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수비수 주현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은 주현우는 동신대 재학 도중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광주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세 시즌 동안 73경기에 나서며 광주가 두 시즌 연속 K리그1에 잔류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이후 성남FC로 이적한 그는 두 시즌 동안 61경기에 나섰고, 2020 시즌 여름 임대를 통해 안양에 합류한 뒤 2021시즌 안양으로 완전히 이적했다. 안양에 합류한 주현우는 3년 6개월간 단 한 경기에도 빠지지 않고 K리그 135경기에 연속으로 출전했다. 이는 필드플레이어 중 역대 K리그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서, 골키퍼까지 합치면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주현우는 특유의 성실함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안양의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선수로 2021년 K리그2 도움왕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포인트를 꾸준히 쌓는 선수다. 또 양쪽 윙백, 양쪽 윙포워드, 중앙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FC안양의 조직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현우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계약을 하게
“올 시즌은 작년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원FC가 실점이 많았는데, 실점을 줄이면 좀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골키퍼 보강도 이미 했고, 수비적인 보강도 했다. 훈련을 통해 수비적인 조직력을 키우고 안정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수원FC는 총 17명의 선수와 작별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17명의 선수들이 정리된 후 통보를 받았다”면서 “그 선수들이 나갔다고 해서 수원FC가 10명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 35명 이상의 선수들이 있고, 부족한 포지션은 찾으면 된다”고 했다. 또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과 이승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팀을 대표하는 윤빛가람과 이승우는 수원FC의 간판이다. 기본적으로 그 선수들이 팀의 중심이 돼야 할 것 같다”면서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 용병 등과 호흡을 맞추고 저만의 색을 수원FC에 입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만 단기간에 바꿀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바꾸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분
광명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핸드볼리그 여자부에서 3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SK 슈글즈는 6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대구광역시청을 32-24, 8골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SK 슈글즈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SK 슈글즈의 유소정은 6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핸드볼리그 통산 네 번째로 500어시스트 기록을 달성했다. 또 강경민과 김하경이 각각 5골, 강은혜와 이현주가 각각 4골씩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40.63%의 높은 방어율로 골문을 지킨 골키퍼 이민지는 13세이브로 통산 13번째 700세이브를 기록했다. SK 슈글즈는 전반 초반부터 강한 압박 수비로 대구시청의 범실을 유도했다. 전반 시작 2분 50여초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SK 슈글즈는 김하경의 미들속공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후 유소정, 이현주, 강경민의 연속 득점이 터진 SK 슈글즈는 이민지의 선방까지 가세하며 대구시청과의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18-11, 7골 차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초반 대구시청이 박지원, 이예윤, 이원정이 잇따라 골을
64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 고사를 앞두고 치른 최종 모의고사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이재성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클린스만 호는 이날 승리로 지난 해 9월 12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부터 6연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또 지난 해 9월 7일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3위로 23위인 한국보다 40계단 낮은 이라크와의 상대 전적은 9승 12무 2패가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유럽파 핵심 자원을 대거 벤치에 앉히고 교체 자원으로 분류되던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채워 넣었다. 오현규(셀틱)가 최전방을 맡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이재성이 좌우 공격수로 나섰다. 또 황인범(즈베즈다)과 홍현석(헨트)이 중원에서 공격 전개에 나섰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박용우(알아인)가 배치됐다. 수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캡틴’ 이창용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양은 "2023년 여름 안양의 주장으로 임명돼 탁월한 리더쉽으로 안양 선수단을 이끌었던 이창용과 재계약을 채결했다"고 5일 밝혔다. 2013년 강원FC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5년 울산 현대, 안산 무궁화, 성남FC 등에서 활약한 뒤 2022년 안양에 합류했다. 이창용은 특유의 끈질긴 수비력과 적극적인 대인 수비 능력을 갖춘 수비수로 안양의 조직력 강화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이창용은 "FC안양이 저를 원했고 나도 FC안양을 원했기 때문에 재계약이라는 결과에 다다른 것 같다. 내가 FC안양을 원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계약의 큰 동기는 안양 팬들이었다. 운동장에서 받는 사랑, 기대감, 믿음이 안양팬들이 보여주는 특별한 힘이다. 안양에서 축구를 하고 싶고, 안양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은 지난 3일부터 태국 촌부리서 위한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김천 한국도로공사를 제압하고 1위를 굳게 지켰다. 현대건설은 5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17 25-18 25-1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6승 5패가 된 현대건설은 여자부 7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점 고지를 밟았다. 2위 인천 흥국생명(16승 5패·승점 44점)과는 승점 6점 차이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13점을 올렸고,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이다현, 정지윤(이상 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 선수들 모두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팀 공격 성공률(53.24%-34.48%)과 블로킹(8-4), 서브 득점(10-3), 범실(10-16)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앞섰다. 1세트를 25-17로 따내며 기선을 잡은 현대건설은 2세트 20-17에서 연달아 4점을 획득한 뒤 한국도로공사 박은지의 서브가 코트 밖을 벗어나며 세트 점수 2-0으로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3세트 5-4에서 상대의 범실과 서브에이스 2개를 기록한 정지윤 등의 활약을 앞세워 14-
한국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군포 수리고)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체육회는 5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스키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채운이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조지아 바쿠리아니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 '월드 챔피언'에 오른 것은 이채운이 처음이다. 스키·스노보드는 이채운의 우승 전까지 세계선수권대회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채운은 작년 12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에서는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밖에 스노보드에서는 이지오(양평중), 이동헌(시흥 매화고), 강동훈(용인 고림고), 허영현(오산 매홀중)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프리스타일스키 종목에는 문희성, 김진석(이상 가평 설악고), 이소영(부천 상일중), 최강훈(남양주 화광중), 이서준(용인 보정고)가 출전한다. 정승연(수원 삼일고)은 경기도 학생선수 중 유일하게 알파인스키 종목 대표팀으로 선발됐으며…
연령별 대표 출신 골키퍼 안준수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에 합류했다. 수원FC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을 비롯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98년생 골키퍼 안준수를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즌 수원FC의 1호 영입이다. 안준수는 2014년부터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연령대 대표팀에 소집되어 국제무대 경험을 쌓고 있는 유망한 골키퍼로 일본의 세레소 오사카와 가고시마 유나이티드FC를 거쳐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2021시즌부터 3시즌 동안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했다. 안준수는 "새롭게 팀에 합류하게 된 만큼 열심히 훈련에 임하여 수원FC의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팬들에게 입장권이 아깝지 않은 경기를 보여줄 자신이 있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3점슛으로만 51점을 수확한 프로농구 수원 kt가 리그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방문 경기에서 103-61로 승리했다. 이로써 19승 9패가 된 kt는 2위 서울 SK(19승 8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4위 창원 LG(18승 10패)와는 1경기 차이다. 이날 kt 패리스 배스는 2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8개의 3점슛을 던져 6개를 성공한 허훈은 23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전을 47-27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kt는 3쿼터에서 외곽이 폭발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kt는 3쿼터 56-34에서 허훈이 연달아 3점슛 4개를 림에 꽂아 68-34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 조우성에게 2점을 내줬지만 허훈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뽑아내 71-36을 만들었다.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89-50에서 삼성 이동엽과 홍경기에게 각각 3점슛을 헌납한 kt는 이두원의 자유투 1점에 이어 이윤기가 3점슛 두 개를 성공해 96-56가 됐다. 이후 마이클 에릭의 화끈한 덩크슛으로 100점 고지를 밟은 kt는 이현석의
2부 리그 강등 후 ‘재창단의 각오로 새 시즌 맞겠다’던 수원 삼성의 다짐은 공염불이었나. 지난 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리그 다이렉트 강등이라는 치욕적인 수모를 겪은 수원 삼성이 1개월이 넘게 수뇌부 구성은 물론 사령탑도 결정하지 않으면서 ‘재창단의 각오’가 말뿐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원은 4일부터 화성시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단을 소집해 체력훈련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훈련에 들어갔다. 그러나 선수들을 이끌 사령탑은 여전히 공석이다. 수원은 지난해 12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B 38라운드 강원FC와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강등의 수모를 당했다. 다음 날인 3일에는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의사 결정을 해야 할 대표이사, 단장의 선임이 해를 넘기더니 결국 한 달째 아무런 소식조차 없다. 소통 창구인 수원 공식 SNS 계정에는 K리그1 수원FC 최순호 단장이 주장했던 수원월드컵경기장 공동 사용에 대한 반대 입장의 글만 올라와 있다. 강등에 대한 사과문은 물론이고 팬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도 없었다. K리그 구단 중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지 않은 팀은 수원 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