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동부화재로부터 12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받아 철산동 거주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식료품은 복지허브화 중심동인 철산3동에 기증됐지만 철산3동측은 식료품 50세트 중 각 15세트씩을 철산1·4동주민센터에 배분하고, 나머지 20세트는 지역 내 저소득층 20가구에 철산3동누리복지협의체가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했다. 진기대 철산3동 누리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동참해 준 동부화재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고, 김종식 철산3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요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고,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철산3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NH농협 IT부문 임직원들로 구성된 ‘IT사랑봉사단’은 23일 ‘또 하나의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의왕시 도룡마을을 찾아 농번기 농가 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 ‘IT사랑봉사단’은 NH농협 IT부문 노사가 합심하여 창단해 농가일손 돕기 활동을 비롯한 헌혈행사, 김장김치 나눔행사, 연탄(쌀) 나누기 행사, 의왕시 관내 환경정화 활동 등 소외계층과 사회복지단체에 나눔활동 및 이웃사랑을 활발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농지 평탄화 작업 및 과수원 제초 작업 등 바쁜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성남시가 건립한 62번째 국공립 이매동어린이집의 개원식이 23일 원생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38억원이 투입된 이매동어린이집은 1천185㎡ 규모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여기에는 보육실 9개, 교재교구실, 조리실, 자료실, 교사실, 강당 등의 시설들이 갖춰졌다. 앞서 지난 3월2일부터 127명의 신입 원생들을 받아 운영중인 이 어린이집은 만 0~5세 원생들이 대형 강당(132㎡)에서 체육, 오감놀이 등의 특별활동을 하고 옥상에 마련된 텃밭(132㎡)에서 상추, 오이 등의 모종을 심는 자연친화활동을 하고 있다. 보육시간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한약제품 생산 업체인 대효제약이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캠페인은 경기지역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기업 참여형 정기후원 방식으로, 경기적십자사는 이날 대효제약 박희덕 대표에게 ‘씀씀이가 바른 기업’ 명패를 전달했다. 대효제약은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홀몸어르신, 이주민가정 등을 위해 맞춤형 기부를 할 예정으로, 기부금은 긴급지원 형태로 전액 사용된다. 박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하나 둘 모인 작은 마음 씀씀이가 큰 나눔이 돼 소외이웃을 위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씀씀이가 바른 기업’은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 병원, 학원 등의 단체도 참여할 수 있으며, 매달 20만 원 이상 정기후원할 경우 적십자사의 나눔명패가 증정된다./신병근기자 sbg@
경기남부경찰청은 23일 경기남부청에서 교통질서 확립 및 치안파트너쉽 강화를 위한 ‘2017년 녹색어머니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양제 청장을 비롯한 경찰지휘부와 원영란 녹색연합회장 및 연합회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평소 교통질서 확립 등을 위해 노고가 많은 녹색어머니회원들을 격려하고, 안정된 경기치안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김양제 청장은 “경기도가 타 지역보다 더 안전한 교통환경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녹색어머니회 회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범죄에는 단호히 대처하되, 사소하고 일상적인 업무도 내 가족의 일처럼 성의껏 처리해 주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주는 믿음직한 경기경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녹색연합회 회원들은 경찰지휘부와 함께 경찰청사 내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한 후 112종합상황실 및 경찰홍보관 등 주요시설을 견학한데 이어 별관 지하 사격장으로 이동해 시뮬레이션 사격까지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가 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원남부서는 지난 22일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가정법률상담소 등 관계자들과 함께 수원지역 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A(12)양의 장기결석 문제를 놓고 솔루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가정폭력 피해자인 A양에 대한 종합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A양 부모에게 의학적 전문상담을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문수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유관기관들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의정부소방서는 23일 양주소방서와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계곡에서 ‘2017년 상반기 유관기관합동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강우 및 강풍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을 가정, 횡단구조를 이용해 계곡에 고립된 요구조자를 구조하고, 산악구조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로프매듭법, 들것을 이용한 환자 이송요령 등을 실시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경호 의정부소방서장은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시기로 산악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소 지속적인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원소방서는 지역 재난봉사 단체로 활약하고 있는 의용소방대의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23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청렴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지역 남·여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300여명이 전원 참석했으며, 청렴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의용소방대의 운영 투명성 재고를 위한 특별강의를 진행한데 이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소방서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소방대원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응급환자 처치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의 정의 및 목적은 물론 응급처치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강조했다. 이에 교육에 참석한 대원들은 공직자에 준하는 청렴의 의미를 되새겨 성공적인 시민 봉사자로서의 자세를 다잡았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항상 내 일처럼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용소방대가 존경과 신뢰가 넘치는 지역봉사 공동체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밝혔다./김홍민기자 wallace@
양평군 용문면 행복돌봄추진단과 바르게살기운동 용문면 위원회가 23일 지역어르신을 위한 ‘사랑마을 더하기 짜장면 먹는 날’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SNS연합회의 ‘사랑의 짜장차’를 초청, 1천여명의 지역어르신을 위한 행사로 짜장면을 비롯해 떡, 과일 등 풍성한 음식과 산사야 등의 축하무대로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행복돌몸추진단과 바르게 살기운동 용문면 위원, 다문초등학교 학생 등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원했으며 양평자유고속관광 및 용문면 기관단체 차량, 단월중 여자축구부 차량의 나눔봉사 협조로 총 8대의 버스가 어르신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김선교 군수는 행사에 참석,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나르고 설거지를 하는 등 봉사자들과 한마음으로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선대 용문면장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용문면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나눔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창구에요.” 사회초년생 한상우(28·사진)씨는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통해 매달 소득의 일부를 지역사회 위기가정에 기부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씨는 대학시절 교내 RCY에 가입해 적십자사를 향한 애정을 키워오면서 긍정의 힘을 배웠다고 한다. 그는 “RCY에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성격과 마음가짐은 물론 대인관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했다”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같은 긍정적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전파하고 싶었고, 이에 따라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한씨는 청소년들의 윤리적 리더십을 고취하는 목적의 경청, 공감, 협상, 중재 등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청소년행동발달 프로그램인 ‘YABC(Youth as Agents of Behavioural Change)’를 수학하며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키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RCY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사람을 대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고 부연했다. 한씨의 나눔은 금전적인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적십자사의 위기가정지원사업을 알리며 후원을 요청하는 나눔캠페이너로도 활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