앞서,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권 신장을 위해 6억 4000만원의 멘토링 후원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지난 15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175개 신협과 182개 아동복지시설이 함께 협약을 맺고 사업 참가 기관으로 나선다. 올해 재단은 ‘어부바 멘토링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23% 증가한 8억 1000만원으로 편성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참여를 활성화한다. 참가 기관의 범위를 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복지시설로 확장해 금융·경제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신협 어부바 체험수기 공모전’을 확대해 멘토와 멘티의 참여 의욕 및 만족도를 더 높일 예정이다. 사업에서 신협 임직원은 ‘어부바 멘토’로서 시설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경제·금융 교육, 신협 견학, 직업 체험 등의 다양한 멘토링을 제공한다. 작년 기준 총 4178명의 아동에게 1,185회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 지식을 전달했으며, ‘어부바 멘티’ 아동 대상
수원축산농협(조합장 장주익)은 21일 화성시 화옹4공구 일원에서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장주익 조합장을 비롯한 송옥주 국회의원(경기 화성갑) 및 관련 기관 등 외빈과 수원축협 조합원 및 임직원 등 약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을 병합해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친환경 퇴비와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시설이다. 시설은 화성시 화옹4공구 에코팜랜드 사업 부지일대에 총사업비 487억원(국비 70%, 지방비 10%, 자부담 20%)을 투입해 건축면적 5156㎡, 시설용량 170㎥/일(가축분뇨 140㎥, 음식물 30㎥) 규모로 건립되며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수원축산농협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 타당성 조사 착수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시설이 완공되면 지난해 3월 ‘가축분뇨법’ 개정에 따른 퇴비부숙도 기준 강화로 어려움을 겪는 화성시 양축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주익 조합장은 “가축분뇨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존 중고차 매매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내 중고차 업계는 완성차 기업이 아닌 '롯데렌터카'의 시장 진입을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관할하는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거부했다. 이에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길이 열렸고, 완성차 기업과 대형 렌터카 업체들은 연이어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처럼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경쟁 구도가 가시화된 상황에서 도내 중고차 매매업 관계자들은 '롯데렌터카'의 시장 진입을 우려하고 있다. 롯데렌터카는 자본이 탄탄하고 인프라도 이미 구축돼 있어 사실상 가장 빠르게 업계로 진입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업계 추산 20만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 경기도 안성에 자동차 경매장을 소유, 현재 연간 5만대의 자동차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중고차 매입이 다른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여기에 전국 111개의 롯데마트를 운영하고 있어 차량 수송 인프라가 확실하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익명을 요청한 중고차…
차기 정부의 재건축 공약과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에 힘입어 경기지역 1기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일산신도시 등 도내 주요 1기 신도시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가격 폭이 소폭 확대됐다. 1기 신도시인 성남시 분당구와 고양시의 아파트 거래가는 지난주 각각 0.01%에서 금주 0.02%로 상승했다. 이는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이 3주 내로 다가오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도 화성시는 금주 0.12% 하락했고 용인 수지(-0.15%), 과천(-0.09%), 오산(-0.09%), 의왕(-0.08%), 부천(-0.07%) 등지의 하락 폭은 지난주보다 커지며 수도권 내에서 양극화가 심화됐다. 전셋값의 경우 용인 처인구(0.11%)는 교통환경 개선(화성-광주고속도로 개통, 3월 21일) 영향이 있는 고림동 위주는 상승했지만, 광명시(-0.28%)는 하안·철산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14%)는 매물 적체 등 영향 있는 영통·망포동 위주로 하락했다. 용인 수지구(-0.13%)도 풍덕천·상현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에 내림세가 지속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CJ푸드빌과 손잡고 ‘비스포크 큐커’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다채로운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CJ푸드빌의 대표 외식 브랜드인 빕스 전국 27개 매장에서 21일부터 비스포크 큐커 기획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큐커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삼성닷컴에서 운영하는 ‘큐커 식품관’에도 CJ푸드빌이 새롭게 입점한다. CJ푸드빌은 레스토랑에서 경험한 맛 그대로 셰프의 레시피를 반영한 프리미엄 스테이크와 파스타·볶음밥 등 특별한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큐커 식품관을 통해 선보인다. 이외에도 CJ 푸드빌은 비스포크 큐커의 ‘스캔쿡’ 기능을 이용해 최적의 맛을 내 주는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밀키트를 큐커 전용 메뉴로 새롭게 출시했다. 삼성전자와 CJ푸드빌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빕스X큐커 에디션 홈파티팩’도 출시할 예정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CJ푸드빌과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에게 빕스 매장 내 제품 경험, 전용 밀키트 출시 등 더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스포크 큐커 사용자들이 특별한 요리를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