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항공고등학교는 24일, 광명시 관내 중·고등학교 22개교 교장단을 초청해 학교설명회를 개최하고, 항공·로봇·건축 등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특성화 교육과정과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미래교육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항공고가 항공MRO과로 선정된 것을 포함한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유형진 교장은 현재 학교가 운영 중인 주요 학과와 교육과정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경기항공고는 경기도 내 유일의 항공특성화고등학교로서, 항공정비·로봇, 드론, 영상 등의 스마트기술 분야와 건축 목공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항공MRO과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미래교육 재구조화 학과로 선정되며 학교의 중점 육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항공기 정비의 핵심 기술인 항공 유지·보수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 양성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로봇자동화과는 2023년도 교육부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되어,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약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실습 및 취업 연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시흥시 관내 센트럴병원은 지난 23일 한양대학교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명칭을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 센트럴병원”으로 공식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교육․연구․임상 분야 협력을 통해 임상교육 및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로 체결되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의료진의 한양대학교 전임교원 겸직 및 병원 임상교원 임용 ▲임상 및 연구 과제의 공동 수행 ▲의료인력 교육 및 연수 협력 ▲임상진료교육 관련 시설 및 인력 지원 등으로, 센트럴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료 및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최신 의학기술과 연구성과를 실제 진료에 적용함으로서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첨단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기정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센트럴병원과의 교육협력이 의료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근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교육협력병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진료기관을 넘어 교육과 연구를 아우르는 고도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을 호소하는 소방공무원들이 심신휴양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강당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소방 심신휴양시설 설치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안계일(국힘·성남7)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박은하 용인대 교수와 최순종 경기대 교수, 김형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보건안전팀장, 공병삼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위원장, 박승균 가평소방서 조종119안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 패널들은 소방공무원들이 업무 중 반복적인 위험에 노출돼 정신적·육체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만큼 상시적으로 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심신휴양 시설을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먼저 박은하 교수는 “소방공무원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비상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여기에 경기도는 인구가 증가하는 몇 안 되는 지자체이기에 소방공무원이 더 증원되지 않는 한 업무가 더 어려질 것이라는 걸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해 나타날…
◇ 부장 신규선임 ▲ 컴플라이언스부 이용석
우리카드가 라이프스타일 7대 영역 7일 내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카드 7CORE(세븐코어)’를 출시했다. 24일 우리카드에 따르면 해당 카드는 ▲온라인쇼핑(쿠팡, SSG.COM, 컬리 등)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등) ▲배달앱(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커피(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교육(학원 업종, 교보·영풍문고) ▲병원(종합병원, 동물병원 등) ▲주유(SK에너지, GS칼텍스 등) 라이프스타일 7대 영역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 달에 200만 원 이상 생활비를 쓴다면 매월 최대 8만 4000원씩 할인받아 연간 약 100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회비는 해외 겸용 및 국내 전용 모두 5만 원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회원 라이프스타일 기반 핵심 7대 생활 영역을 골라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알짜 카드로 선보였다”며 “핵심 영역에 집중된 혜택으로 군더더기 없는 카드 생활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현대건설이 60년 이상 이어온 공동주택 사업의 철학과 고객 중심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브랜드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에이치(THE H)’ 론칭 10주년을 기념한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24일 디에이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억이 춤추는 공간’이라는 헤리티지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대한민국 공동주택의 출발점’인 마포아파트와 ‘최초의 민간 고급 대단지’인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통해 각각의 공간이 우리나라 주거문화에 미친 영향과 상징성을 조명한다. 특히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강남 시대를 연 상징’이자, ‘도시 구조와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낸 기념비적인 공간’으로 소개된다. 현대건설은 과거 배밭이었던 압구정 일대가 입주민의 자부심이 살아 숨쉬는 주거지로 변모한 과정을 실제 거주민과 전문가의 회고, 그리고 현대무용·AI·3D 기술을 활용하여 감각적인 영상미로 되살려냈다. 이를 통해 공간에 축적된 시간과 감정, 그리고 100년을 내다본 세심한 설계 철학을 전달하며, 공간은 단지 머무는 곳이 아니라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브랜드의 근본적인 신념을 강조한다. 또한 디에이치 브랜드가 제시하는 하이엔드 주거문화
코스피가 3년 9개월 만에 3100을 넘겼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증시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에 중동 위기마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에 불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24일 전일 종가 대비 89.17포인트(2.96%) 오른 3103.64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100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67포인트(1.55%) 오른 3061.14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나가며 장중 3100선을 돌파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들이 휴전 소식에 다시 돌아온 결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각)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하고 총체적인 휴전(complete and total ceasefire)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62억 원과 2590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역시 전일 대비 16.14포인트(2.06%) 오른 800.93에 거래를 마치며 지난해 8월 1일(813.53) 이후 약 11개월만에 800선을 되찾았다
주요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문턱을 높이고 있다. 다음 달 3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을 앞두고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출 총량 관리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시시각각 변하는 대출정책으로 지난해 하반기처럼 수요자들의 혼란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25일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7월 실행분) 접수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은행 창구와 비대면 접수는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다. NH농협은행도 이달부터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담대 접수를 중단했으며 이날부터는 다른 은행에서 넘어오는 대환(갈아타기) 주담대 취급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8일부터 주담대 만기를 최장 50년에서 최장 30년으로 줄였다. 이처럼 주요 은행들이 대출 억제에 나서는 것은 가계대출 증가 폭이 다시 가팔라지고 있어서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은 이달 들어 지난 19일까지 3조 9937억 원 늘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이달 가계대출은 6억 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 달 3단계 DSR 시행으로 한도 축소를 우려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조만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유정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취임 30일이 되는 다음 달 3일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있을 것이고, 확정되면 일자는 공지할 것”이라며 “취임 기자회견은 30일이라고 못 박을 순 없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국민 의견과 국민이 어떤 것을 궁금해 하는지 수집 기간을 끝내고 언젠가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계획은 돼 있다”라고 말했다. 또 “30일이라고 못 박은 적은 없다”며 “취임 30일 기자회견을 한다는 것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정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대 대통령들은 통상 취임 후 100일을 전후해 첫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이 대통령은 이보다 훨씬 빠른 시점에 첫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정부·여당은 24일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안보점검회의를 열고 재외국민 보호와 경제·안보 및 선박·항공 안전 집중대응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비공개 긴급 안보점검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 임웅순 국가안보실 2차장,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정부 측의 국제 정세 브리핑 이후 당 지도부 인사들이 관련한 질의를 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중동 정세 동향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이란 군사 시설을 공습하며 제기된 상황들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상황브리핑을 해줬다”고 말했다. 정부는 비공개회의에서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 비상대응체계를 지속하며 ▲재외국민 보호 ▲경제·안보 ▲선박·항공 안전 문제에 집중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여당에서는 중동 상황이 동아시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정부 당국이 조금 더 면밀히 당에 필요한 상황들을 보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스라엘-이란 사태는 이스라엘이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