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미래 과학 인재들을 위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신 시장은 21일 오전 정자동 분당중앙고등학교에서 ‘꿈과 미래를 위한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1~2학년 재학생 47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측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분당중앙고는 올해 3월 과학고등학교 지정 고시를 받았으며, 2027년 3월 정식 전환·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날 특강은 변화의 중심에 선 학생들에게 진로설계와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한 자리였다. 신 시장은 “인생은 목표 설정에서 시작된다”며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도전할 때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고 조언했다. 이어 “책임감 있는 도전이 여러분의 미래를 만든다”며 자기 주도적인 삶의 자세를 강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진로와 사회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신 시장은 직접 답변하며 소통에 나섰다. 이날 신 시장은 과학고 전환과 관련해 새로 조성될 탐구관·생활관 부지(시유지)도 함께 둘러보며 향후 교육 인프라 구축 방향을 점검했다. 신 시장은 지난해부터 성남고, 판교고, 낙생고 등 9개교에서 약 32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이어오고 있
양주시가 ‘경기 양주테크노밸리’ 에 입주할 기업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2026년 완공을 앞둔 이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실질적인 유치 전략이 가동 중이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양주시 마전동 일원에 시와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1만 8천㎡(약 7만 평) 규모로 조성 중인 첨단산업단지다. 전자·의료·전기·기계 등 4개 첨단 제조업과 문화, 정보통신, 지식산업 등 11개 R&D 업종이 유치 대상이며 산업과 연구, 교육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목표로 한다. 현재 전체 산업 용지 약 30%에 해당하는 31,478㎡ 면적에 대해 총 9건의 입주 및 협력에 관한 협약(MOU)이 체결된 상태다. 협약에는 ㈜카스, ㈜딜리, 랩앤피플, ㈜인터원 등 전기장비·의료기기 등 특화 제조기업과 함께 광운대학교, 경동대학교, 서정대학교 등 교육기관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한국벤처기업협회가 더해지며 산업단지 내 네트워크와 지원 체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양주테크노밸리는 수도권 제1·2 순환 고속도로와 국도 3호선을 끼고 있고 전철 1호선 양주역과는 도보 1
과천시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지반침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동(空洞)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첨단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를 활용해 총 10.2km 구간의 지하 공간 이상 여부를 정밀 탐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6월 18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조사 중 공동이 발견될 경우 즉시 복구 체계를 가동해 위험 요소를 신속히 제거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과천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긴급 대응 행정으로 추진되며, 결과에 따라 탐사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조사 대상에는 재건축 공사로 지반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지역과 출퇴근 시간 교통량이 많은 대규모 도로구간이 포함돼 사고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반침하로 인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라며 “안전한 과천을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이달 22일부터 강의에서 출발한 현장의 연극 무대를 구성해 ‘연극연출프로젝트’의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대학로 인근 ‘극장 봄’에서 이광복 연출가가 이끄는 ‘창작집단 일각’의 연극 '이름이 지원진 남자, 보이체크'가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대학 강의실에서 출발해 실제 공연무대에 오른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 2022년, 당시 이광복 겸임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전공심화과정의 수업 ‘연극연출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학생들과의 창작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독일 극작가 게오르크 뷔히너의 '보이체크'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강의 시간에 신선한 연출과 해석으로 호평을 받아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에는 당시 수업에 참여했던 정혜리씨가 협력 연출로 참여해 대학로에서 연출 데뷔를 하게 된다. 학내 교육과 현장 예술계 간의 실질적 연결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또한 무대, 조명, 의상 등 주요 스태프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 역시 졸업생들이 함께하여, 학교에서의 실험이 전문 창작으로 발전하고 있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준다. 황선영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육 기반 창작공연의 성과가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는 ‘제2회 환경축제’가 오는 24일 과천 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체험하고, 플라스틱 감축과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축제 당일 오전에는 ‘환경의 날’ 기념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참석해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메시지를 전하고, 다회용기 사용 우수업체에 대한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모바일 행사안내서를 도입했다. 종이 인쇄물을 줄이고, QR코드를 통해 행사 순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장애청년 모임 ‘우리과천청년’(우과청)이 체험공간 운영과 자원봉사에 참여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환경축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5월 23일과 24일 오후 7시에는 중앙공원 야외 무대에서 환경영화 ‘고래와 나’, ‘지상의 별 반딧불이’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전에는 임완호 감독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어 환경의식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축제가 환경도시를 위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됐다. 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9일 실시된 현장심사를 거쳐 5월 15일 최종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안전한 교육기관 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적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함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한 위험성평가의 충실한 이행 덕분에 가능했다. 심사는 ▲사업주의 관심도 ▲ 위험성 평가 실행 수준 ▲구성원 이해 및 참여 ▲재해 발생 이력 등 총 4개 항목을 기준으로 100점 만점 평가를 실시하며, 90점 이상을 획득한 사업장만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는다. 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위험성 인식 제고 교육을 실시하고, 위험요소 식별 및 제거, 위험성 감소대책 수립과 실행까지 안전보건관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서은경 교육장이 직접 안전 방침을 설정하고 실천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교육지원청은 설명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그동안 안전은 주로 학교 현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이제는 교육지원청 역시 안전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해야…
하남시의회가 인구 50만 시대를 앞두고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의원연구단체는 역사·동물복지·교통체계를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정책을 도출한다. 시의회는 이날 ‘2025년 의원연구단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각 연구단체 소개와 의원 소개, 질의응답,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의원연구단체는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대표 최훈종) ▲‘반려동물 복지정책 연구회’(대표 정혜영) ▲‘하남시 교통체계 개선 방안 연구회’(대표 금광연) 등 총 3개다. 시의회는 앞서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에 따라 연구단체 운영 심의위를 열고, 올해 연구단체 등록과 활동계획서를 심의·승인했다. 하남지역은 미사·위례·감일·교산 등 4개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평균연령 40.9세로 젊은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맞춤형 행정서비스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시의회는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연구에 착수했다.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 연구단체는 최훈종 의원이 대표로 박선미, 임희도, 강성삼,
의왕소방서가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화재 예방 습관 정착을 위해 ‘제2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 학급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의왕시 관내 초등학교 4~5학년 학급으로, 6월 20일(금)까지 화재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 학급 전원에게는 어린이용 안전교육 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가 제공되며, 학습용 교육 동영상은 7월 초 협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될 예정이다. 9월 9일 예선평가를 통해 선발된 학급은 같은 달 25일 전국 단위 본선평가를 치르게 된다. 본선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학급에는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소방청장상 등 포상이 수여된다. 황은식 의왕소방서장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 위험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내 초등학교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의왕시는 전통 명절 단오날인 5월 31일(음력 5월 5일)을 맞아 왕송호수공원에서 제22회‘의왕단오축제’를 개최한다. 의왕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단오 축제는‘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시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행사 운영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최적의 나들이 코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통씨름, 윷놀이, 제기차기, 새끼꼬기 등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 경기로써 지역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단오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무대에는 경기도 대표로 2025년도 한국민속예술제 경연에 출전하는 의왕두레농악의 시연을 필두로 태평무, 진도북춤, 국악밴드 AUX, 여성국극‘춘향전’등의 다채로운 전통 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예술인과 청소년 예술단체가 함께하는 시민 공연도 함께 펼쳐질 계획이다. 그밖에, 수리취떡 만들기, 창포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청계사 경판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 등 단오의 전통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운영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되새겨 보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
한국공학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한국공대는 특화트랙 최종 2개 대학 중 하나로 뽑혀, 앞으로 최장 6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해 온 교육 혁신 사업이다.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대학 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수요에 맞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공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AI 기초 교육을 통해 교육 체계를 새롭게 정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공대는 이번 선정으로‘경기도 산업클러스터의 AI 혁신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중심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배유석 SW대학 학장은 “지역 산업현장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육 구조와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라며,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적 성과와 산업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국공대는 산학협력 중심 교육 모델을 통해 지역 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