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습 축소 후 대량 환불 사태가 벌어진 할인 플랫폼 머지포인트의 이용자들은 포인트 판매 이벤트를 벌인 이커머스, 제휴 금융사와 유명 프랜차이즈, 그리고 금융당국에도 책임론을 제기했다. 포털의 '머지포인트 피해자 모임' 카페와 관련 기사에는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와 공동으로 머지포인트 판매 이벤트를 진행한 이커머스 업체를 비판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티몬, 위메프, 11번가, 지마켓 등은 수시로 다양한 '딜'과 추가할인을 내세워 머지포인트를 대량 판매했다. 일부 구매자들은 이커머스업체들이 검증 책임을 방기하고 머지포인트 판매에 열을 올렸으면서 사태가 터진 후에는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피해자 모임의 한 회원은 "이커머스는 업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판매를 중개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그것을 소홀히 했다"며, 이커머스가 환불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커머스들은 앱에 머지머니로 등록된 머지포인트는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안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지포인트를 판매한 이커머스업체의 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커머스는 머지플러스의 상품 판매 경로일 뿐"이라며 "원칙적으로 판매 상품에 대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
맥도날드에서 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가 사라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억눌린 세계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이면서 발생한 해운 물류난의 불똥이 뜬금없이 감자튀김에 튀었다.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국내 주요 버거·치킨 브랜드들이 잇따라 감자튀김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2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버거 세트 구매 시 프렌치프라이 대신 맥너겟(너깃), 치즈스틱 등을 내놓고 있다. 매장 상황에 따라 프렌치프라이 물량이 있으면 원래 주문대로 주지만, 물량이 달린다면 이들 대체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다. 국내 주요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용하는 감자튀김은 주로 미국에서 냉동 상태로 수입한다. 그런데 세계 경기가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일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제 해운 물동량이 급증해 문제가 생겼다. 해운 물류난으로 수입에 일부 지연이 생기면서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감자튀김에도 여파가 미친 것이다. 롯데리아는 지난 6월 감자튀김 부족 사태를 겪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당시 화물 수요가 폭증해 물류비가 대폭 올라 감자튀김 입고가 한때 지연됐다"며 "지금은 정상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이달 들어 한시적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비교임상'이라는 생소한 방식으로 수행하기로 하면서 다른 국산 백신 개발사의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미 여러 백신이 개발돼 임상 참가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 개발의 난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약사 중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임상시험에 진입한 기업은 총 7곳이다. 이들은 개발 막바지인 임상 3상을 어떻게 완수할지를 놓고 고민이 깊은 모양새다. 원래 임상시험은 위약(가짜약)보다 시험백신의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식약처는 위약을 맞을 임상 대상자를 모집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한해 기존 허가 백신과 시험 백신을 견줄 수 있는 '비교임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달 10일 국내 최초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런 방식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자사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면역원성을 견줄 예정이다. 프랑스 발네바사(社)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시도다. 다만 이렇게 임상을 거친 백신이 해외 규제기관의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만큼 수출을
아사히, 삿포로 등 일본산 맥주가 국내 편의점 냉장고에서 자취를 감췄다. 일본 정부의 경제 조치에 따른 국내 ‘NO 재팬’운동에 이어, 국산 수제맥주의 인기로 일본맥주는 국내 시장서 갈 길을 잃었다. 13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으로 일본 맥주 월 수입금액은 49만2000달러(한화 5억753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6월(790만4000불, 92억4372만원) 과 비교했을 때 약 93.77% 감소한 수치다. 일본 맥주는 2019년만 해도 아사히, 기린, 삿포로 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20% 수준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 국내에서 반일 정서가 확산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특히 아사히 등 일본 맥주는 일본 제품을 불매하는 ‘NO 재팬’ 운동의 주요 타깃이 됐다. 지난해 일본 맥주의 수입금액은 약 566만8000불(한화 66억2782만원)으로, 2019년(3975만6000달러, 한화 464억9464만원)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NO 재팬’ 외에 세븐일레븐 등 대부분의 브랜드 편의점에서도 일본 맥주 배제에 나섰다. 국민정서를 고려해 ‘세계 맥주
개인파산 신청 건수가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방역 강화에도 지난해보다 올해 더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4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지난해 1월 전국의 개인파산 접수 건수는 3252건, 경인지역(의정부·인천·수원 지방법원)은 1138건에 머물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던 당해 3월 4275건(경인 1546건)을 기록하는 등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6·7월에는 각각 4894건, 4897건, 경인 지역은 각각 1624건, 1659건을 기록하는 등 당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4748건까지 기록한 개인파산 접수 건수는 올해에도 나아지지 않았다. 올해 4월 4901건(경인 1665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5월 4068건(경인 1341건), 가장 최근인 6월 4605건(1521건)에 이르는 등 백신 보급과 방역 조치 강화에도 개선되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해 전국의 개인파산 접수 건수 누계는 5만279건으로 지난해 4만5624건 대비 약 9.2% 더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1~6월) 개인파산 접수 건수는 2만5629건 지난해 상반기 2만4112건, 2019년 상반기 2만2924건과…
정부와 한국전력이 올 4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할지 관심이 쏠린다. 연료 가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 특히 한전이 전기요금 동결 등의 여파로 2분기 적자를 내면서 요금 인상 압력이 커졌다. 그러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여전해 또다시 요금을 동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다음 달 20일께 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를 발표한다. 한전은 올해부터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를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4분기 전기요금은 6∼8월 연료비를 토대로 결정된다. 전체 전력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연료 비중이 가장 큰 석탄은 최근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 기준 전력용 연료탄의 t(톤)당 가격은 8월 둘째 주 현재 159.68달러로 작년 8월 말의 47.99달러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기록적인 한파로 연료탄 수요가 늘었던 올 초(80.78달러)와 비교해도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액화천연가스(LNG) 가격과 유가도 상승세가 만만찮다. 올 3∼4월 두 달 연속 하락했던 LNG 가격은 5월에 상승 전환해 6월 현재 t당 459.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국내 최대 선사인 HMM[011200]이 1조4천억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지만, 임금·단체협상 난항에 따른 파업 위기에 울상을 짓고 있다. HMM은 육·해상 노조가 각각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노사 간 큰 입장차로 조정 중지 가능성도 커 파업 전운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올해 2분기 각각 2조9천67억원의 매출과 1조3천8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배로 증가해 직전 사상 최대였던 올해 1분기 1조193억원을 뛰어넘었다. 2010년 이래 적자 늪에 빠져 채권단 관리까지 받았던 HMM의 과거와는 사뭇 다른 성과인 셈이다. 하지만 이러한 호실적은 사상 초유의 파업 위기에 빛이 바랬다. 노조와 사측 간 4차례에 걸친 임단협 교섭이 모두 결렬되면서 현재 육·해상노조 모두 중노위 조정을 진행 중이다. 육상노조는 오는 19일 3차 조정을, 해원 노조는 오는 18일과 20일 각각 1·2차 조정에 들어간다. 현재 노측은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천200%를, 사측은 임금 5.5% 인상과 월 급여 100%의 격려금을 고수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노측은 중
한국에 입점한 해외 명품·패션 브랜드들이 홈페이지 지도 안내에서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하거나, 동해·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디올·입생로랑·구찌·루이비통·프라다·불가리 등 국내 인기 명품·패션 브랜드 18곳의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동해 지역에 대해 일본해라 표기하거나 동해·일본해 병기 중 일본어를 우선 표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들 중 대부분은 영어·일본어 등 외국어를 불문하고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다. 리앙쿠르 암초는 일본 정부가 자국 내에서는 독도를 ‘다케시마’라 명명하고, 국제적으로는 독도를 분쟁지역화 하고자 한 입장이 반영된 명칭이다. 심지어 국내 인기 명품 브랜드 중 한 곳인 발렌티노는 세계 매장 중 한국이 중국(30곳), 일본(25곳)에 이어 세계 3위(22곳)임에도, 한국어 매장 찾기 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 더불어 국내 인기 명품 브랜드이자, 경기 남부 지역 입점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진 샤넬도 정작 매장 지도에서는 일본해라 표기하고 있었다. 유일하게 까르띠에와 페라가모만 매장 지도에서 동해·일본해 병기에 동해를 우선 표기했다. 명품·패션 브랜드들의 이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13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관내 사업장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의 날’은 지난달 셋째 주부터 격주로 산업안전보건감독관, 안전보건공단 점검반 등 1800명을 투입해 추락, 끼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 이날은 세 번째 ‘현장점검의 날’로 경기지역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49개 조 100여 명의 점검반이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오산, 안성 소재 관내 30억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과 폐기물 처리업 사업장 등 150여 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방문하여 현장점검을 수행했다.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재해 유형은 추락 사고로 주로 비계 외벽작업, 지붕 설치, 달비계, 철골․트레스, 개구부 및 단부, 계단 및 사다리 등에서 발생한다. 점검반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개인 보호구 착용 및 안전난간, 작업발판, 개구부 덮개 등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했다. 폭염에 따른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 준수를 강조하며 쿨키트 및 얼음물을 제공하고, 22대의 패트롤카 운영을 통해 안전수칙 안내방송 등 비대면 기술지도를 병행했다. 이밖에 자율점검표와 추락위험 경고표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지역 비즈쿨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 비즈메이커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중기청과 경기지역 메이커스페이스 9개 기관*이 협업하여 청소년의 창작 아이디어 발굴 및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의 메이커스페이스에서 3D프린터, 목공 등을 이용해 일상생활의 불편한 사항을 발굴하고, 창작 아이디어를 접목한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참여하는 메이커스페이스는 경기창업메이커 DCT, 아주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느티나무도서관, 한국복지대학교 메이커 교육센터, 동탄중앙이음터센터, 부천산업진흥원, 계원예술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안산시청소년재단 등이다. 청소년 창업팀은 기업가정신 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최종 완성된 시제품은 평가를 통해 우수 6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팀은 목공, 업사이클링, 3D프린팅 등 아이디어 모집분야를 참고, 오는 27일까지 관련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