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은 가족과 임원에 ‘가족 간에 우애하라’, ‘거짓 없는 최고의 품질로 세계 속의 농심을 키워라’라는 당부의 말을 남기고 지난 27일 영면에 들었다. 28일 농심에 따르면 신 회장은 마지막 업무지시로 지난 50여 년 동안 강조해온 품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에 그치지 말고 체계적인 전략을 가지고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신 회장은 ‘스스로 서야 멀리 갈 수 있다’란 철학을 통해 농심 초기부터 연구소를 설립해 독자 기술로 제품을 개발해 왔다. 또한 그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더라도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도록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신 회장은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준비할 것”을 주문하며 “미국 제2공장과 중국 칭다오 신공장을 성장의 발판삼아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발돋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은 가족에게 신 회장은 “가족 간에 우애하라”는 말도 함께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 회장은 세상을 떠나기 전 서울대 병원에 10억원을 기부하며 자신을 치료해준 의료진과 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6일 호텔 푸르미르에서 ‘2021년 한국새농민 경기도회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용왕 본부장, 한국새농민 경기도회(이하 ‘경기새농민회’) 홍응유 회장, 품목 분과장 및 시·군 회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이들은 경기새농민회 한마음 전진대회 실시여부와 제56회 새농민 본상 추천 건 등을 심의하며, 경기새농민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홍응유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코로나19와 오랜 장마와 태풍, AI 등으로 새농민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새농민회가 가진 본질적 가치에 대한 신념과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한국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전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구심점이 된 새농민회가 지역사회 공헌과 영농기술 보급 등에 더욱 앞장서기를 부탁드린다. 경기농협도 새농민회와 농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스마트팜-연료전지 융합시스템 모델을 제시하고, 토마토 온실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량과 생산성 예측을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투입인력이 적고 생산성이 높은 스마트팜 전환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설원예 농가의 경우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난방비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번 비즈니스 모델은 연료전지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포집하여 시설원예에 시비하고, 발생된 열은 온실 난방에 사용하며, 발전에너지는 한전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연료전지발전 방식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연료의 연소 없이 수소와 공기 중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에너지와 고온의 물을 발생시키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이다. 이중 농업인 참여형 모델은 발전을 통해 생산되는 전기는 신재생공급의무화제도(RPS)를 활용한 전력 매매수익과 신재생공급인증서매매수익을 얻고, 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는 온실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발전수익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 발전사 참여형 모델은 발전사가 시설원예 근처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신재생 의무 공급량을 달성하고, 인근 농가에 열에너지와 이산화탄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난방시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26일 오산세교지구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그랜빌’과 ‘호반써밋 라테라스’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호반산업은 오산세교2지구 A2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9개 동, 867가구 규모의 아파트 ‘호반써밋 그랜빌’을 선보인다. 타입별로는 ▲74㎡ 196가구 ▲84㎡A 291가구 ▲84㎡B 100가구 ▲104㎡ 280가구다. 호반건설은 오산세교1지구 Cd-1블록에 ‘호반써밋 라테라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층, 10개 동, 전용면적 96~153㎡ 총 208가구다. 타입별로는 ▲96㎡ 3가구 ▲99㎡ 3가구 ▲102㎡ 3가구 ▲110㎡ 3가구 ▲113㎡ 123가구 ▲121㎡ 41가구 ▲153㎡ 32가구다. 분양일정은 4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그랜빌’은 4월 13일이고,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4월 14일이다. 계약은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호반써밋 그랜빌’과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공공택지 물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호반써밋 그랜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9만원이고, ‘호
드라마 '조선구마사'를 둘러싼 역사 왜곡·친(親)중국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면서 YG엔터테인먼트와 SBS 등 관련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700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반(反)중국 여론이 한층 확산하면서 중국과 연관된 엔터테인먼트 등 종목들의 리스크가 한층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조선구마사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방송사인 SBS의 시가총액은 26일 현재 1조2천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선구마사 1회가 방영된 지난 22일 종가 기준(1조3천14억원)보다 716억원 줄어든 것이다. 이 기간 YG엔터테인먼트는 5.63%, SBS는 5.24% 각각 하락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YG PLUS도 2.64% 내리면서 시총이 101억원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엔터테인먼트 대장주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5.22%, JYP엔터테인먼트는 0.85% 각각 올랐다. 앞서 조선구마사 1회가 방영된 이후 역사 왜곡 및 친중국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었다. 이에 놀란 광고주들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제작 지원을 줄줄이 철회하자 결국 지난 26일 SBS와 YG스튜디오플렉스 등은 조
27일 세상을 뜬 농심 창업주 신춘호 농심 회장은 신라면 등을 개발해 '라면왕'으로 불린 인물이다. 고인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던 신격호 회장을 대신해 국내 롯데를 이끌었다. 그러나 1965년말 라면 사업 추진을 놓고 형과 갈등을 겪은 끝에 독립 그룹을 세운 데 이어 라면 업체인 롯데공업의 사명을 1978년 농심으로 변경, 롯데와는 완전히 결별했다. 고인은 1965년 이래 56년간 농심을 이끌며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문구로 익숙한 '농심라면'(1975년)을 비롯해 '신라면'(1986년), '짜파게티'(1984년) 등 다수의 인기 라면 제품을 개발했다. 신라면과 짜파게티는 각각 현재 국내 라면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달리는 제품이다. 농심의 지난해 라면 매출은 2조868억원에 달했고, 이 가운데 신라면의 수출액은 4천400억원을 넘겼다. 농심은 1985년 이래 라면 사업에서 36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고인은 라면 이외에도 1971년 우리나라 최초의 스낵인 '새우깡'을 개발했다. 새우깡은 '오징어 먹물 새우깡'(1995년), '코코아 새우깡'(1996년), '매운 새우깡'(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를 두고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가 여전히 팽팽히 맞서며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논의조차 이어가지 못하는 가운데, 앞으로 10년간 자동차 제조업체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안이 최근 발의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중고차 상생협력위원회'가 무산된 이후 완성차 업계와 중고차 업계 간 협의는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규모만 20조원에 달하는 중고차 매매업은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 신규 진출과 확장 등이 제한돼 왔다. 2019년 초 지정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기존 업체들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지만, 동반성장위원회는 이에 대해 그해 11월 부적합 의견을 냈다. 현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결정만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1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그러던 중 현대차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중고차 업계와의 갈등에는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완성차 업계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대기업의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고차 업계는 기업 진출로 자동차 매매업…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한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이 무산됐다. 배당, 이사회 개선, 이사 선임 등 표결 전반에서 박찬구 회장이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금호석화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4기 금호석유화학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1명 선임 ▲사내이사 1명, 사외이사 3명 선임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 등 총 22개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 주총은 소위 ‘조카의 난’이라 불린 박철완 상무의 경영권 도전으로 촉발됐다. 삼촌·조카의 친인척 관계이던 박철완 상무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주식 지분을 이용해 대주주 자격으로 박찬구 회장의 경영권에 도전했다. 치열한 경영권 다툼은 주총 시간까지 늦췄다. 양자간 의결권에 대한 법원 검사인 검표로 주총은 당초 예정보다 2시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중복 의결권 및 유효 의결권 확인을 위한 양측의 신경전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호석화 의결권이 있는 주식 수는 2487만5163주, 위임인 2056명에 1995만5885주로 전체의 80.2%를 차지했다. 박철완 상무는 이익배당금…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의 파장이 박계옥 작가의 전작인 tvN ‘철인왕후’로 번졌다. ‘철인왕후’ 주연 배우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했던 마스크 업체가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마스크업체 위머스트엠은 지난 25일 ‘철인왕후’ 배우 신혜선을 자사 모델로 기용했던 배경과 해당 제품 생산 중단을 알렸다. 위머스트엠은 “비록 판타지 역사소설이지만 중국의 웹소설을 배경으로 했다는 ‘철인왕후’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모든 네티즌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까지 수익의 사회환원과 착한기업 착한기부를 몸소 실천한 회사”라며 “모든 제품은 100% 국내생산”이라고 중국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신혜선 마스크 모델로 생산 중이던 1100만장의 마스크는 보류했다. 의견을 검토한 후 생산 여부를 결정하는 등 의견수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신혜선을 모델로 기용한 배경에 대해서는 “신혜선을 마스크 모델로 선정할 때 신혜선의 ‘굿네이버스 활동’ 등을 고려했고 당사의 ‘착한기업’ 정서와 부합되어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인왕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판타지 사극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는 ‘K 방역’ 분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자금 사전상담을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정책자금 사전상담은 K-방역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개발기술 사업화 및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금번 정책자금은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사전상담 신청·접수 후 단계별로 진행한다. 아울러, 중진공은 본사와 지역본지부 현장조직에 K-방역 전담인력을 지정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외 수출인큐베이터 등 수출지원사업과 정책자금, 인력양성 사업 등을 연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인 ‘K-방역’ 분야 수출 성공사례로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원드롭이 꼽힌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원드롭은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 및 가정용 분자 진단형 키트를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정책자금을 적극 지원받아 전세계 3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정장식 지부장은 “코로나 19 이후 진단키트, LDS주사기, 마스크, 체온계 등 K-방역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K-방역제품 중소벤처기업이 국내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할 수 있는 제2의 ㈜원드롭을 적극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