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오후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시청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학교장과 교사, 학계 관계자, 학부모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정원경 한얼초학부모회장은 지역 내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과학고등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서명한 동의서 3180장을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교육장에게 전달했다. 이 시장은 “3180명의 학부모님 동의서는 과학고 유치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관계당국에 학부모님들의 뜻과 과학고 설립 당위성을 잘 전달해서 소망이 성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규모가 622조 원인데 이중 502조 원이 용인특례시에 투입될 계획이어서 용인은 앞으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반도체 경쟁력을 견인할 핵심도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김희정 교육장은 “교육에 관심을 두고 열정있는 시정을 펼치고 있는 이상일 시장과 함께 용인의 미래비
고병용 성남시의원이 시의회가 운영하는 SNS채널 ‘3분 조례-고병용 의원 편’에 출연했다고 17일 알렸다. 이번 영상에서 소개된 조례는 고병용 의원 등 17명이 공동 발의한 ‘성남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로 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 배출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조례는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성남시의회 3분 조례’는 성남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의회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콘텐츠이다. 조례 발의 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토크쇼 형식으로 조례 발의 이유, 목적, 기대효과 등을 설명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되며, 성남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천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영광스러운 이천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면서 경험과 지혜로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해내는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반환점을 돌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각오다. 김 시장은 2년전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간절한 소망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며 초심을 강조했다.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이천’ 만들기에 진심을 보인 김 시장은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도입과 문화예술관광 도시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새로운 기대와 열망으로 힘차게 출발한 민선8기가 절반이 흘렀다. 시장의 중책을 맡게 된 2년 전 취임식에서 이천을 발전시켜달라며,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달라며 꼭 잡아주신 두 손의 떨림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그 간절한 바람을 품고 더 나은 이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그러나 지난 2년의 여정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취임하자마자 쌀값 폭락사태를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붙였고, 민생에 소중하게 쓰여야 할 보통교부세를 다시 지원받기 위해 발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성호시장에서 건축물 철거 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시간은 16일 오후 2시 40분경으로 경찰은 "단층 건물 철거 작업 전 벽면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한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철거되는 건물 안에서 폐기물을 수집 중으로 건물이 무너지며 압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엔 A씨 외에 다른 작업자 4명이 있었지만, 건물 밖에 있어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을 대상으로 안전 조치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폐기물을 끄집어내다 건물이 주저앉아 사망에 이르렀다"며 “현장에 있던 소장을 비롯한 작업자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이수진 국회의원(민주·성남중원)이 성남시의료원 운영 파행에 대래 신상진 성남시장이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의료원이 보건복지부 무관심과 시 당국 무책임 속에 표류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 2023년 병상 이용률은 39.3%으로 ▲병원 인력 또한 정원 대비 59.8%에 불과하다는 것. 의료진 부족은 더욱 심각해 의사의 경우 99명 정원에 54명만 근무하고 있는 실정 속에 21개월째 원장조차 공석인 상태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2022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진단’ 결과를 공개하며 시의료원의 운영 부진이 신상진 시장의 책임임을 강조 “의사 출신 성남시장이 책임있는 시 의료원 정상화보다 민간위탁에만 집중하고 있다" 지적했다. 또한 "성남시는 2022년에 3억 원, 2023년에 9억 원의 출연금을 지원 같은 시기 전북 남원시가 남원의료원에 139억 원, 58억 원을 출연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방의료원법 21조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
김용만 국회의원(민주·하남을)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건립 방해·철거 요구 중단 및 한국 정부 대응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일명 ‘해외 평화의 소녀상 수호 결의안’에는 민주당 역사와 정의 특별위원회와 함께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다. 일본 정부의 그동안 소녀상 건립에 대한 조직적 방해와 철거 공작은 오랜 기간 이어졌다. 1990년대부터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증언과 미국하원결의안 채택,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설립 등 일본은 위안부 문제에 대응해 대미 로비를 위한 법률회사, 홍보 회사까지 활용했다. 독일 카셀대는 지난해 일본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소녀상을 철거했다. 베를린에 설치된 소녀상도 올해 9월 철거 위기에 놓였다. 이번 이탈리아 스틴티노 소녀상 건립시에도 여론을 선동하며 압력을 넣는 등 일본군 위안부를 세계역사에서 지우려하고 있다. 반면 한국 정부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부는 한일 관계 개선이란 명목으로 강제동원 피해배상금 제3자 변제와 같이 과거사를 성급하게 봉합해 대일굴종외교라는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결의안에 해외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건립 방해와 철거 요구 중단과 한국 정
성남아트센터에서 새로운 '백조의 호수'가 탄생한다. 다음 달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국내 첫선을 보이는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고전 발레의 아름다움에 동양의 곡예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조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공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배경을 중국 장안으로 바꾸고,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재해석해 발레와 체조, 곡예를 결합한 인체의 한계를 넘는 로맨틱 스릴을 선사한다. '백조의 호수'는 우아한 발레 동작과 숨막히는 스턴트, 화려한 무대예술과 의상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후프와 장대, 와이어 등을 활용한 공중 곡예와 외발자전거, 트램펄린 묘기 등 100여 개의 아크로바틱 기술이 연이어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준다. 호숫가에서의 군무와 백조 공주와 왕자의 2인무는 발레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아크로바틱 기술로 더욱 생동감을 더하는 공연의 백미로 곱힌다. 백조가 왕자의 머리 위에서 피루엣을 도는 장면은 유튜브에서 약 30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은 2019년에 창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2024 경기지역 책임의료기관 신규인력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기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주도로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들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한림대성심병원 등 2024년에 새롭게 지정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실무자들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수원, 파주, 이천, 포천 등)에서 신규 발령받은 인력들로 ▲공공보건의료의 이해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전문자원 기관의 협력과 연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사업의 실제 순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경기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에서 활동 중인 책임자들이 진행 다양한 현장의 공공의료 사업 현황과 방향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틀간의 교육 이후에는 각 기관의 사업 실무자들이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책임사업팀으로부터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링 분야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이다. 또한, 별도의 성과공유 발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우
단국대는 김동재 교수(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가 뉴욕대학교(Wei Ji Ma 교수), 룩셈부르크대학교(Heiko Schutt 교수)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연구에 활용되는 뇌의 학습 원리를 새롭게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의 연구는 뇌의 학습 원리를 모방해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학습 능력 향상의 방법을 뇌의 학습 원리를 더 자세히 밝히는 연구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기존 학계에서는 지각과 학습은 같은 뇌에서 일어나지만 다른 원리로 작동된다고 알려져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뇌의 지각과 학습은 같은 원리로 작동하고 이 메커니즘을 활용해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일 수 있음을 밝혔다.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인 뉴런은 외부의 정보를 지각하는 과정과 학습으로 나눈다. 시각·청각 등 지각을 담당하는 뉴런은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특정 자극에만 효율적으로 반응하도록 최적화돼 있다. 이를 효율 코딩 가설이라 한다. 학습을 담당하는 뉴런은 가장 높은 보상이 예측되는 행동을 선택해 정보 받아들인다. 이를 강화학습이라 한다. 기존 학계에선 두 이론의 연결점이 없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쥐와 원숭이 실험을 통해 지각과 학습…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308-4번지 일원에 물놀이장을 갖춘 ‘중앙물빛어린이공원’을 지난 13일 시민에 개방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인 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기반시설로 사업 시행자가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한 이 공원 조성에는 총 25억 원이 투입됐다. 용인드마크데시앙 아파트와 처인구청 사이 3924㎡ 부지에 조성된 공원은 용인 8구역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도록 관련 사진을 전시한 ‘기억의 벽’과 야외 운동기구 등이 설치된 체력단련장, 상시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와 물놀이장 등을 갖췄다. 물놀이장에는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워터 레볼루션, 물 분수, 조합 놀이대 등이 설치됐으며 공원 내에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수목을 심었고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와 야외 테이블도 설치했다. 바닥재는 아이들이 미끄럼 사고 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탄성 고무칩을 사용했다. 공원 명칭은 주민 공모를 통해 공원이 있는 중앙동과 맑고 시원한 물놀이터를 상징하는 단어를 합쳐 ‘중앙물빛어린이공원’으로 선정했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동된다. 매시간 45분 가동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