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2024 프로팀 공개테스트를 통해 광주대 출신 미드필더 국관우를 영입했다. 성남은 지난 11월 진행된 공개테스트에 450명이 지원했고 서류전형과 실기테스트를 거쳐 450:1의 경쟁률을 뚫고 국관우가 성남의 일원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2002년생으로 176㎝, 65㎏의 체격조건을 가진 국관우는 전남 광양제철남초와 순천매산중, 목포공고를 거친 광주대 출신으로 미드필더와 공격수 등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상대 수비수를 흔들 수 있는 움직임과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1:1 돌파가 장점인 국관우는 광주대 소속으로 2022시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제22회 덴소컵 한일대학 축구정기전에서는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국관우는 “성남이라는 명문 팀에 선택받은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공개테스트에 임했던 간절한 마음을 잃지 않고 오는 시즌 팀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밝혔다. 성남은 성남시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유망한 선수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그 결과 최병찬, 김진래, 김원준 등 공개테스트를 통해 프로에 발을 내디딘 선수들이 좋은 활약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본격적인 ‘아시안컵 모드’에 돌입한다. 클린스만 호는 오는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리그 일정을 끝낸 국내파 선수들과 전반기 일정을 마친 해외파 선수들을 포함한 16명이 26∼31일 야외 훈련 없이 실내에서 체력 단련 위주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다.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쇼난 벨마레·이상 골키퍼),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김진수(전북 현대), 이기제(수원 삼성), 김주성(FC서울·이상 수비수),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이순민(광주FC·이상 미드필더), 조규성(미트윌란·공격수) 등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연말을 반납했다. 축구 대표팀은 28일 26명의 최종 명단이 발표되면 내년 1월 2일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본격적인 우승 담금질에 들어간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파 핵심 자원’들도 소속팀을 떠나…
올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부천FC1995가 내년 시즌에도 외국인 수비수 닐손주니어와 함께 한다. 부천은 25일 내년 시즌 1부리그 재도전을 위해 닐손주니어와 1년 간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K리그 무대를 밟은 닐손주니어는 2017년 부천에 입단한 뒤 2019시즌까지 부천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후 FC안양으로 이적했던 닐손주니어는 2022시즌 다시 부천으로 돌아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올 시즌 부천이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닐손주니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부천과 6시즌레 걸쳐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부천은 이번 계약으로 닐손주니어와의 단단한 결속력과 신뢰를 확인했다. 닐손주니어는 2023시즌까지 부천 소속으로 175경기에 출전해 27득점 7도움을 기록히며 구단 통산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라운드 별 베스트11에 9차례나 선정(리그 공동 2위)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닐손주니어는 시즌 37경기(리그 공동 3위)를 소화하며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구단 통산 최다득점 기록(27득점)을 갈아치우며 부천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이영민 감독은 “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국내 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신고하며 부활을 알렸다. 최민정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빙상장에서 열린 제39회 회장배 전국 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여자일반부 500m 결승에서 45초983으로 신새봄(경기일반·46초123)과 박지원(전북도청·46초297)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최민정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준비를 위해 2023~2024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최민정은 스케이트 부츠와 날 등 장비 교체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잠시 내려놨다. 개인 훈련에 집중하던 최민정은 지난달 치러진 제2회 국무총리배 전국남녀쇼트트랙대회를 통해 이번 시즌 첫 공식 경기에 출전했고, 여일부 1500m에서 3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어 지난 21일 열린 회장배 대회 여일부 1500m 결승에서 2분42초172로 노도희(화성시청·2분42초129)에 0.042초 뒤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뒤 22일 열린 500m에서 정상에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안양 정관장을 대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정관장과 방문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패리스 배스를 앞세워 113-85로 대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15승 9패로 리그 4위를 지키며 3위 서울 SK(15승 8패)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정관장은 3연패에 빠지며 10승 14패가 돼 공동 6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kt의 외국인선수 패리스 배스는 33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자신의 KBL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또 하윤기가 22점, 9리바운드로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정성우가 15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문성곤도 친정팀을 상대로 3점슛 4개로 12점을 넣어 힘을 보탰다. kt는 1쿼터 초반 정관장의 새 외국인선수 로버트 카터에게 연속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배스의 3점슛 2개와 하윤기의 골밑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정성우, 한희원의 3점슛과 정성우의 연속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간 kt는 렌즈 아반도, 최성원, 카터의 3점포로 맞선 정관장을 32-22, 10점 차로 따돌리고 쿼터를 마쳤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수원 현대건설의 10연승을 저지하며 리그 4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IBK기업은행은 23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점수 3-2(25-17 25-16 20-25 23-25 15-5)로 신승을 거뒀다. 여자부 7개 구단 가운데 4번째로 10승(8패) 고지를 밟은 IBK기업은행은 승점 28점을 얻으며 리그 4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3위 GS칼텍스(승점 31점·11승 6패)와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좁힌 IBK기업은행은 3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쳐 후반기 봄 배구 경쟁을 이어갈 동력을 얻었다. 반면 10연승이 좌절된 현대건설은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만족하며 13승 4패, 승점 41점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39점·14승 4패)을 따돌리고 여자부 1위를 지킨 채 반환점을 돌았다. IBK기업은행은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와 표승주, 최정민의 고른 활약과 세터 폰푼 게르파르드(등록명 폰푼)의 절묘한 공격 분배로 쉽게 1세트와 2세트를 잡았다. 리시브가 흔들린 탓에 무기력하게 1세트와 2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뒤늦게 공격 감을 찾은 레티치아 모
한재준과 유서윤(고양시 G-스포츠클럽)이 2023 경기도유소년 스포츠클럽 볼링리그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한재준은 23일 수원특례시 킹핀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초등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789점(평균 197.25점)을 기록하며 양민준(양주시 G-스포츠클럽·767점)과 정민찬(752점), 조석현(이상 가평군 G-스포츠클럽·734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초부에서는 유서윤이 4경기 합계 771점(평균 192.75점)을 획득, 같은 클럽 소속 임아임(728점)과 김소희(하남시 G-스포츠클럽·724점), 노서연(고양시 G-스포츠클럽·639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녀 혼성으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류서진, 심민찬, 양민준으로 팀을 이룬 양주시 G스포츠클럽의 ‘콩순이파워’ 팀이 가평군 G-스포츠클럽의 ‘가평스타’ 팀과 하남시 G-스포츠클럽의 ‘상남자’, ‘만만이’ 팀을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최우수 클럽팀으로는 의왕시 G-스포츠클럽이 선정됐고, 남·녀초등부 개인전 우승자를 배출한 고양시 G-스포츠클럽의 박진화 지도자에게는 최우수지도자상이 수여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이하 협회)가 2023년 수원시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쓴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야구 꿈나무들에게 훈련지원비를 전달했다. 협회는 22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3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 야구인의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영붕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백혜련 국회의원,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수원 파인이그스 야구단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 야구발전에 기여한 정희윤 협회 이사와 전한수 협회 심판위원장에게 수원시장표창이 수여됐으며 수원시의회 의장 표창은 이명훈 이사, 장동걸 수원리그 운영위원에게 주어졌다. 또 이철희 서호중BC 야구부 수석코치 등 3명에게는 수원시체육회장 표창, 한재호 인피니티 단장 등 3명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강민재(장안고), 박민선(서호중BC), 안지훈(신곡초), 이동건(영통리틀), 장유준(권선리틀) 등 엘리트 선수들은 협회장 표장을 수상했고, 독립야구단 파인이그스, 수원어셈블여자야구단, 유신고 등 수원 지역 야구부에게는 훈련지원비가 전달됐다. 곽영붕 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지원과 노
경기도체육회가 2023년 전국종합체육대회 및 각종대회 운영개선 평가회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2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택수 사무처장과 도종목단체 사무국장사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개선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날 운영개선 평가회는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대회 운영개선 평가회 주요 쟁점 안내,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전력 분석, 2023 전국종합체육대회 운영개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의 전국종합대회 운영개선평가회에서 논의된 전국체전 점수 변경안의 내용을 안내했다. 대한체육회는 2024년 전국체전부터 확정배점을 60%만 반영하고 인구수 대비 참가선수 점수 20%, 금년 팀 창단수 점수 20%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정하겠다고 통보했다. 전국체전의 종합 순위는 확정배점(100%)으로만 종합 순위를 가렸다. 확정배점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각 종목 별 메달점수를 계산해 시·도별 종합득점 및 순위에 반영하는 기본 점수다. 도체육회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 체육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예기간(2025년) 없이 시행할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의견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했다고 했다. 더불어 현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삼각 편대’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한국전력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1 25-19 25-15)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패를 끊어낸 한국전력은 9승 8패, 승점 27점으로 4위를 굳건히 지켰다. 나란히 승점 31점을 획득했지만 승리 경기 수에서 순위가 갈린 2위 대전 삼성화재(12승 5패), 3위 인천 대한항공(10승 6패)과는 승점 4점 차이다. 반면 5연패에 빠진 OK금융그룹은 8승 9패, 승점 22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삼각 편대가 살아나며 OK금융그룹을 압도했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7점을 기록했고 서재덕(12점), 임성진(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며 신영석(8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영석은 역대 남자부 8번째이자 미들블로커 최초로 4000득점(통산 4001득점)을 돌파했다. 한국전력은 높이에서도 앞섰다. OK금융그룹이 블로킹으로 1점을 올리는 동안 한국전력은 13점을 뽑아냈다. 1세트 17-16에서 연달아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