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병 선 화성두레농악보존회 이사장 “화성두레 가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병선(70·사진) ㈔화성두레농악보존회 이사장은 지난 3일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7 우리음악페스티벌’의 총감독을 수행하며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안 이사장을 포함 6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인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 2009년 설립돼 화성 전역에서 명맥을 이어오던 화성두레 가락을 발굴, 각종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다. 안 이사장은 “유치원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회원들이 제각각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등 해외 공연에 이르기까지 화성두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추구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흥겨운 농악이 남녀노소와 국적을 불문하고 모두를 즐겁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안 이사장은 “화성시 마도면 소재의 외국인보호소를 매주 찾아 농악 공연 등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며 “우리 가락을 싫어하는 외국인은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외국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으로 농악이 톡톡히 한몫하고 있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
길따라 맛따라 ‘북수원시장 축제’ 이 광 진 북수원시장 상인회장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발걸음을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관련기사 18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를 맞이 한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북수원시장(구 파장시장) 축제’를 개최한 북수원시장의 이광진(사진) 상인회장의 목소리에는 착잡한 심경이 묻어났다. 북수원시장은 중소기업청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에드워드 권으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시장 특화 상품으로 ‘각시밥상’이라는 이름의 도시락 브랜드를 출시하며 재기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해 말 시장 인근에 대형마트가 입점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파장시장’에서 ‘북수원시장’으로 이름까지 바꾸고 새출발에 나섰지만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 골목을 지나 대형마트로 향하는 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이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상인들에 대한 미안함을 느낀다. 이 회장은 “평소 오후 4시부터 6시 사이면 시장 골목에 가득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많이 줄어든데다, 지나는 사람들도 마트로 향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의 삼박자가 맞
하남시 새마을 교통봉사대가 지난달 30일 오전 시청사거리에서 ‘선진교통질서 확립운동 및 정지선 지키기’ 출근길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선진 교통문화 정착 운동에 지역주민과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교통안내와 홍보전단 배부 등을 진행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우수 봉사대원 표창 수여식과 경기도 17개 시·군 봉사대원들의 정지선 지키기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지난달 31일 양평군 개군레포츠공원 실내게이트볼장에서 ‘나눔으로 행복한 복지공동체, 2017년 개군면 어르신 경로잔치’가 기관·단체장과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군면 새마을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개군면 주민자치센터 마당패의 풍물한마당 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예총 양평지회의 ‘찾아가는 마을 음악회’, 마을별 어르신 노래자랑 등이 진행됐으며, 부녀회에서 손수 준비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개군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부채를 어르신들에게 선물하고 큰 절을 올려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붕구 개군면장은 “경로잔치를 통하여 많은 지역주민들이 효를 실천하는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계원예술대학교는 1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 달라며 백미 230㎏(10kg 21포, 20kg 1포)을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백미는 지난달 계원예술대학교에서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열린 ‘제8회 아이소리축제’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마련됐다. 아이소리축제는 파라다이스복지재단과 계원예술대학교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장애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대학축제다. 시는 전달받은 성품을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오산시 원동에 소재한 이마트 오산점이 지난달 31일 김태정 부시장의 집무실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3개소에 전달할 공기청정기 23대(500만원 상당)의 기탁식을 가졌다. 이마트 오산점은 평소 어린이 희망환경그림대회, 장애아동 나들이 지원, 희망김장나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최영규 지점장은 “최근 미세먼지, 황사로 인하여 외부활동이 어려워지고 지속적인 흡입시 건강상 많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기증하게 되었다”며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이용자들이 쾌적한 시설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정 부시장은 “기업의 이익은 기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모범적인 역할에 선도하고 있는 이마트 오산점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고양시가 장항습지를 찾는 겨울철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내기를 실시했다. 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모내기는 환경보전팀장이 습지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모내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직원들이 모내기를 한 모는 가을 수확기를 거쳐 올 겨울 월동을 위해 장항습지를 찾는 겨울철새들에게 먹이로 제공될 예정이다. “잠시나마 사무실을 벗어나 자연에 있는 것 자체로 큰 힐링이 됐고 특히 습지가 우리에게 이렇게 중요한 줄 몰랐다”며 “이번 모내기 체험교육으로 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장항습지가 그 가치를 인정받는 람사르에 등록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항습지를 효과적으로 보전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일원에 도래하는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철새를 보호하고 동절기에 부족한 먹이 및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경작자와 생물다양성관리계약 사업인 보호활동관리계약(볏짚존치 등)을 체결해 장항습지 생태계보전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양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1일 안산상록경찰서를 방문해 이석권 서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기본과 원칙을 지켜가며 일을 해야 강하고 튼튼한 조직을 만들 수 있다”며, “직원 간 화합을 통해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 더욱 안전한 치안활동을 전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청장은 노인 안전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안산시노인회를 방문, 사회적 약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연천경찰서와 미2사단 1-38대대가 둘레길 어울림 순찰 및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상대적으로 치안력이 미치지 않는 미군 훈련장 부근의 농촌지역과 둘레길 지역의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안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 미2사단 훈련장 부근에 있는 농촌지역 및 평화누리 둘레길 일대에서 순찰활동·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CCTV와 보안등 추가 설치에 대해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주변 시민들이 안심하고 미군 군사시설 주변을 다닐 수 있도록 환경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민 경찰서장은 “이번 활동으로 주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미군과 공동체치안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국방전직교육원과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전역예정장병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에서 건강한 제2의 삶을 살고자 하는 귀농·귀촌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앞으로 경기농식품진흥원은 귀농·귀촌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및 운영하고, 국방전직교육원은 전역예정장병에 대한 교육 참가 안내 및 귀농·귀촌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 경기농협은 농촌현장 체류형 교육 시 선도농가 멘토 선정하고 연결해주는 작업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한기열 본부장은 “선도농가 멘토와 예비 귀농귀촌인(멘티) 매칭을 통한 내실 있는 현장교육으로 귀농·귀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