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대표 양경석)이 청소년 마약 예방에 나섰다. 재단은 27일 배우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블루블라인드와 손잡고 마약 예방 프로그램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성남 야탑유스센터에서 열렸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 예방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사회와 연계한 캠페인 기획 ▲콘텐츠 제작 및 보급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한 뮤지컬, 체험형 콘텐츠 등도 기획 중이다.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은 그간 청소년 대상 진로 교육과 상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창의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민간 문화기업 블루블라인드와의 협업을 통해 마약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첫 결실로 양 기관은 창작 뮤지컬 우리가 사랑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을 선보인다. 공연은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기획됐으며,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양경석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체감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방 교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해미 대표 역시 “단순한 계몽이 아니라
인천 최초의 병원형 위(Wee)센터인 ‘참사랑도담학교’가 인천참사랑병원 내 문을 열었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병원형 Wee센터는 정신건강 위기 학생에게 입원 치료와 대안교육을 병행 제공하는 교육·의료 융합형 기관이다. 참사랑도담학교는 긴급입원 4명, 위탁 입원 12명 등 모두 16명을 수용해 학생 개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유와 교육을 지원한다. 대상은 중·고등학생이다. 1개월 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병상 16개와 특별교실, 상담실, 업무 공간 등을 갖췄다. 교육과정은 국어·사회 등 일반 교과와 변증법적 행동치료, 마음챙김 훈련, 가족 집단치료, 사회기술 훈련 등 치료 중심의 교과로 구성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입원 학생에게 최대 6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퇴원 후 3개월간 정신건강 전문가의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학부모의 심리적 부담 완화에 더해 학업 중단 예방과 학교 복귀 후 안정적 교육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병원형 위(Wee)센터가 단순한 치료의 장을 넘어, 아이들이 다시 삶을 회복하고 꿈을 꾸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참사랑도담학교가 더 많은 위기 청소년에게 삶의 문턱을 넘는 힘이 되길 소망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가 27일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19회 성남지역 복지시설 후원자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연식에는 유관기관 관계자, 시의원, 지역 기업 임직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올해 결연식에는 총 59개 기업이 참여해 성남지역 내 34개 복지시설에 1억 608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성남상의는 2007년부터 매년 ‘1사 1복지시설’ 자매결연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 행사는 지역사회 기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식연 김기웅 전무이사가 후원기업을 대표해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어 ㈜휴플러스엠 정해정 대표와 초원교실 지역아동센터 김선희 대표가 각각 후원 기업과 복지시설 대표 자격으로 결연증서에 서명하며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정영배 회장을 대신해 인사말에 나선 정해정 부회장은 “성남 기업들의 꾸준한 후원이 이웃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는 씨앗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향상을 위한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를 대표해 참석한 최영숙 4차산업국장은 “지역 기업들의 따뜻한…
2년 만에 찾아온 윤달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이 개장 유골 화장을 늘린다.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에 따르면 1일 9기(9차수)만 운영되던 개장 유골 화장을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1일당 34기 증가한 총 43기(9차수~1 1차수)로 확대한다. 이 가운데 18기는 가족공원 내 분묘 전용으로 운영한다. 가족공원 내 분묘 개장 또는 개장 유골 화장 신청은 다음달 9일 오전 9시부터 현장 선착순 접수로만 가능하다. 공단은 현장 접수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가 인력 투입 등 적극적인 민원 대책을 마련한다. 분묘 개장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가족공원사업단(032-456-2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단 관계자는 “윤달 시기 개장 및 화장 집중에 따른 시민과 전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묘 개장을 희망하는 유가족은 선착순 접수임을 유의해 접수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이이 지난 27일, 진건읍 소재 분진시설 작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지도는 분진폭발의 위험성을 알리고, 집진시설 폭발 예방을 위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집진시설에 대한 방화 안전장치 설치를 권고하고, 생산제품 및 분진 성분을 확인해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집진시설 주변의 소화기 비치 여부를 점검하고, 용접 작업 시 불티 비산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최근 5년간 남양주에서는 분진폭발 사고는 없었으나, 분진 관련 화재는 21건 발생해 인명피해 4명, 재산피해 약 4억 원이 발생한 바 있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사전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확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나윤호 서장은 “분진 관련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지도를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썸에이지가 모바일 게임 신작 '영웅 키우기'를 출시하고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나선다. 썸에이지는 지난 27일 자회사 언사인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영웅키우기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영웅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돼 흥행에 성공한 '영웅' IP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키우기 RPG다. 원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헬레나, 황진이, 남자현 등의 캐릭터와 영웅 스킬 발사 등을 그대로 구현해 10여년전 플레이하던 게임의 향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썸에이지는 "영웅의 IP를 기반으로 한 인기 영웅이 전작과 동일하거나 비슷한 형태로 제작됐으며, 게임 내 세세한 부분이 향수와 재미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작인 영웅은 '블레이드', '활'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 히트작을 만든 네시삼십삼분이 개발한 게임으로, 누적 다운로드 1000만 이상을 기록하고 2014 카카오 게임 대상을 수상했다. 출시 8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했고, 28일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썸에이지는 네시삼십삼분의 자회사이자 개발사로, 2018년부터 서비스가 종료된 2023년까지 영웅 게임 서비스를 지속해왔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27일 개원 29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3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기념식은 병원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공간 재편과 공공의료 강화를 축으로 한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1년 동안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국내 9위에 올랐으며 의료질평가 5년 연속 1등급, 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 등의 기록을 이어왔다. 또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 선정과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연구 기반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고, 인천·경기서북부권 최초로 소아중환자실을 개소하며 공공의료의 최전선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정석타운 매입을 통해서는 공간 확장의 첫 단추를 끼웠다. 환자 중심의 편의성 증대와 혁신적인 의료 환경 조성, 교직원의 근무여건 개선 등을 고려한 단계적 재배치에 돌입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병원을 지켜온 이들의 헌신과 책임감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도 마련돼 장기근속자 116명과 공로·모범직원 64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이택 병원장은 기념 연설을 통해 “병원의 가치는 조직을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사명감과 연대에서 비롯된다고 믿고
서구가 지난 26일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 추모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얼마 전 한국을 찾은 콜롬비아 해군 후안 리카르도 토소 오브레곤 사령관과 알레한드로 펠라에스 로드리게스 주한 콜롬비아대사 등과 함께했다. 구와 주한 콜롬비아대사관과의 인연은 지난 19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가정동 콜롬비아공원에 세워진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를 계기로 매년 추모행사를 함께 이어가는 중이다. 기념비는 인천2호설 지하철 공사로 지난 2018년부터 인근 연희동 경명공원에 자리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 전쟁 참전 국가다. 당시 전투병 5100명을 파병한 콜롬비아는 '절대로 후회하지 않는다'는 신조로 금성지구전투와 김화400고지 전투 등에서 공을 세웠다. 하지만 213명이 전사하거나 실종되고 448명이 부상을 입었다. 매년 기념비를 찾는 로드리게스 대사는 “추모식을 함께한 대한민국과 구청,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국 그리고 대사관과 인천 서구청의 긴밀한 관계가 계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브레곤 사령관은 “지구 반대편에서 선배들의 영혼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진심으로 방문을 환대해 준 인천 서구청에 깊
과천문화재단은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의 공식참가작 공모를 6월 1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28회차를 맞이하는 과천공연예술축제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광장 일대에서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연극, 무용, 거리극, 서커스, 전통예술 등 야외공연에 적합한 장르의 공연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축제 공간의 개방성과 접근성을 적극 활용한 구성과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우대할 방침이다. 지원 방법은 6월 1일 일요일까지 과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및 영상 포트폴리오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발하고 기술 협의를 거쳐 7월에 최종 선정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천문화재단 최형오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는 예술성과 대중성, 공간 연출력이 뛰어난 공연을 선정해 관객과의 밀도 있는 예술적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팝시티라는 상상의 세계관 속에서 폭발적인 창의력을 보여줄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과천문화재단 또는 과천공연예술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인천 미추홀구 다세대주택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미추홀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경 미추홀구 소재의 문학동 다세대주택 1층 현관문 앞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2에 점수됐다. 주택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곧바로 불을 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택 공용 공간 일부가 불에 그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누군가 다세대주택에 쓰레기 더미를 가져다 놓은 다음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구체적인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차 관계자는 “쓰레기 더미만 타고 다행히 진화됐지만 방화가 의심돼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