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6일 추석 명절 기간 중 응급체계 유지와 진료 공백 방지를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 운영 기간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이다. 시는 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실 운영 현황과 당직 의료기관 지정 현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양주소방서, 남양주 남부․북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현대병원, 남양주한양병원, 남양주백병원, 엘병원, 원병원, 베리굿병원, 휴메디병원, 혜성병원, 삼성프라임산부인과의원, 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 등 관내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대응 방안, 기관별 비상진료대책, 응급의료 현안 점검 사항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은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추석 연휴는 응급환자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기관별 대책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한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참고인 소환한다. 16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참고인의 경우 조사 협조를 요청하고 여러 상황을 고려해 조사 방식 등에 대한 의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지금 (국회가) 워낙 바쁜 상황으로 알고 있어 (김 원내대표에 대해) 방문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도 있지만 다른 (조사할) 내용도 있다"며 "예를 들어 여당 의원 중 박선원 의원의 경우 의결 방해 의혹뿐 아니라 그 외 다른 부분도 조사가 많이 이뤄졌다"고 여당 원내대표 소환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전하고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라는 국민 명령을 완수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검 참고인 출석에 대해 "당시 국회에서 이뤄진 계엄 해제 의결과 관련된 상황을 진술할 것 같다"며 "가끔 내란의 밤을 떠올린다. 그때를 생각할수록 주권자인 국민의 위대함과 민주주의 소중함이 가
남양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물맑음수목원 나눔목공소에서 목공예품 나눔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지역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나무로 제작한 ‘강아지 연필꽂이’ 만들기 키트를 나눠줬다. 접수는 9일 개시와 동시에 조기 마감됐고, 10일부터 12일까지 총 12개 기관에 360개의 목공예품 키트가 배분됐다. 이를 통해 어린이 취약계층에 색다른 목공체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목재이용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목공소는 지난 2016년 개장했으며, 건축면적 326.7㎡ 규모의 공간에 작업장과 체험실 등을 갖추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목재문화 전파 및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물맑음수목원 누리집 및 전화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물맑음수목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복대학교 서비스경영학과는 최근 2025년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협약 산업체인 ㈜에이치앤프랜즈를 방문해 산업체 유지관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복대학교와 산학협력(MOU)을 체결한 기업의 실무 환경을 점검하고, 재학생의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를 위한 교육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에이치앤프랜즈 본사에서는 직무 적합성과 실무 환경에 대한 현장 점검과 더불어 관계자 간 심층 면담이 이뤄졌다. 서비스경영학과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산업체와의 유기적 협력을 지속하고, 재학생들의 직무 만족도와 실습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협약 기업인 ㈜에이치앤프랜즈 측도 현장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경복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또한 서비스경영학과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AI 및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부합하도록 전면 개편하고 있다. 특히 2026학년도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해 ‘토탈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적 문제 해결 역량과 실무 실행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커리큘럼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김건희 여사 통일교 논란 관련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 선상에 오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16일 권 의원은 오후 1시 35분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심사는 오후 2시쯤부터 진행됐다. 권 의원은 취재진을 향해 "무리한 수사, 부실한 구속영장 청구, 정치권력과의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점에서 문재인 검찰이나 이재명 특검은 동일하다"며 "문재인 검찰의 수사가 거짓이었듯이 이재명 특검의 수사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도 결백했고 이번에도 결백하다"며 "오늘 법원에서 사실관계를 그대로 밝히면서 잘 소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진이 "통일교 측에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가",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도박 관련 수사 정보를 알려준 적이 있나"고 물었으나 답하진 않았다. 권 의원은 2021∼2024년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구속기소)로부터 통일교 행사 지원 등을 요청받으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2022년 2∼3월 한학자 통일교 총재로부터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과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씨와 '건진법사' 전성배씨
경기도는 소속 간부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장이 도의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에 불참한 데 대해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6일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전날 건설국장, 경기신용보증재단 대표 등이 적절치 못한 사유로 예결위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집행부도 엄중히 생각하며 집행부를 대표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강성습 도 건설국장과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난 15일 진행된 도의회 도청 예결위 1차 회의에 제때 출석하지 못하거나 불참하면서 회의 진행에 차질을 줬다. 이에 대해 고 부지사는 “앞으로는 예결위 회의에 납득할만한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실국장 및 산하기관장이 참여해 위원들의 질의에 충실히 답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참 시에는 최소 며칠 전 사전 공문을 발송하고 불가피하게 불참할 때에는 예결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부지사는 사전에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도 건설국장과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의 회의 불참 소식을 보고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실국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6일 수원 광교 본사 역량개발센터에서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청렴골든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청렴골든벨은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골든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임직원 행동강령 등 반부패 법령과 관련된 퀴즈를 개인 리모컨을 활용해 푸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앞서 GH는 지난 3월부터 ▲청렴 결의대회 ▲출근길 청렴 On 캠페인 ▲반부패 추진 전략회의 ▲직무상 갑질 예방 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광진 GH 상임 감사는 “청렴 실천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 공사의 신뢰를 만든다”며 “오늘 골든벨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일상에서 직접 실천한다면 이는 GH의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을 놓고 여야가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조 대법원장의 탄핵까지 거론하며 사퇴를 강도 높게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삼권분립 부정이며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국회 법사위원장인 추미애(민주·하남갑) 의원은 이날 SNS에 “내란범 윤석열과 그가 엄호하는 조희대는 내란 재판을 교란하는 한통속”이라며 “조 대법원장은 물러나시라”고 거듭 촉구했다. 추 의원은 “관저에서 경호원을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을 거부했던 내란범 윤석열, 총기 사용도 불사하라했던 윤석열, 그를 간신히 체포했더니 조희대가 인사한 지귀연이 형사소송법을 위반해 다시 석방했고 재판에 9차례 불출석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상혁(김포을)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 대법원장)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성을 지키는 마지막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 대법원장의 탄핵 추진 여부에 대해서도 “대상임은 명백하다”며 “지금처범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성을 그리고 스스로 훼손시킨다면 거기에서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청래 대표도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판
국민의힘 경기도의원들은 경기도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이하 북부특자도) 관련 예산이 삭감된 데 대해 “사업의 실패를 인정하라”며 비판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6일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부서·기관에 대한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도는 올해 2회 추경안에 북부특자도 설치 사업을 총괄하는 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예산을 기존 17억 3739만 원에서 13억 5722만 원으로 삭감 편성했다. 도는 북부특자도 설치 사업을 처음 추진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관련 예산에 약 45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윤태길(국힘·하남1) 도의원은 조장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을 향해 “(북부특자도는) 국정 과제에서 제외됐고 대통령도 (사업이) 부적절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윤 도의원은 “도는 이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세금을 계속 쓰고 있다. 이제는 사업 실패를 인정하고 성과를 냉정히 평가를 해야 한다”며 “더 이상 지속할 이유가 없다. 내년 본예산에 이 사업을 일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도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도 “도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북부특자도에) 조직과 예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자진 출석 의사와 상관없이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를 강조했다. 16일 한 총재 측은 17일 오전 10시 특검팀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총재 측은 지난 8일과 11일, 15일 특검팀의 출석 요구를 건강상의 이유로 불응했는데, 특검팀이 체포 등 강제조치를 검토하자 자진 출석하겠다고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특검팀은 전날인 15일 브리핑을 통해 "자진 출석 의사와 상관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일정을 검토하고 진행할 예정"라고 밝힌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특검팀은 브리핑에서 한 총재의 자진 출석에 대해 "피의자 측에서 알아서 하면 될 일"이라면서도 "우리가 필요한 조사가 있었던 것은 사실인 만큼 (실제로 출석한다면) 조사를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매번 조사 직전에 일방적으로 불출석한 한 총재 측과 더는 소환 일정을 조율하지 않겠다고 원칙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 총제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