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5.1% 인상되면서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에 후폭풍이 미칠 전망이다. 지난 12일 최저임금위(최임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최임위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공익위원 측 내년도 적용 최저임금 단일안(시급 9160원)에 대해 표결을 거쳐 의결했다. 근로자·사용자 위원 간 최저임금 줄다리기는 팽팽했다. 근로자위원 측은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1만800원을 요구했지만, 사용자 위원 측은 8720원 동결안을 제출하며 임금 차이는 2080원가량 나타났다. 3차 수정안도 양측은 ‘1만원과 8850원’으로 1150원 격차를 보이자, 공익위원 측의 ‘심의촉진구간’ 제시에 따른 시급 9030~9300원이 제시됐다. 근로자·사용자 위원 양측 모두 반발하며 일부 퇴장했으나, 이후 재적위원 27명 중 민주노총 근로자 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23명이 출석해 찬성 13표, 기권 10표로 의결됐다. 공익위원 측은 이번 결정이 지난 최저임금 인상률 대비 정상화한 결정이라 주장한다. 공익위원 간사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올해 수치상 경제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였고, 글로벌한 상황에서 정상사회 복귀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가열되는 대통령 선거전의 태풍 속으로 빨려들 조짐이다. 여권 대선 예비 주자들의 부동산 정책 공약은 대부분 나와 있고 야권 예비 주자들도 속속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부동산을 보는 여야 후보들의 시각은 극과 극이다. 이는 대선 결과에 따라 부동산 정책의 흐름이 완전히 바뀔 수 있음을 뜻한다. ◇ 공공성·세제 더 강화 vs 민간주도·규제 대폭 완화 여당 예비후보들은 대체로 토지 공개념과 세제 강화 등을 통한 불로소득 환수, 주택 공급의 공공성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택지소유상한법 제정안,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 종합부동산세법 제·개정안 등 토지공개념 3법을 들고 나왔다. 택지소유상한법의 경우 개인의 택지 소유를 서울과 광역시의 경우 400평(법 시행전 5년 실거주시 600평)으로 한정하고, 법인의 택지 소유는 회사·기숙사·공장 목적 외엔 허용하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개발이익 환수나 종부세는 현행보다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를 통해 땅 투기를 차단하고, 늘어난 세금과 부담금을 국가 균형발전과 청년 주거복지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사용하면 계층 양극화와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재명 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수도권에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자 외식업계는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매출이 큰 저녁 시간대 영업을 아예 포기하는가 하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준비한 신메뉴 출시를 연기하는 곳도 있다. 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서울 각지에 지점을 운영하는 유명 한식당 '한일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으로 일부 점포에서 저녁 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다. 한일관은 전날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에 걸쳐 을지로·광화문·디팰리스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만 영업한다. 육류와 주류 등 상대적으로 이윤이 큰 메뉴가 저녁 시간대 주로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의 뷔페 '제스트'는 코로나19로 월∼목요일은 영업하지 않는다. 금요일은 석식만 운영한다. 호텔 측은 누리집을 통해 "최근 수도권 지역으로 확산한 코로나19에 대한 염려와 강화된 수도권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서비스 운영시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오는 16일로 예정된 여름 신메뉴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자영업자 중 간이과세자와 일부 소상공인들이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에 방치되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1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2019년과 2020년 국세청 신고 매출액을 비교하고 감소 여부를 판단해 지원한다. 그러나 2019년 창업자들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를 고려하지 않고 산정된 매출로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상반기와 하반기별로 매출을 비교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준을 도입했다. 문제는 간이과세자의 경우 반기별이 아닌 1년 단위로 매출을 신고하기에 연 매출 신고액을 기준으로 감소 여부를 확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간이과세자는 개인사업자 중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연간 매출액이 8000만원이 되지 않은 소규모 사업자를 일컫는다. 기존에는 연간 매출액 4800만원 이하부터 간이과세자로 분류되었으나 올해 기준이 상향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연 매출을 기준으로 하기에 간이과세자들은 불가능하지 않느냐고 하는 분들이 있었으나, 이의신청 기간에 카드 매출내역 등 월별 매출 자료를 가져와서 증빙하고 구제받는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수 간이
소비진작을 위해 시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약 799억원에 달하는 비대면 판매 실적을 냈다. 반면 백화점 등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맞물려 대면세일 말미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동행세일 기간 온라인 기획전, TV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총 798억9900만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유통채널별로는 TV홈쇼핑이 동행세일 기간 동안 총 632억 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장 높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동행세일이 진행되는 동안 공영홈쇼핑에서는 246개 상품 등 총 367개 상품을 특별조건으로 판매했다. 이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마스크는 270만장을 돌파하며 주문액으로는 5억8000만원에 달했다. 아울러 온라인 기획전에서만 약 152억 4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위메프에서 판매된 ‘허닭’의 닭가슴살 제품은 13일간 1억54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자체 온라인몰에서는 ‘인천e몰(인천직구)’이 선전했다. 동행세일 기간 제품 1000여개를 최대 80% 할인 판매와 함께 사은품 증정,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하루 평균 2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충북 우수 농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고용정보원은 올해 12월까지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청년 매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체결된 교육부‧고용부‧중기부‧중기중앙회 간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로, 우수 중소기업의 채용공고에서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일자리를 선별해 청년 구직자와 매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는 매달 구인활동 중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등재 기업들의 ‘연봉 2,700만원 이상’, ‘정규직’, ‘경력무관’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선별한다. 선별된 일자리 및 기업정보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에서 별도 전용관과 팝업창 등을 통해 제공된다. 만 15세에서 34세까지 청년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업인력애로센터, 워크넷, 잡코리아의 인력풀에 등록해 ‘이달의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와 희망직무를 고려한 일자리를 추천받거나 구직 신청할 수 있다. 선별된 채용정보를 올린 기업에게는 각 플랫폼 전용관에 채용정보가 무료등록되며, 잡코리아 인재풀 열람권 및 채용공고별 맞춤 인재 추천 등의 서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부가 용인시와 베트남 현지 진출을 위한 언택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남부지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호지민 현지 샘플전시장과 용인 흥덕유타워 수출상담실을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이 같이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용인시 소재 유망 중소수출기업 10개사가 참여해 행사기간 동안 50건 이상의 기업 간 상담이 이뤄진다. 주요 바이어로는 소비재 유통업체 ‘잉륵’(NGHI LUC), 베트남 화장품 체인 ‘프리티 밸리 오피스 스토어’(Pretty Valley Official Store), 수상 스포츠 장비 전문 업체 ‘하이 워터 스포츠’(HAI WATERSPORTS CO.,LTD) 등 베트남 주요 기업들이 참가한다. 남부지부는 지난달 29일 베트남 현지의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용인시 업체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무협은 참가 기업의 30종 제품 300여개를 1개월 전 발송해 호치민 시내 전시장에 전시했다. 호지민 현지 샘플전시장에서는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체험하는 등 전시장 실황을 홍보하고 용인시 기업 제품소개 영상을 SNS를 통해 생중계했다. 페이스북 라이브로 진행된 해당 행사는…
배달 전문 앱 배달의민족이 각 세대로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우형)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주상복합 아파트 ‘포레나 영등포’에 자율배송 로봇이 아파트 등 건물 내부를 누비며 음식 등 물품을 각 세대로 배송하는 ‘딜리타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딜리타워 서비스는 배달로봇이 아파트 1층에서 물품을 받아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자율주행형 실내 배달 로봇이 사전 입력된 이동경로에 따라 움직인다.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릴 수 있는 기능도 가졌다. 우형은 포레나 영등포에 딜리타워 3대를 투입시켰으며, 총 3개동으로 구성된 단지 1층에 배치돼 배달 업무를 수행한다. 라이더가 배달 음식을 건물 1층의 딜리타워에 전달하면 각 건물 내 각 세대 배달을 딜리타워가 배달하는 식이다. 딜리타워가 주문 세대 현관 앞에 도착하면 로봇은 주문자에게 전화를 걸고 알림톡을 보낸다. 고객은 로봇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우형은 소비자에게 비대면 배달을 제공하고 라이더의 배달시간을 대폭 줄이는 취지로 이번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한다. 우형은 딜리타워 서비스 도입으
장보기 전문 앱 마켓컬리가 5일간 매일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증정 등 ‘럭키 찬스’·‘럭키 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경품 증정 전문 이벤트 럭키찬스와 균일가·한정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럭키위크 이벤트를 이 같이 추진한다고 밝혔다. 럭키찬스 이벤트는 5일 동안 총 5000만원의 경품이 제공되며 발뮤다 청소기,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을 모아 매일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국내산 육우 부채살과 잡채 간편식, 스타벅스 원두 등 170여종의 상품을 균일가인 9900원에 판매한다. 벽제갈비 한우 양곰탕, 숭의가든 한돈 목살 양념 구이 등 하겐다즈 파인트 아이스크림 등도 1만2900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더불어 최대 65% 할인의 한정 특가 상품으로 ‘장인정신에브리데이’의 ‘유산균 연구소 10억 프로바이오틱스(30일분)’, ‘한만두’의 ‘리얼달콤한 갈비만두’ 등이 마련된다. 여기에 선착순 결제 해택으로 카카오페이 서비스 가입 후 1회에 한 해 6만원 이상 결제 시 4000원 즉시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마일페이에 등록된 삼성카드·KB국민카드·롯데카드·NH카드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을 적용한 8Gbit LPDDR4 모바일 D램의 양산을 이달 초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4세대 기술인 1a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D램 신제품은 하반기부터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SK하이닉스의 D램 중 처음으로 EUV 공정 기술을 통해 양산된다. 공정이 극도로 미세화되면서 반도체 기업들은 웨이퍼에 회로 패턴을 그리는 포토 공정에 EUV 장비를 잇따라 도입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EUV 공정기술의 안정성을 확보한 만큼, 향후 1a D램 모든 제품을 EUV를 활용해 생산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SK하이닉스는 신제품의 생산성 향상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a D램은 이전 세대(1z) 같은 규격 제품보다 웨이퍼 한 장에서 얻을 수 있는 D램 수량이 약 25% 늘어난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D램 수요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수급에 1a D램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저전력 개선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어 ESG 경영 관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SK하이닉스는 이번 LPDDR4 제품에 이어,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