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업무상 실수로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직원 해고와 관련해 정당한 처사라는 판결을 얻어냈다. 지난 2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이상훈 부장판사)는 대우건설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대우건설 모로코 사피 화력발전소 공사 현장 소장이던 A씨는 2017년 7월 추기계통 수압 시험을 시행했다. 추기계통은 발전설비 중 고온의 증기가 지나는 통로로, 보통 추기계통만 단독으로 시험하는데 A씨는 급수가열기를 결합한 상태로 시험을 진행했다. 이는 급수가열기를 절단하고 시험한 뒤 다시 연결하면 공사가 지연된다는 A씨의 우려 때문으로 전해졌다. 시험 결과 추기계통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해당 급수가열기 가운데 3대가 누수 현상을 보여 폐기 처분하게 됐다. 이로 인해 공사가 6개월가량 지연됐으며 대우건설은 지연배상금과 급수가열기 재설치 비용 등 모두 2117억원의 손실을 봤다. 여기에 대우건설이 추진 중이던 인수·합병도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반건설은 2018년 2월 대우건설이 해당 사고로 인한 손실을 경영실적에 포함해 발표하자 곧바로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이 같은
지난해 커피 수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커피음료점은 4년 만에 두배 가까이로 증가해 편의점보다 70% 이상 많고, PC방과 비교하면 약 9배 많은 수준이 됐다. 21일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전년보다 24.2% 증가한 9억1천648만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원/달러 평균환율이 1,144.42원인 것을 고려하면 약 1조488억원 수준이다. 2020년 수입액은 7억3천780만달러로, 그해 평균환율을 적용하면 8천700억원 정도였다. 커피 수입액은 볶았는지(로스팅), 카페인을 제거했는지(디카페인)와 상관 없이 커피 껍질과 커피를 함유한 커피 대용물 등을 모두 합한 것이다. 커피 수입액은 그동안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수입액은 20년 전인 2001년(7천225만달러)과 비교하면 12.7배에 달하는 것이다. 작년 커피 수입량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18만9천502t(톤)으로, 이 역시 사상 최대였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스위스가 1억3천12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콜롬비아(1억2천815만달러), 브라질(1억1천568만달러), 미국(1억1217만달러), 에티오피아(7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에도 대한적십자사의 '지로 피싱' 행태는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전국 각지에 노란색 지로식 용지의 대한적십자 회비 모금서가 배포됐다. 언뜻 보기에 공과금 영수증으로 착각할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 회비 모금서에는 전자납부번호, 지로번호, 고객조회번호, 금액이 적혀 있었으며 주소와 이름 등 개인정보도 기재돼 있었다. 대한적십자사가 지로통지서로 회비 모금을 하는 것은 보이스 피싱에 빗대 지로 피싱이라고 지적받은 바 있음에도 아직 시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은 "지로 통지서는 공과금 납부처럼 되고 있어 순진한 국민은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해당 방식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방식이라 수정이 어렵지만 2023년부터 지로용식 모금 방식 대상을 축소한다는 방침이다. 신희영 적십자사 회장은 "과거부터 하던 지로 모금이 관례처럼 지금까지 계속돼 왔다. 지로 용지에 의무가 아니라고 인쇄돼 있지만 일반 시민이 보기에는 제대로 인지 못 하고 세금 고지서처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국민께 죄송하고 내부에서 각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국내 면세점 구매 한도 5000달러(한화 약 600만원)가 폐지되면서 5000달러 이상을 결제하는 소비자들이 등장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웠던 면세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한도가 폐지 당일인 지난 18일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서 5000달러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나왔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면세점 구매 한도를 조금씩 늘리는 식으로 제도를 완화해지만 이번처럼 한도를 아예 두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1979년 이후 43년 만이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면제되면서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면세업계는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할인,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구매한도 폐지 시행일 이후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5000 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결제 포인트 ‘LDF PAY’를 최대 96만 원까지 증정한다. 신라면세점은 6월 30일까지 단일 출국 30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또는 기간 내 합산 구매 금액이 5000달러 이상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라호텔 s멤버십(1명), 서울신라호텔 파크뷰 2인 이용권(3명), 커피 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과 Kotra 경기북부지원단(단장 박은희)은 경기북부 내수기업들의 신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하여 ‘인도네시아 온라인 유통망 등 해외시장 개척지원’사업을 21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은 현지 시장성을 고려하여 선정된7개사를 온라인 유통망 iSTYLE(인니 3대 유통망, 인니 온라인 유통망 중 유일한 한국 전문 브랜드관 운영)에 입점 및 SNS마케팅, 현지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하여 지원하게된다. 상세 지원 내역은 iSTYLE입점 시 인도네시아어 제품 안내, iSTYLE몰 리스팅(제품 카테고리 선정), 팝업스토어 등이 지원되고 인플루언서마케팅과 11월경에는 현지 전시회를 통해 시장개척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경기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가격이 2000원대를 돌파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경기지역 주유소의 평균 보통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4.09원 상승한 ℓ당 2008.35원이다. 고급휘발유는 전주 대비 140.53원 상승한 2199.01원이었으며 경유는 전주보다 209.65원 올라 1921.90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보통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32.8원 오른 1994.4원으로, 도내보다 12.95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통휘발유 가격은 1월 셋째 주 1635.87원 이후 9주 연속 오름세를 탔다. 지역별로는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시로 2067.71원이었으며 제일 저렴한 지역은 연천군으로 1961.09원이었다. 고급휘발유는 포천시가 2292.8원으로 가장 비쌌고 양주시가 2145.8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는 성남시가 1990.97원으로 제일 높았으며 연천군이 1852.86원으로 도 내에서 제일 낮았다. 한편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 진전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제 유가가 떨어지고 있어 국내 유가 하락이 전망된다. 이번주 수입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의
삼성전자는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이 필요한 초등학교 8개, 특수학교 2개 등 총 10개 학교(전교생 1523명)에 '2022 삼성 스마트스쿨'을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에 시작된 '삼성 스마트스쿨'은 도서산간 등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학교에 삼성전자의 IT 기기와 특화된 학습 솔루션/콘텐츠, 교사 연수 등을 지원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미래역량을 향상시키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전국 98개 학교, 193개 교실에 스마트스쿨을 구축했다. '2022 삼성 스마트스쿨'은 삼성전자 IT기기 지원을 확대하고, 솔루션/콘텐츠/교육 등 전분야 프로그램을 개편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2019~2020년 250개가 넘는 국내외 '삼성 스마트스쿨' 현장을 점검하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이번 개편안에 적극 반영했다.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간의 원활한 소통과 다양한 학습 콘텐츠 활용을 필요로 하는 교육 현장의 요구에 맞춰 스마트스쿨 교실을 기존 학교당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IT 기기 지원도 확대했다. 스마트스쿨 교실에는 강의식 수업을 탈피
정부가 오는 23일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하는 가운데 1주택자의 보유세 인하 방안을 놓고 혼란이 거듭되고 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올해 1주택자에 대해 보유세(재산세, 종합부동산세)에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보유세를 작년 수준으로 동결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대선 이후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적용 여부가 변수로 떠오른데다 지난 18일에는 여당인 민주당까지 나서 보유세를 2020년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사안이 복잡하게 꼬이는 양상이다. 정부는 일단 23일 공시가격 공개와 함께 보유세를 작년 수준으로 낮추는 인하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말과 주초 정부와 여당,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협의 결과에 따라 발표가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 보유세 2년 전으로 환원시 공정가액비율 인하보다 2020년 공시가 적용이 효과적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전반적인 보유세 개편과 함께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을 통해 부동산 공시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환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보유세 인하를 위해 2020년 공시가격을 적용할 수도 있지만 이는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올해분 재산세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산세의 경우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리는 방안도 가능하지만, 이번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에서 구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3일 올해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공시가격 상승률을 발표한 직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보유세 부담 완화방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2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논의한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19.05% 오른 데 이어 올해도 만만치 않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보유세 부담이 다시 한번 급증하게 되는 만큼 이를 완화할 방안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다. 정부는 재산세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담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유력안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해 주택 가격 상승분을 재산세와 종부세 보유세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재산세와 종부세를 산정할 때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낮춰 공시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되돌리는 효과를
포스코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된 18일 오전, 시민단체들이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포스코규탄행동을 진행했다. ‘기후위기 유발+노동자 탄압+미얀마 군부 협력 기업 POSCO 규탄행동’의 요구사항은 삼척화력발전소 건설 중지와 석탄산업 완전 포기,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법원 판결 이행 및 노조 탄압 중지, 미얀마 군부로 수익금이 지급되는 포스코 인터내셔널의 가스개발사업 중단을 포함한다. 이날 규탄행동에 참여한 단체는 기후위기비상행동, 전국금속노동조합,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 등이었다. 기후위기비상행동 황인철 집행위원장은 “포스코는 부동의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이라며 “포스코는 거대한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는데, 이를 중단하지 않는 한 탄소중립‧기업시민 등은 그린워싱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박찬일 부위원장은 2018년 이후 24명의 노동자가 사고로 사망하고, 코로나19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자 노동자 임금을 동결하고 촉탁직과 계약직 노동자들을 고용 해지 과정을 설명하며 중대재해‧불법파견‧노동탄압 중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것을 요구했다.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시민단체모임의 강인남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