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율현초등학교의 일일 교장이 돼달라는 약속을 지켰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 열린 화서2동 새빛만남에 참석한 홍우승 율현초등학교 교장은 이 시장에게 "율현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해 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이 시장은 "조만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날 이 시장은 율현초를 방문해 '일일 교장'이 돼 아이들을 만났다. 율현초 알밤관(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일일교장 행사에서 이 시장은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수원시장이 하는 일, 수원시장의 하루, 수원의 자랑 거리 등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장은 시민을 위해 여러 의견을 듣고, 결정하고, 함께 움직이는 사람"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려면 여러분, 선생님, 부모님,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수원을 만드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 아무 데나 버리지 않기, 분리배출 잘하기, 친구 도와주기, 물 아껴 쓰기, 우리 동네 사랑하기와 같은 작은 행동이 수원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율현초 3학년 학생들은 이날 이 시
경기도가 경기지역 전역에서 폭설이 내린 지난 4일 늦장 대응으로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은데 대한 후속 조치로 제설제 사전 살포시간을 매뉴얼화하는 등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도는 이같은 대설 대응체계 개선 내용이 담긴 ‘대설 대응체계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대설 대응 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기능을 강화, 제설에 있어 골든타임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먼저 도는 백령도·황해도 등 경기 인근 지역의 강설 상황과 눈구름 이동속도 등을 고려하고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간을 명시해 제설작업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사전살포 시간을 정확히 매뉴얼화해 제설제 살포가 늦춰지는 일이 없도록 했다. 기존 대응체계에서는 강설 개시 전 사전살포를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지시·제설하는 구조였다. 이어 눈이 오기 전 권역별 제설제 사전살포 시간을 명확히 하고 민자도로에 대한 제설작업 관리를 강화하는 등 컨트롤타워가 제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제설작업뿐 아니라 제설 대응 관련 사항도 전면 재점검에 나선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시군별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제 살포 현황, 시군 연계구간의 제설작업 시작 시간, 제설 상황
김포도시공사가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공헌을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인증제도로,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꾸준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기업·기관을 발굴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김포도시공사는 취약계층 지원 지역아동 청소년 프로그램 후원 환경정화 활동 재난 취약계층 안전 지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기업의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사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경영 목표 및 전략 수립,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 향상 성과 등 환경 분야에서도 인정 받았다. 여기에 최고경영자가 직접 사회공헌 과제와 노사협의회에 참여하고, 임직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는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 추진체계를 갖춘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형록 사장은 “이번 선정은 공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쌓아온 협력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 더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수원의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인다. 수원시향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30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맑고 투명한 모차르트의 선율과 밀러의 교향곡 제7번이 대비를 이루며, 다층적인 색채를 더한다. 1부에서는 한여진 플루티스트가 수원시향과 함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1번 G장조, K 313를 협연한다. 한여진 플루티스트는 현재 독일 NDR 엘브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투명한 음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모차르트 플루투 협주곡 1번은 밝고 경쾌한 선율과 우아한 양식미, 자연스러운 호흡 속에서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가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플루트의 다채로운 표현력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어지는 2부는 말러의 독창적 색채가 극대화된 교향곡 제7번이 울려 퍼진다. 이 곡은 두 개의 ‘밤의 음악’을 중심으로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독특한 음향과 서사가 펼쳐지는 후기낭만주의 대표작이다. 기타·만돌린 등 이색적 악기가 등장하며 비틀린 왈츠, 그림자처럼 출몰하는 선율 등 어둠의 분위기가 특징이다. 수원시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말러가 그린 고요와 혼란,…
남양주시는 지난 4일 남양주시노인복지관이 ㈜홍현이엔지로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위한 쌀(10kg) 100포를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겨울철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의 식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현이엔지 관계자와 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된 쌀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배분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겨울철 어르신들의 겨울철 식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현이엔지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의미 있는 물품을 전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성규 관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귀한 손길을 내밀어준 홍현이엔지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후원이 독거노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경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관련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9일 평동초등학교 5학년 4반 학생들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약 55만 원을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 바자회에서 마련된 것으로, 학급이 스스로 준비한 기부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바자회는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 스스로 가격을 정하고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며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기부금은 호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과 생활 안정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강수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한 활동이 누군가를 돕는 일로 이어져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길원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 자체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됐다”며 “전해준 귀한 정성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MG전곡새마을금고는 지난 9일 연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전곡새마을금고는 평소 지역사회와 서민금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매년 후원성금을 기탁해 상생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ESG경영실천 사업의 일환인 ‘지역상생의 날’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상권(전통시장,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물품(앞치마) 지원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김창석 이사장은 “지역 주민의 사랑과 신뢰로 성장한 만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지켜내는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복지사업에 소중히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항수 기자 ]
내년부터 출산 전후 휴가를 사용하는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전후휴가 급여 상한액이 월 220만원으로 향상된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하한액이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 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10일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남은 급여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대기업 근로자는 유급휴가 기간에 회사에서 급여를 수령하고, 남은 30일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는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경우는 정부에서 90일 동안 급여 지원금을 준다. 출산휴가 급여에서 정부 지원분의 상한액은 노동부가 통상임금 수준과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고시한다. 현재는 상한액 기준이 월 210만 원이다. 하한액은 최저임금과 연동된다. 문제는 내년에 최저임금이 1만 320원으로 오르면서 하한액이 월 215만 6880원으로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는…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5일까지 수원에서 열린 ‘제12회 경기공연예술페스타’를 성료했다. ‘경기공연예술페스타’는 도 예술인(단체)의 우수 공연 래퍼토리 소개, 공연예술 유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도 대표 공연예술 축제다. 12회를 맞은 올해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 공연예술의 현재 흐름과 작업들을 살펴봤다. 페스타의 개막과 폐막은 2025년 경기예술지원 우수공연 선정 작품들로 구성된 ‘베스트콜렉션’이 장식했다. 개막작으로 선보인 입과손스튜디오의 ‘완창판소리프로젝트2_강산제 수궁가’는 오늘의 소리꾼 고수가 완창판소리를 자신들의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다. 이날 소리꾼의 힘과 전통이 관객과 조화를 이루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폐막작은 김동국 극작·연출의 연극 ‘식물은 일하지 않는다’가 무대에 올랐다. 토종 씨앗을 지켜온 노(老)농부와 사회적 농장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의 이야기로, 생태와 노동, 세대 간 관계에 질문을 던졌다. ‘쇼케이스 데이’에서는 송영선, 김요셉, 김유미, 연희공방 음마갱깽, 김민영 등 경기 공연예술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경기 지역 활동 예술가들의 면모를 압축해 풀어냈다. 또 ‘경기도 공연예술 공동 창·제작 지
(재)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연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2월 8일 신서면 대광1리 주민쉼터에서 지역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장수사진 무료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제적, 신체적 부담으로 사진촬영이 어려운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마련됐으며, 연천군 학교 밖 자원봉사동아리 청소년 2명이 본 활동 위해 11월 4일부터 주 1회씩 총 7회, 사진촬영 기초전문기술을 습득한 후 직접 촬영 참여했다. 촬영한 사진은 12월 중 디지털 보정 및 인화 작업 완료 후 액자와 함께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꽃과 함박웃음을 지으시며 촬영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고 밝혔다. 황상하 센터장은 “장수사진은 어르신들의 삶을 기념하는 소중한 기록으로 이 소중한 기록에 연천군꿈드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연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연천군에 거주 중인 학업중단 청소년(만9세 ~ 24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 관련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