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정부가 4분기 전기요금을 전격 인상했다. 한전과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까지 4분기 기간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키로와트)당 0.0원으로 책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3원) 대비 3.0원 오른 것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이에따라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료 부담이 월 최대 1050원씩 더 커진다. 이번 전기료 인상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앞서 정부는 전기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전기료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는데, 최근 전기 생산용 연료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전기료 상승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2분기 한전은 7658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도 전기료 전격 인상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전에 따르면 전기 생산의 주요 연료인 유연탄 가격은 세후 기준 kg당 151.13원, LNG(액화천연가스) 601.54원, BC유는 574.40원으로 전분기 보다 올랐다. 이를 반영하면 변동 연료비 조정단가는 kWh당 10.8원으로, 전분기(-3.0원) 보다 13.8원 올라야 하지만, 분기별 요금을 최대 kWh당 5원 범위 내에서 직전 요금 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아온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경쟁력이 꾸준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만 해도 세계 2위였던 초고속인터넷 속도 순위가 올해 7위까지 떨어졌다. 23일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초고속인터넷 속도 세계 순위는 7위로 지난해 4위보다 3계단 낮아졌다. 2019년 2위였던 순위가 2년 만에 5계단이나 하락한 결과다. 1위는 모나코였고, 이어 2~6위는 싱가포르, 홍콩, 태국, 루마니아, 스위스 순이었다. 모바일인터넷 속도에서 올해 우리나라 순위는 2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2019년 1위 이후 2년 연속 2위를 유지한 것이다. 1위는 2년 연속 아랍에미리트가 차지했고, 3~10위는 카타르, 중국, 사이프러스,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호주, 불가리아였다. 우클라는 호주와 캐나다의 순위 하락을 예로 들어 5G 서비스가 전체 모바일인터넷 속도 순위를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여러 나라가 순위 등락을 거듭하며 역동적인 양상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고속인터넷과 모바일인터넷 순위에서 모두 상위 10위권에 든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경기지역 중소기업 수는 161만4000개(2018년 기준)로 전국(663만9000개)의 24.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에 별도로 조달청이 없어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 서울‧인천조달청을 방문해야만 했다. 이에 드는 기업들의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경기조달지원센터’가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경기지역조달지원센터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나라장터 입찰참가자격 등록부터 계약, 벤처나라, 혁신시제품, 우수조달물품 등 조달제도 전 분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극적인 홍보에 힘입어 개소 후 5개월간 지난 8월 말까지 2000여명 이상이 방문했다. 강혜선 경기조달지원센터장을 만나 경기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한 조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묻고 답했다. Q. 경기조달지원센터 개소 후 내방하는 중소기업인의 수는 얼마나 증가했는지 궁금하다. 센터를 찾아온 방문자는 개소 첫 달 약 200여명 정도였다. 이후 6월부터 급속히 증가해 매월 평균 500여명을 기록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 업무인 입찰참가자격 등록업무도 개소 첫 달 450건이었으나 6월부터는 월평균 810건을 처리해 현재까지 총 3600여건의 업무를 처리 중이다. 경기조달지원센터는 경기
중추절(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중국 증시가 22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파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오전장의 낙폭을 다소 줄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소폭 오른 3,628.49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25% 내린 2,440.05, 선전성분지수는 0.57% 하락한 14,277.0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선전거래소의 중소 기술주 동향을 반영하는 창업판지수는 0.91% 하락한 3,164.33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시중에 1천2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또 헝다 그룹은 23일 기한인 역내 채권에 대해 이자를 제때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은 "투자자들은 헝다의 역내 채권 이자 지불 계획 소식을 반겼다"고 전했다. 홍콩 증시는 이날 중추절 휴일로 개장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에서 은상 7개, 동상 3개와 파이널 리스트 38개로 총 48개의 상을 획득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지난 1980년부터 주관한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도 가정·소비자 기술·디지털 인터랙션·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가치와 혁신적 기술을 고려한 디자인들을 선보이며, 제품 이외에도 인터랙션, 선행 콘셉트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이에 은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무풍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으며,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 공간과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다. 또한, ‘Neo QLED 8K’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인피니티 스크린(Infinity Screen)과 초슬림의 유려한 디자인으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요리 솔루션 ‘스마트싱스 쿠킹’, 국가별 제품 조형 선호도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에 제시한 4.0%로 유지했다. ADB는 22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2021년 아시아 역내 경제 전망 수정'(Asian Development Outlook Update)을 발표했다. ADB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4.3%)과 한국 정부(4.2%)가 제시한 전망치보다는 낮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4.0%), 한국은행(4.0%) 전망치와는 같다. 기획재정부는 "변종 바이러스 출현 등에도 예상외 순수출 강세, 견고한 민간 투자 및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ADB는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도 기존 전망인 3.1%를 유지했다.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전망(1.8%)보다 0.2%포인트 높인 2.0%로 전망했다.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6%를 유지했다. ADB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46개 개발도상국(일본·호주·뉴질랜드 제외)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7.1%로 전망했다. 지난 4월 7.3% 전망을 한 후 7월 보충 전망에서 7.2%로 낮춘 데 이어 다시 한번 0.1%포인트를 추가로 낮춘 것이다. ADB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전셋값마저 빠른 속도로 치솟으면서 매매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에 쏠리고 있다. 22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의 연립주택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4.66%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2.61%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 한 해 전국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6.47%로, 2008년(7.87%)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는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전국 빌라 매매가격은 13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의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6~8월, 2개월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며 올해 들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6월 0.22%에서 7월 0.63%, 8월 0.73%로 2개월 연속으로 오름폭을 키우며 올해 1∼8월 누적 상승률이 4.73%에 이르렀다. 경기와 인천은 올해 1∼8월 빌라 가격 상승률이 각각 6.02%, 6.24%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인 4.84%, 2.23%를 웃돌았다. 서울에서는 빌라가 아파트보다 많이 팔리는 기현상이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파트 매매가 빌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1'에서 주요 상을 휩쓸었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올해가 41회째 시상식이다. LG전자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가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Gold)을 받는 등 총 10개의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는 무빙스탠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화면을 시청하지 않을 때는 인테리어 가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본상도 받으며 올해 열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LG 올레드 에보(OLED evo)의 슬림 디자인을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갤러리 스탠드와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활용한 LG 사운드 바 에클레어(Soundbar Eclair),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알파 등 4개 제품은 나란히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I
최근 플랫폼 규제 압박에 주가가 출렁이자 네이버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 눈길을 끈다. 카카오와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상대적으로 규제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네이버 구성원들의 자신감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10~14일 네이버 임원 6명이 자사주 총 252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39만7천500원~41만1천500원이다. 이들이 자사주를 매입한 시점은 정부·여당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가 촉발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시점이다. 지난 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이 플랫폼 토론회를 개최해 본격 규제를 예고한 이튿날부터 2일간 네이버 주가는 10.24% 떨어졌다. 그러나 네이버 안팎에서는 낙폭이 과다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로 최근 네이버 주가는 반등과 조정을 거듭하며 17일 종가 기준으로 7일 대비 10% 남짓 내린 40만원선을 지켜 내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카카오[035720]의 주가는 계속 흘러내려 하락 폭은 20%를 넘었다. 최근 하락 기간 카카오에서 자사주 매입을 신고한 임원이 없다. 겉으로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두 회사의 사업 구조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카카오에 앞서 이미 플랫폼 독점 논란으로 홍역을 여러 차례…
다음 달부터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제도 개편으로 연체 채무자의 대출 금리가 최대 70%까지 감면된다. 22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에 따르면 신복위는 이르면 다음 달 16일부터 연체 채무자의 사전채무조정 이후 대출금리 하·상한을 기존 연 5∼10%에서 연 3.25∼8%로 낮추기로 했다. 연 20% 약정 금리 대출에 사전채무조정이 들어간다면 이전에는 이자율을 50% 낮췄을 때 최종 조정 이자율이 연 10%지만, 상한이 연 8%로 낮아졌기에 금리가 더 낮게 조정될 수 있다. 사전채무조정은 연체 기간이 30일 초과 90일 미만인 사람이 신청할 수 있는 채무조정이다. 사전채무조정 이자 감면율은 각자 채무 상황에 따라 넓은 범위에서 정하도록 바뀐다. 신복위 사전채무조정은 연체 대출 이자율을 일괄로 약정이자율의 50%로 감면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출자의 채무가 얼마나 많은지(채무 과중도), 상환 여력이 있는지에 따라 감면율을 30∼70%로 조정한다.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로 빌린 채무에 최대 인하율인 70%를 적용하면 감면 후 이자율은 연 6%까지 떨어진다. 신복위 관계자는 "채무자의 상황을 각기 반영하기 때문에 예전 제도와 비교해 금리가 덜 깎이는 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