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아파트 거래량을 4개월 연속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급등하고 전셋값마저 크게 뛰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내 집 마련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 매입을 서두르면서 거래량 역전 현상이 4개월째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신고일 기준)는 총 3천217건으로, 아파트 매매 건수(1천450건)보다 2.2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신고 기간이 4주가량 남아있어 지난달 매매 건수는 더 올라가겠지만, 다세대·연립이나 아파트 거래 모두 같은 시점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이어서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아파트 거래량은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보다 월간 기준으로 2∼3배까지도 많다. 그러나 올해는 1월부터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거래량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월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5천883건으로 아파트 거래량(5천771건)을 근소하게 앞질렀는데, 2월은 4천422건으로 아파트(3천854건)보다 14.7% 많아졌고, 3월은 5천56건으로 아파트(3천730건)보다 35.5% 많아졌다. 여기에 지난달은 아파트 거래량의 2.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 측과 서울대 병원이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사업’ 기부약정식을 3일 개최했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기부사업을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사업’으로 명명하고 유가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병원은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을 사업단장으로 임명했으며, 사업단은 운영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두고 9월까지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한 후 11월부터 1차년도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우리나라 어린이의 희귀질환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故 이건희 회장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한국 소아암 희귀질환 환아들을 치료하는 전무후무한 ‘의료 플랫폼’으로 구축해 기부자의 큰 뜻을 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 유족을 대신해 기부 약정식에 참석한 성인희 사장은 “생사(生死)의 위기에 있는 어린이 환자들을 한 명, 두 명 살려낼 수만 있다면 일백억원, 일천억원의 돈이 아깝지 않다는 것이 故 이건희 회장의 철학이었다”고 말하며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기부금은 앞으로 10년간 소아암,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약 1만7000여명의 유전자 검사·치료, 항암 치료, 희귀질환 신약 치료 등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는 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청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어려움 극복에 일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은 릴레이 형식으로 시행되며 이날부터 4주 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하고, 헌혈증서를 모아 혈액 수급이 필요한 환우들을 위해 일괄 기부할 예정이다. 양기영 캠코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청렴 헌혈 캠페인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인지방우정청은 코로나19 시대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현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우체국 비대면 방문택배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비대면 방문택배서비스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앱이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주소입력과 요금결제 후 문 앞, 경비실 등 보관장소를 지정하여 택배를 신청하면 집배원이 방문하여 가져간다. 비대면 접수 시 통당 500원의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저렴한 요금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비대면 방문택배서비스를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경기․인천지역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소포상자 겉면에 서비스내용을 게시하는 등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경인지방우정청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우체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함께 다양하고 수준높은 서비스를 계속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공매도가 재개되며 공매도 세력과 개미 투자자들의 싸움에 관심이 몰린다. 3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된 종목에 대해 공매도가 부분 재개됐다. 지난해 3월 16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한 지 1년 2개월만이다. 애초 공매도 전면금지 기간은 6개월이었으나 시장 불확실성을 이유로 2차례 더 연장됐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팔았다가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갚으면서 시세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 기법이다. 그동안 공매도는 외국인과 기관에 비해 개인이 사실상 참여하기 어려워 개인투자자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 의심 사례가 잇따라 나오는 것도 반대 이유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무차입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된 기관투자자는 모두 105개사였다. 금융당국은 개인의 공매도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개인 대주제도를 개편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국내 증권사 2곳에서 205억원 규모의 대주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날부터 증권사 17곳에서 2조4000억원 규모의 대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오는 4일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은 “현재 해당 연구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결과는 바이러스 자체에 제품을 처리해서 얻은 결과”라며 “인체에 바이러스가 있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검증한 것이 아니라서 실제 효과가 있을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어나자 남양유업은 지난달 16일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사과했지만, 소비자들은 남양유업 대한 불매운동을 벌였다. 또한 식약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남양유업의 본사 사무실과 세종연구소 등 6곳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태 관련해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이사는 ‘불가리스 코로나 효과 논란’에 책임을 지고 3일 사퇴했다. 이 대표는 “최근 불가리스 보도와 관련해 참담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쌍용자동차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해피 패밀리 프로모션’을 시행, 소비자들에게 차종별 구매 혜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쌍용차는 일부 차종에 대해 최대 200만 원 할인(일부 모델) 이벤트와 함께 프로모션 모델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과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정무영 쌍용차 대외협력 상무는 “이번 해피 패밀리 프로모션 해당 모델 구매 시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 원(스포츠&칸 제외)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며 “특히 이자 부담을 완전히 해소한 무이자할부(60개월) 및 초기 구입비용과 납입금액 부담을 최소화한 0.9% 할부프로그램 최장 60개월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측은 장기 노후차 보유 고객은 구매 차종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재 구매 고객은 이력에 따라 20만~5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고 전했다. 실제로 쌍용차는 조기폐차 대상 또는 15년 경과 차량 보유고객이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100만 원을, 코란도·티볼리&에어는 50만 원을 지원하고,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 원을, 코란도·티볼
국세청은 지난해 근로·사업소득 등이 있는 397만6000가구에게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5월 중 신청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3일 밝혔다. 근로·자녀장려금은 1가구에서 1명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소득 조건은 2020년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가구로서 부부 합산 연간 총소득이 일정 기준 미만이어야 한다. 근로장려금의 가구 형태별 소득 상한선은 ▲단독가구 2000만원 ▲홑벌이 3000만원 ▲맞벌이 3600만원 등이다. 재산 요건은 지난해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소유 주택·토지·건물·예금 등 재산 합계가 2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지방국세청별로 살펴보면 중부지방국세청 대상자가 76만2000가구로 전체의 19.2%를 차지했다. 부산(691가구), 서울(641가구)가 17.4%, 16.1%로 뒤를 이었다. 신청 안내문은 장려금을 지급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구에게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충족 여부는 본인 스스로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ARS전화, 손택스, 홈택스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세무서 신청창구는 운영하지 않으나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도움창구는 운영한다. 반기제도를 선택해 지난해 9월 또는 올해 3월 신청한 가구는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레미콘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레미콘 중소기업 믹서트럭 수급조절 관련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레미콘 중소기업 중 71.3%는 출하능력 대비 보유·계약한 레미콘믹서트럭 수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부족하다는 응답이 83.1%로 가장 높았다. 레미콘 믹서트럭이 부족한 정도로는 ‘5대 이하’라는 응답이 47.7%로 가장 많았다. ‘6대~10대’(39.3%), ‘11대~15대’(10.3%) 등이 뒤를 이었다. 레미콘트럭의 신규 차량등록 제한을 풀어주는 정부 조치가 필요한지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83.3%에 달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16.7%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93.8%)과 충북(95.0%)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필요한 조치 방식으로는 ‘수급조절 대상에서 레미콘트럭 제외’(39.6%), ‘차량부족 지역에 신규등록 허용’(31.2%)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레미콘 중소기업들이 레미콘트럭 신규 차량등록 제한 장기화로 가장 많이 겪었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운반비 급등’(74.3%, 복수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