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서남쪽 해안에 위치한 중화동(中和洞). 1802년에 저술된 ‘백령진지(白翎鎭誌)’에는 중화진(中和津)으로 기록돼 있다. 다른 지역은 모두 동(洞)으로 표기돼 있지만 이곳만 유일하게 진(나룻터)으로, 긴 역사를 간직한 포구였음을 알 수 있다. 중화동 마을은 포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진촌(津村)인 셈인데, 현재 53세대 1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마을은 백령도 백고구마의 자존심이자, 우리나라 기독교의 온실 역할을 한 성소인 중화동 교회가 자리한 곳이다. 마을로 들어서면서 담장에 장식된 사진 자료는 과거 초기 종교의 맥락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징을 보여주며, 현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동네 주민들 대부분이 기독교 신자인 셈이다. 시너지 효과일까? 금연과 절주를 통한 신앙윤리를 실천하면서 건강과 장수의 행운을 얻었다 하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아늑한 만(灣)으로 이뤄진 해안가. 또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중화동 마을. 마을 벽화 사이를 걷다보면 100여 년 전 중화동 포구를 드나들며 신앙 활동을 하던 선인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현재는 마을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기독교 전래 선구지로 표지석까지 세워 알리고 있으며, 나아가 중화동 교회를 근간으로 백령도…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는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 하반기부터 미주로 운항하는 국적선사인 HMM업체와 임시선박 등에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화물 적재공간)을 월 265TEU(농식품 200, 수산물 65)의 쿼터물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농식품의 경우 신선농식품 하반기 수요의 약 50% 수준에 달해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의 물류 애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물동량 급증에 따른 운임상승과 선복난 등 물류선적의 지연으로 수출을 포기하거나 물량을 축소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용 선복 운영은 대미 농수산식품 교역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aT인천본부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4월 ‘농식품 수출물류 위기대응 TF’를 운영하여 국내외 물류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선복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 해수부와 합동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해외운송 물류난이 가장 심한 미국 노선의 선복 수요를 파악하여 국회.정부 부처.선사.포워딩사.관련기관 등과 협의하고, 각 부처간 협업과 HMM의 결단으로 대미 수출 농수
인천지역 미얀마 유학생들의 생활고를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미얀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현지 은행의 외화 송금제한으로 유학생활의 필요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천 소재 대학에서 유학생활 중인 미얀마 유학생은 24명(경인여대 13명, 인하대 10명, 인하공전 1명)으로 후원 대상 11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총 1,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환경공단을 비롯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후원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미얀마 민주화 사태로 인해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내 공기업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교통공사에 파견돼 근무 중인 외부업체 소속 A씨가 1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사는 자체 역학조사를 통해 A씨와 함께 일하는 외부업체 직원 B씨와 간접적으로 접촉한 공사 직원 7명, 같은 층에 있어 동선이 겹치는 16명 등 모두 24명에 대한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동료 B씨는 곧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공사 직원들 가운데 일부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전문업체 방역 및 자체 방역 등을 실시해 사내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이행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엄중한 시기인 만큼 본사를 포함한 모든 사업장에 외부 출입인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 ‘관리대장 작성’,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토록 지도, 감독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째 90명대가 나왔다. 이달 들어 증가세가 두드러져 인천도 4차 유행이 본격화한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온다. 인천시는 14일 오후 5시까지 누적 확진자가 75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90명 늘어난 수치다. ▶ 관련 기사 15면 증가세도 뚜렷하다. 시에 따르면 이달 날짜별 확진자는 1일 22명, 2일 18명, 5일 18명, 6일 52명, 7일 62명, 8일 84명, 9일 81명, 12일 79명, 13일 91명으로 집계됐다. 10명대 안팎이었던 확진자는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튿날부터 50명대를 넘어섰다. 7일도 인주초 관련 확진자가 14명이 나왔고, 연수구(9명)‧서구(9명)‧남동구(8명)‧계양구(7명)에서도 다른 확진자와의 접촉자들이 대거 양성 판정을 받아 6명을 넘어섰다. 8일은 서구 주점 확진자가 12명 추가됐고, 미추홀구 어학원에서 무더기 확진이 시작되면서 80명대를 돌파했다. 12일까지 70~80명대가 유지되다가 13일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인주초, 부평구 산곡남초, 서구 주점 등에서 접촉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아 90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인주초는 누적 확진
인천의 역학조사관이 부족하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역학조사관은 모두 11명이다. 그나마 이날 질병관리청이 파견한 중앙 역학조사관 5명을 포함해서다. 15일 추가 파견되는 1명을 더하더라도 12명(인천 6명, 중앙 6명) 뿐이다.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에서 1명이 파견된 이후 강화·옹진군 보건소 공중보건의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역학조사관 6명이 활동해 온 셈이다.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역학조사관 부족으로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박남춘 시장도 이와 관련,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 회의에서 중앙 역학조사관 파견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들을 포함한다 쳐도 인천의 역학조사관은 최근 거세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비해 터무니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서울시의 경우 시 소속 역학조사관 75명(수습역학조사관 15명·한시적종사자명령 60명), 기초단체 93명(수습 52명, 한시적종사명령 41명) 등 모두 168명이 활동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중앙 역학조사관 5명을 추가 지원받아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기초단체에 파견했다. 기초단체에는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역학조사관을 보좌하는 역학조사원 55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14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시당 위원장 후보자인 배준영 국회의원,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원복 남동을 당협위원장, 강창규 부평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은 당내 경선을 통해 신임 시당 위원장을 뽑기로 했다. 시당은 지난 12일 이학재 전 시당 위원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신임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4명의 후보가 추려졌고, 단일 후보 추대가 아닌 당내 경선을 진행하기로 13일 결정했다. 하지만 경선에 앞서 단일 후보 추대의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당 안팎에서는 자칫 경선으로 당내 분열이 야기될 경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시당 위원장 선출이 내년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치적 셈법에 따라 경선이 아닌 추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당 지침에 따라 신임 시당위원장은 오는 23일 전까지 선임해야 한다. 선거 방식과 일정은 오는 15일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관계자는 "내년 예정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러야 하는 중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14일부터 생활치료센터로 운영을 시작한 인천시 중구 SK무의연수원에 확진자를 태운 앰뷸런스가 들어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남동갑)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위원에 14일 선임됐다. 국회 예결위는 국가 예산안과 결산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국가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상설특별위원회로, 예결위 간사는 예결위원장과 함께 의사일정과 운영사항을 조율하며 예결위원 간 논의를 조정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간사는 예산안 증·감액을 세부 심의하는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도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맹 의원은 예결위 간사위원으로 활동하며 2021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2022년도 예산안, 2020년도 결산안 등을 심의하게 된다. 재선인 맹 의원은 20대 국회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활동했을 뿐 아니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축적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위원장, 당 원내부대표 등을 거치며 예산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경험을 쌓아왔다. 맹성규 의원은 “간사위원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께서 낸 세금으로 마련되는 국가 예산은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쓰여야 한다. 코로나 19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께 힘이 되는 추경안이 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공공종합병원 설립을 요구하는 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14일 지역 주민들과 인천공항노조 등 92개 단체가 연합한 국립항공의료센터설립연대는 영종국제도시 주민 2만 5672명이 서명한 명부를 전날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에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가 공항경제권이고 유동인구가 많은데도 응급의료시설이 없어 공공종합병원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뼈대다. 연대는 인천공항 유동인구가 2025년 37만 명, 2030년 59만 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항 배후도시인 하늘도시 등엔 2025년 15만 명, 2030년 23만 명의 주민이 살게 돼 이들이 이용할 응급의료시설이 필요하다며 공공종합병원 설치를 요구했다. 또 다른 해외 주요 공항들은 대개 15분 거리에 응급실을 갖춘 병원이 있지만, 인천공항은 40분이 걸린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2015년 메르스와 지금의 코로나19 모두 인천공항이 주요 감염 경로라고 주장하며, 육지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공공종합병원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인하의료원, 영종보건소 등을 활용해 24시간 응급의료 체제 구축과 2025년까지 공공종합병원을 설립을 요구했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