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야생조류협회는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람사르습지 관통계획을 우려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송도습지보지역·람사르습지보전대책위원회가 9일 밝혔다. 협회는 람사르습지 관통 도로계획이 생물다양성협약(CBD)과 습지에 관한 람사르협약(Ramsar)에 따른 대한민국의 국제적 약속과 의무에 맞지 않는다며 해저 터널 같은 다른 대안과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제2순환고속도로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향후 람사르습지 관리와 이용에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 있고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습지가 훼손되는 등 습지 보전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런 개발행위는 차기 대한민국 람사르습지 국가보고서 작성에도 악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람사르습지 국가보고서 작성기준은 첫째 습지 손실 및 저하의 원인이 있는지, 둘째 람사르습지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는지, 셋째 모든 습지를 현명하게 사용하는지, 넷째 이행방안 강화 등이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람사르습지이며 홍콩자매결연 습지인 송도갯벌습지보호지역을 관통하는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습지보호
인천시립송암미술관은 오는 31일부터 일반인 대상의 한국미술사 강좌인 ‘제10기 송암예술아카데미’를 온라인 강의로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20세기를 산 인천의 근·현대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강좌로 박물관 분야는 한국 박물관의 기초를 놓은 우현 고유섭과 석남 이경성의 삶을 살펴 본다. 우현은 한국의 미학과 미술사를 개척한 분으로 개성박물관장을 역임하며 많은 저술을 남겼다. 석남은 우현의 영향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에 발을 들여 놓아 한국의 미술평론을 개척했다. 서예 분야에는 20세기 국내 서예의 최고봉인 검여 유희강과 동정 박세림의 삶을 다룬다. 검여는 서예가로 전성기인 57세에 중풍에 걸려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자 왼손으로 서예를 다시 한 불굴의 서예인으로 유명하고 그의 14세 후배인 동정 역시 50세에 생을 마칠 때까지 서예가로서 불꽃같은 생을 살았다. 또 회화 분야로는 판화가인 김상유와 서양화가인 박영성의 삶을 살펴 본다. 김상유는 판화가로 한국적인 소박한 삶과 정서를 잘 표현했고 박영성은 수채화와 유화에 뛰어나 인하대 미대 교수를 역임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김장성 송암미술관장은 “인천이 개항 이후 공업도시로서의 특징에 못지않게 문화예술의 선
인천시는 인천형 디지털 뉴딜 종합계획의 핵심 사업인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혁신밸리 조성 본격화를 위해 송도와 함께 인천대 제물포캠퍼스(IJC)·계양 테크노밸리를 3개 축으로 하는 혁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송도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산업의 낙수효과를 원도심으로 확산시키고 인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제물포와 계양을 원도심 거점으로 산업 생태계 견인을 전담하는 지역SW(소프트웨어)진흥기관 지정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SW진흥단지 원도심의 첫 거점으로 도화지구 재생지역을 ‘지역SW진흥단지’로 지정해 인천형 D.N.A 혁신 밸리를 주도할 인공지능기업 집적화, 초연결 산학협력(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에너지, 환경안전, 스마트 모빌리티 등) 플랫폼을 갖춰 낙후된 제물포지역을 원도심 거점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IJC 개발 공동연구회를 발족해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D.N.A 혁신밸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안) 수립 용역’을 거쳐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또 IJC 성리관(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1만4125㎡)을 리모델링
인천시가 지난해 국내 복귀 기업 유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0년 국내로 복귀한 18개 기업 중 4개 사를 유치,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내며 전국 1위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로 세계 각 국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며 리쇼어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기업발굴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맞춤형 시책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온 덕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국내 복귀 기업 중 A사의 경우 코스닥 상장 뒤 미국 등의 해외지사를 두고 첨단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회사로, 중국 생산 공장 철수에 이어 320억 원을 투자해 인천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8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국내 복귀 기업이 A사의 경우처럼 모두 대규모의 자본과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천의 경우 수도권지역으로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 등에 비교할 때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정부차원의 지원책과 함께 시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경영 안정자금 특별우대, 기계설비⋅공장 확보자금 및 기술보증을 지원하는 등…
“굴러 온 돌이 박힌 돌 뺀다”라는 말이 인천에서 흔하게 들리는 말이다. 아마 외지에서 온 사람들이 인천인 인양 행세하며 척 하는데서 나온 말, 정말 고개 돌려보면 그런 일 많다. 좀 외람된 이야긴 줄 모르겠으나 애향심, 아마 까맣게 잊은 단어가 아닌가 싶다. 인천인으로 인천을 사랑한 사람은 단 한 사람 그것도 아주 옛날(1653년, 효종 4년)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 뿐, 그 누구도 없을 것 같다. 57세에 지은 <진택명>이란 글 속에 ‘7개월 간 서울에 있다 인천으로 가니 / 고향으로 돌아온 것 내 소원을 다한 셈요’라고 썼으니 애향심이 참으로 대단하다. 그것도 7개월 간의 외지생활에서 돌아온 고향, 소원을 다 이루었다니 말이다. 물론 선산과 종회가 인천에 있기 때문이라도 하지만 인천 출신이라는 자부심의 발로, 우리도 배워야 하며 긍지를 가져야 될 것이다. 효성 또한 지극해 조기로 담근 젓을 먹지 않았다는 이야긴 즉 그의 어머니가 조기젓을 끔찍이 좋아하셔서 그 젓을 볼 때마다 생각이 나 먹을 수 없었다는 효성의 극치. 조기젓, 고여(古如) 우문국(禹文國, 화가, 문총구국대 창설인) 선생이 끔찍이 좋아했던 찬 중에 찬이다. 홍예문 길에서 중
광역단체장 오늘의 일정(3월9일) <인천시장> ▲ 오전 10시 인천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 오후 2시 시장 주재 티타임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생후 4개월 딸을 자택에 홀로 방치한 2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로 A(21)씨 부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 부부는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 지난 5일 오전 10시50분쯤부터 1시간20분가량 생후 4개월인 딸 B(1)양을 홀로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아동 학대를 의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양의 얼굴과 다리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다른 학대 행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30분 정도면 될 줄 알고 은행 일을 보러 나갔는데 좀 늦어졌다"며 "남편은 일을 하러 간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들 부부는 아이의 멍 자국에 대해서는 "아이가 뒤척이던 중 근처에 있던 물병이 넘어지면서 머리에 떨어져 얼굴에 멍이 생겼다"며 "다리에 생긴 멍은 옷을 입고 있어서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학대 가능성을 우려해 B양을 아동보호시설로 인계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의 경우 아동 학대와 관련해 이전에 신고가 들어온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아이에게 멍 자국이 생긴 이유를 포함해 구체
여성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77)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50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술집에서 둔기로 B(59·여)씨를 때려 숨지게 하고 C(57·여)씨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이날 오후 2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 모처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확인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친 뒤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인천 함박마을에 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경찰 순찰 초소'가 마련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함박마을 내 마리공원에 경찰 순찰 초소를 설치하고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초소는 외사 특별구역으로 지정된 함박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특히 외국인과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된다. 연수서는 이 초소를 지구대 순찰경찰관의 거점장소로 활용하고 관광경찰대, 기동대, 방순대의 지원근무 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야간에 경광등을 점등해 운영하면서 가시적 범죄예방 효과도 극대화한다. 함박마을은 올해 1월 기준으로 외국인이 총 4400여 명 거주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년 외국인 범죄 발생 중 주취폭력과 강력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임성순 연수서장은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활동을 펼쳐 더욱 안전한 함박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진형 기자 ]
'인천여성노동자운동 100년 전시회'가 8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막한 가운데 시민들이 전시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