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지난달 3월 29일 안양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남, 89세)이 가정 내 설치된‘고령자 안심단말기’를 통해 다급함을 알렸다. 호흡곤란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도와줄 가족도 없어 응급구호를 요청한 것이다. 이는 안양시청사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접수받아 119에 긴급이송이 전해지면서 즉각적인 응급초치가 이뤄졌다. 현재 이 어르신은 병원에서 제때 치료를 받아 회복한 상태다. “마침 일주일전에 안양시청 첨단교통과 직원이 단말기 정기점검을 나왔을 때 사용법을 잘 전달받아 대처가 가능했다. 정말 고마운 서비스인 거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안양시가 고령자 가정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고령자 안심단말기’가 이렇듯 생명을 살리는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로 인한 어르신 응급구호는 3월에만 아홉 차례 이뤄졌다. 시가 전국 최초로 고령자 안심단말기를 고령자 가정을 중심으로 무료보급하고 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응급상황 발생시‘사람 살려’와 같은 어르신의 목소리를 인지해 직접 통화하고, 상황별로 119 ·112로 연락해 어르신 가정에 신속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2019년부터 총1500대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제77회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안양과천반부패추진기획단 주관으로 전직원이 참여하는 갑질예방 종이꽃 만들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기념하고 직원들이 즐겁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갑질예방 및 상호존중문화 확산을 취지로 마련되었다. 사무실별 종이꽃 만들기 키트를 배부하여 삼삼오오 모여 종이꽃을 접고, 갑질예방 4가지 실천과제를 적어 액자로 만들고, 인증샷을 찍는 순서로 진행됐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서로 동등하게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위해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 ▲올바른 호칭 사용하기, ▲서로 존댓말 사용하기, ▲칭찬 주고받기를 4가지 실천과제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한 목소리로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업무 피로도가 높은데, 잠시나마 직원들과 같이 종이꽃을 만들고 대화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고, 액자로 걸어놓으니 사무실이 한결 밝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관 교육장은 “청렴과 정직함을 기본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유와 협동의 청렴 실천 기회를 제공하여 서로 동등하게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더불어민주당 안양·의왕·과천 지역위원회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동기획의 첫 일정으로 예비후보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공천기준 및 향후일정을 소개했다. 강득구(안양 만안), 이재정(안양 동안을), 민병덕(안양 동안갑), 이소영(의왕·과천)의원으로 이뤄진 제8회 동시지방선거 지방선거 공동기획단(이하 기획단)은 70여 명의 예비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을 광역·기초를 합쳐 30% 이상 공천하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획단은 1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 설명회를 열고 ▲여성 30% 이상 공천 ▲기초 ‘가’번은 신인 우선 ▲광역은 신인에게 적극 문호 개방 ▲2030 정치 참여 확대 노력 ▲중앙당 지방선거기획단의 후보자 부적격 심사기준 준수 등 자체 공천기준을 제시했다. 또 기획단의 구체적인 행사로 ▲후보별 정견발표 및 공약영상 제공 ▲정책 토론회 및 후보자 공개검증 ▲시민검증단 운영 ▲시민과 만들어가는 공약 ▲후보자 전진대회 등 후보자를 유권자에게 투명하게 소개하고 유권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방선거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내놓았다. 기획단은 특히 지역구별 대표 후보자를 선발해 대표주자간 맞장토론 및 각 지역별 맞춤형 주제에 따른 후보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는 4월부터 접근이 어렵거나 높은 곳에 위치한 설비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드론을 이용한 점검은 고소에 설치된 전차선로 점검 시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 등의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원거리 육안 점검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작업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할 때 발생하는 예방 보수의 한계를 넘기 위해 계획됐다. 점검에는 249g의 초경량 드론이 활용되며, 전차선로 핵심설비인 전선류, 애자류 및 단로기 주변을 가까이 비행하면서 촬영·녹화를 시행한다. 그리고 해당 영상을 분석해 설비 소손, 열화 등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확인하고 긴급 교체 및 보수 등을 시행해 즉시성 있는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수도권광역본부는 6월까지 드론 시범운용을 한 후, 운용기간 동안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여 관내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운용을 위해 수도권광역본부는 드론 조작 담당자를 지정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무인동력비행장치 4종』교육을 이수하도록 했으며, 『One-Stop 민원서비스』에서 드론 촬영에 필요한 비행 사전승인을 받았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점검체계를 통해 작업자들의 안전한
안양시청소년재단 조희련 대표이사는 지난 1일 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과대 포장 선물 안 받고 안 사기'챌린지에 참여했다. 조희련 대표이사는 박스를 재활용해 만든 피켓을 들고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일상 속 불필요한 과대 포장을 지양하고, 포장재 및 일회용품 배출을 줄여 탄소 중립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올해 1월 15일 (사)안전문화교육원이 주관해 진행 중인 SNS 캠페인이다. 조 대표는 “일상 속 일회용품 배출 저감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보존분배사회를 앞당기는 것이 우리의 사명” 이라며 SNS 챌린지에 동참하게 된 소감을 밝히고, 릴레이를 이어 갈 다음 주자로 용인시미래청소년재단(이동무 대표이사), FC안양(장철혁 단장), 진안경찰서(김홍훈 서장) 등 3개 기관(명)을 지목했다. 재단은 지난 해 3월 안양시 산하기관 최초로 친환경 자원순환 재단 선포식을 개최하고 ▲에너지 소비 절감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전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 등 3대 핵심과제를 바탕으로 청소년 시설 내 일회용품 없애기, 텀블러 사용하기 등 연중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한 친환경 재단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시 자율방범연합대는 지난 달 31일 안양시청을 찾아 경북과 강원 지역 산불피해주민을 위해 모은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성금을 기부한 만안·동안 자율방범연합대 임원진 1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시 자율방범연합대는 경북·강원 일대가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대원들을 대상으로 자율 모금운동을 진행하였으며, 모인 성금 10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울진 등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평소 지역 내 크고 작은 일에 힘을 보태온 자율방범연합대가 경북·강원 산불피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안양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자체간 오랜 노력 끝에 생명수가 흐르는 하천으로 되살아난 안양천이 이제는 국가정원으로서의 품격을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3월 31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안양천 지방정원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에 패널로 참석했다. 최 시장은 시민들의 애환이 담긴 안양천은 과거 산업화 시대 오염천의 대명사였지만 시민과 지자체의 노력에 힘입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안양천의 생태적인 특성을 살린 조성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말하고, 하천 범람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복구력이 강한 식물을 식재해 식물의 자연적인 회복을 이용한 하천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하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안양천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게 되면 정원관광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보전, 시민휴식과 문화 소통공간 등으로도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튜브로 생방송 중계된 이날 공청회는 박승원 광명시장·한대희 군포시장·김상돈 의왕시장도 패널로 자리를 함께해 안양천의 존재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가정원 지정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주민공청회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국철1호선 안양구간 역사인 명학역과 석수역이 오는 2025년 새 모습으로 탄생한다. 안양시는 노후한 명학역과 석수역이 오는 2025년 복합문화시설을 겸비한 최신의 역사로 변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역사 시설개선은 한국철도공사가 맡아 추진한다. 지은 지 40여년이 경과된 명학역과 석수역은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도 비좁을 뿐 아니라 장애인과 교통약자들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역사를 찾는 주민들에게도 적정공간을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안양시는 두 곳 역사의 시설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꾸준히 협의 및 제기해왔다. 한국철도공사는 시의 이와 같은 의견을 수렴하는 가운데 2020년 시설개선을 위한 정부예산을 확정, 설계 공모와 당선작 선정을 지난해 10월 마쳤다. 올해 9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3년 후인 2025년이 목표다. 먼저 명학역은 주거문화기능의 서측과 산업단지 중심인 동측을 자연스럽게 연계시키는 공공광장이 내부에 조성된다. 지금보다 넓어진 공간에는 북카페와 테라스가 들어서고, 지붕을 겸한 천장은 자연채광과 환기기능을 갖춘다. 석수역은 인근의 안양천·삼성산과 아우러진 석(돌)·수(물)를 형상화
장애인가족 힐링여행 지원 등 안양시가 올해 장애인을 위한 4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도 안양시장애인복지위원회(이하 장애인복지위원회)가 지난 29일 안양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열려, 시의 금년도 장애인 지원사업과 그간의 추진과정이 소개됐다. 장애인복지위원회는 시장을 비롯한 담당공무원, 시의원, 장애인단체장, 해당분야 전문지식인 등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장애인복지 정책 기본방향과 관련한 사업의 기획 및 조사, 제도개선, 장애인복지에 대한 필요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날 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새로 추진하는 장애인복지 사업으로 관내 거주하는 5인 이하 장애인가족 40가구를 선정, 가구당 30만원 범위에서 힐링여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이 빈번한 곳에는 고휘도 표지판을 교체 및 신설할 방침이다. 장애정도가 심한 만 19세 50명을 선정해서는 일명‘장애인 누림통장’을 개설 1:1매칭으로 월 1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이와 아울러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정뉴스를 중심으로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방송을 3월부터 운영 중이다. 복지위원회에서는 이밖에도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추진, 경사로…
안양시가 시청사 각 부서마다 업무용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 4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도입한 업무용 와이파이 시스템은 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민원업무 등이 증가함에 따라 시정운영 효율성을 기하고, 민원인과 직원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스마트폰 인증, 데이터 암호화, 무선침입방지시스템 등의 강화된 보안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번에 업무용 와이파이 시스템은 시청사 1층부터 8층까지 총 24대의 WIPS센서와 단말장비 58대로 구축돼 있다. 직원들은 1인당 PC외 1대의 스마트기기만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시는 시민들이 통신요금 걱정없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구·동주민센터 민원실, 도서관, 공원, 전통시장, 마을버스 등에 공공 와이파이존을 구축·운영해 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정전화번호와 개인전화번호를 선택해서 발신번호를 표시할 수 있는 모바일행정전화에 이어 업무용 와이파이 서비스까지 직원들의 대민 업무효율을 향상하고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시청 별관 및 의회에도 업무용 와이파이 시스템을 확대·구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