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개당 7000만원대를 돌파했다. 14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4일 오전 5시 13분 1비트코인의 가격이 7000만원을 넘은 이래 오전 10시 기준 7035만원 전후 대역을 넘나들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1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30분 7073만원까지 치솟다 오전 10시 기준 7040만원대로 하락했다. 동시각 코인원 및 코빗 등 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1비트코인은 7000만원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처음으로 6만달러대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6일 첫 5만달러대를 돌파했으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부정적 평가 등으로 가격이 급락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달러(한화 약 1조7000억원) 어치 규모를 구매해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방침을 공시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활황세를 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3기 신도시 땅 투기 사태로 해체에 가까운 조직쇄신 요구를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개편 방안이 이번주 본격화된다. 아직 정부 내에서 구체적인 안건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일부 기능의 분리부터 과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로의 환원, 해체까지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어떤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든 지금의 비대해진 공룡조직은 그냥 둘 수 없다는 공감대는 확실한 만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무조정실 등 정부부처는 이번 주부터 LH 사태 재발방지 대책 논의에 착수하면서 LH 조직개편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다. 앞서 정세균 총리는 해체수준으로 환골탈태하게 하는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아직은 LH 조직개편 방안에 대한 부처 내 본격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각자 아이디어만 있는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 협의와 외부 전문가 등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조직 개편 방안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H 조직이 너무 비대해지다 보니 내부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어처구니없는 땅 투기 사태가 터져 나왔다는 목소리가 높다. LH
봄 날씨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내 청결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청소 및 수납용품 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로봇청소기와 침구청소기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0%,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청소기 브러시와 청소기 흡입구 판매량은 각각 14%, 30% 늘어나는 등 청소기 부품 수요도 증가했다. 먼지떨이·먼지제거기는 작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183% 증가했고, 빗자루·쓰레받기(80%), 테이프클리너(34%) 같은 청소용품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훅·걸이용품(20%), 기타 수납정리용품(69%), 신발장(95%) 등 옷이나 신발 정리를 위한 수납용품 판매량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화장실 청소를 위한 배수구 세정제 판매량도 44% 늘었고 욕실 발판(66%), 수건·타월(25%) 등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는 이달 1~11일 막대 걸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으며 빗자루·쓰레받기(24%), 청소솔(16.3%) 등의 매출도 늘었다. 수납함(46.9%), 의류수납용품(30.1%), 휴지통(2
은행에서 빌린 가계 빚이 지난달 말 1천조원을 처음 돌파한 가운데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까지 점점 오르고 있다. 지난해 주택 구입과 주식투자 열풍,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가계 빚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최근 은행권의 신용대출 금리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가계의 대출이자 부담이 한층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가계대출 금리 오름세…4대은행 신용대출·주담대 금리 최저 '2%대 중반' 최근 은행권의 가계 대출 금리가 점점 오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지난 11일 현재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2.61∼3.68% 수준이다. '1%대' 신용대출 금리가 등장했던 작년 7월 말 1.99∼3.51%와 비교해 하단이 0.62%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신용대출 금리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반등하는 추세다. 4대 은행의 11일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코픽스 연동)는 연 2.52∼4.04%다. 지난해 연중 저점이던 작년 7월 말(2.25∼3.95%)보다 최저 금리가 0.27%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25일(2.34∼3.95%)과 비교하면 불과 2주 만에 최저
중국 정부가 내수용 김치에 대해 ‘파오차이(泡菜)’라 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입김치의 대부분은 중국산인 현실에서, 김치공정이 심화되면 향후 한국을 비롯한 외국의 밥상에 파오차이라 표기된 김치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대상 청정원 등 한국 식품업체들이 현지에서 판매하는 김치에 중국 국가표준(GB) 내 식품안전표준 규정을 근거로 ‘파오차이’라 표기토록 강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청정원과 종가집,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세워 중국 내수용으로 생산하는 회사들이 이에 해당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에서 생산하거나 자국 시장으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GB 규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은 물론, 판매 및 유통을 금지당한다. GB 관련 규정에서 한국의 김치는 ‘한국식 파오차이(韩式泡菜, Korean Pickle)’로 기재돼있다. 하지만 파오차이는 서양식 피클에 가까운 절임채소로 제조과정 및 재료에서 김치와 확연히 차이가 나는 전통음식이다. 김치는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도 세계 규격으로 채택된 고유 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국
중국이 부유식 해상원자력발전소(이하 해상원전) 건설을 추진해 주변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양오염 우려부터 군사전략적 목적으로 쓰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는 가운데, 해상원전을 타국에 수출하려는 목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중국 정부는 ‘해상 부유식 핵동력 플랫폼’ 계획을 통해 2035년까지 해상원전 장기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중국핵동력연구설계원(NPI)이 건설하는 첫 해상원전은 올해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 옌타이 앞바다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상원전은 발전선에서 비롯됐다. 대용량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은 장시간이 소요되니, 대형선박에 발전기를 설치해 육상에 공급한다는 개념이다. 한국전쟁 당시 ‘자코나호’ 등 발전선 8척이 미국으로부터 건너와 전력을 공급한 바 있다. 이를 원자력으로 향상시킨 것이 해상원전으로,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에 쓰인 것이 대표적이다. 해상원전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주목받게 됐다. 지진·쓰나미로 지상원전의 피해가 막심해지면서 원전 안전성에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해일을 타넘을 수 있고, 유사시 바닷물로 냉각이 가능하다. 또 부지 확보 부담 및 사고시 토양오염의 가능성도 적다. 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일 고위 간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에 뒤숭숭한 분위기다. 일부 직원들이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며 조직의 개혁을 넘어 해체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자 동요하는 직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LH 전북본부장을 지낸 A(5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역 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A씨가 이번 투기 사건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추론이 나왔다. 이와 관련 LH는 "A씨와 관련한 투기 정황은 확인된 게 없다. 다만, 이번 투기 의혹에 전북본부 직원들이 다수 연루된 것에 책임감을 느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경찰도 A씨가 전날 정부합동조사단이 발표한 LH 투기 의심자 20명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투기 의혹 수사대상자도 아니라고 밝혔다. LH 차장급 직원은 "정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분인데, 갑자기 이런 식으로 부고를 접해 안타깝다"면서 "회사 전체가 투기 의혹으로 지탄을 받는 가운데 이런 부고까지 전해지니 당혹스러워하는 직원들이 많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전국의 농민 수는 줄어드는 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의혹이 벌어진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인접 지역의 농민 수는 지난 4년간 외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조회 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의 농업법인 수는 2015년 750곳에서 2019년 1356명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다. 투기 논란이 일어난 시흥시의 경우 2015년 8곳에서 2019년 13곳으로 약 1.5배 증가했다. 반면 전국·경기도의 농업인 수는 해마다 줄어드는 양상이다. 2015년 전국의 농업인 수는 258만2915명에서 2019년 244만6568명으로 약 14만명이 감소했다. 경기도의 농업인 수도 2016년 31만4582명에서 2019년 29만4484명으로 약 2만명이 줄었다. 시흥시 지역별 농업인 수의 경우 2016년 총 5437명에서 2019년 5262명으로 읍면동 전반이 매년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특정 동을 중심으로 4년간 증가세를 보인 곳도 있었다. 시흥시 은행동의 경우 2016년 남녀총합 262명이었으나, 2019년 들어 290명으로 28명 더 늘어났다. 시흥시 은행동은 전체 면적의 3분의 1 이하 수준의 농지
LG전자가 자동차 전장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알루토 최고경영자(CEO)에 스타트업 ‘플러그서핑’ 창업자 애덤 울웨이를 선임하고, 15일 온라인 출범식을 개최한다. 알루토는 차량용 두뇌에 해당하는 웹 OS 오토 플랫폼 전장사업자로 ‘웹 운영체제(OS) 오토 2.0’ 플랫폼 기반으로 헤드유닛, 뒷자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RSE) 등을 포함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판매한다. 알루토는 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용 통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의 합성어) 시스템과 디지털 콕핏 등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2018년 차량용 조명시스템 업체 ZKW를 인수한데 이어 오는 7월 세계 3위 차량용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이로써 LG전자는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 ZKW(차량용 헤드램프), LG전자는 알루토(인포테인먼트 중심) 등 3개 축을 완성했다 또한 미국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함께 차세대 커넥티드카용 5G(5세대) 기술을 개발하며 자동차 전장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들 협력 회사의 알파벳 첫 자를 딴 'MZAQ'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