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025년 경기도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38억 9000만 원 중 설계비 2억 6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곤돌라 스카이워크는 임진각 평화곤돌라와 캠프그리브스를 연결하는 보행로 상부에 길이 268m, 폭 3m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구간은 경사도가 15% 이상인 가파른 오르막길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이 어려운 이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져 도중에 관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업이 완료되면 곤돌라 상부 정류장에서 캠프그리브스를 완만하게 연결하는 무장애 보행로가 조성되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곤돌라 스카이워크는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로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디엠지 대표관관광상품인 임진각 평화곤돌라 활성화는 물론, 파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불법 현수막 수백여개를 게첨한 아파트 시행사들이 철퇴를 맞았다. 파주시는 운정지역 중심으로 상습적으로 불법 분양 현수막을 게시한 지역주택조합 2개 사에 과태료 2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에 따르면 상업용 현수막은 사전에 허가를 받아 지정된 게시대에 게시해야 한다. 그러나 운정신도시 개발로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분양 현수막이 수백여개가 불법으로 게첨되는 등 파주시 전역에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파주시는 시청과 읍면동별로 광고물 단속반을 구성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정비를 진행했다. 정비 결과 상습적으로 불법 현수막을 게시하는 시행사 2곳에 게시를 중단하라는 촉구서를 보냈으나, 기간 내 행위가 중단되지 않아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이전까지 광고 대행사에 부과하던 과태료를 시행사에 직접 부과한 점에서 차별화된다. 파주시는 광고 대행사 대신 시행사가 불법 광고물 게시의 실질적 책임자라는 판단 아래, 시행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단속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또 과태료 부과 이후에도 불법 행위가 지속될 경우, 고발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장혜현 건축디자인과장은 "현수막
파주시는 ‘경기도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달성하고, 2024년 우수기관(3위)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와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관리적·기술적 보안, 위기대응, 정보보안 활동 등 7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는 정보보안 위험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보안 의식을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정보보안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정보보호 전문기업과 함께 정보자산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실태 점검을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누적된 진단데이터를 기초로 정보시스템 취약점 추적관리체계를 마련해, 정보보안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정보보안 지도·점검,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 사이버 침해 대응훈련 등을 실시해 직원들의 정보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보안의식을 높였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사이버 위협의 증가로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파주시는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사이버공격에 능동
제28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전통의 맛, 현대의 멋’이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임진각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파주장단콩축제는 ‘알콩(볼거리)’ ‘달콩(먹거리)’ ‘놀콩(놀거리)’ ‘살콩(살거리)’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주요 볼거리로는 파주장단콩의 역사적 전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파주장단콩전시관’과 파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먹거리 부문에서는 파주장단콩으로 만든 즉석 두부, 빵, 떡 등이 판매되며, 파주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점도 운영되어 축제의 풍미를 더할 예정이다. 놀거리 부문에서는 축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꼬마메주 만들기’와 전통 농경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콩 타작 체험’, 손맛을 더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 그리고 향수를 자극하는 ‘7080 추억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살거리 부문에서는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는 판매장이 운영되며, 정겨운 시골 장터 분위기를 재현한 재래장터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장 방문 편의를 위해 문산역과 임진각 행사장을 오가는 순환버스가 수시로 운영된다. 또한, 환경을 고려한 축제로…
파주시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지방세 체납자들의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해 체납액을 징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 지방세 1억 2400만 원을 체납한 17명에게 가상자산 이전 및 매각 예고 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이들이 이번 달 말까지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보유 중인 약 5000만 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시 계좌로 이전해 매각하고, 이를 체납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가상자산은 최근 빠르게 확산되면서 체납자들이 자산을 숨기거나 이동시키는 수단으로 악용되어 왔다. 이에 파주시는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화에 맞춰 체납자들의 지방세 징수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찾아왔으며, 이번 조치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다. 가상자산 직접 매각 추진은 체납자들이 자산을 숨길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파주시는 체납자의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체납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상환 징수과장은 체납액 징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파주시는 다양한 체납액 징수 활동을 펼치고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들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경제 회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제7회 파주시 아너스데이(Honour’s Day)가 지난 15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아너스데이’는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더 따뜻한 파주시를 만드는 데 기여한 나눔 유공자와 고액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시는 읍면동과 사회복지시설·단체 등을 통해 추천받아 심의를 거쳐 25명의 나눔 유공자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및 나눔명문기업 감사패 전달, 나눔 유공자 표창 수여,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가입식, 이웃돕기 나눔 영상 시청,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013년 제1호 파주시 아너소사이어티가 탄생한 이래 현재까지 회원은 20명이었으나, 이날 이흥수 주식회사 칠성 대표가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2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문화를 이끄는 길에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파주시도 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비무장지대(DMZ)를 탐방하는 ‘파주 DMZ 평화관광’의 누적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에 거주하는 박소영 씨와 네덜란드인 옌스 올센(Jens Olsen) 씨가 1000만 번째 관광객의 행운을 차지했다. 시는 이를 기념해 두 사람에게 축하 꽃다발과 DMZ 철조망을 비롯한 DMZ 관광기념품을 선물했다. 한국인 박소영 씨는 "고향이 북한인 조부모의 영향으로 평소 민북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며 "외국인 옌스 올센씨에게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를 구경시켜 주고자 방문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DMZ 평화관광은 1사단, 재향군인회, 파주시가 공동운영 협약을 맺고 2002년 5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누적 관광객 1000만 명을 달성한 것은 첫 운영일로부터 약 22년 만이다. 이는 매년 평균 약 45만 명 이상이 방문한 셈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1000만 명 중 외국인이 508만 명에 달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는 점이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 내 주요 관광 지점 외국인 방문객 중 에버랜드에 이어 DMZ 평화관광이 2등을 차지해, 현재까지도 명실상부 세계인의 관광지로 위상을 떨치고 있다. 한편, 파
고양특례시는 지역자활센터 운영의 적정성 및 회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양지역자활센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8~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고양지역자활센터의 인사·재무회계 관리 및 자활근로 사업운영 전반을 들여다볼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자활센터 인건비 및 운영비 관리, 자활사업참여자 배치 및 관리, 자활근로사업비 지출실태, 자활근로사업단 매출 및 수익금 관리 등이다. 또 지도점검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조치 사항을 강구하고, 2025년 지역자활센터 운영의 정책적인 방향 설정 및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조건부 수급자의 증가로 지역자활센터 이용자가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저소득층의 자활·자립과 자활근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양지역자활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자활센터가 자활사업 운영 전반에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LEVEL UP!’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LEVEL UP!’은 다가오는 2025년으로 레벨 업 한다는 의미를 담아 토당청소년수련관 축제기획단 ‘한라봉’이 직접 기획했다. 이날 겨울낭만 LEVEL UP!(스노우볼만들기), 공연관람 LEVEL UP!(응원봉꾸미기), 스트레스 해소 LEVEL UP!(해머오락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들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으로 구성된 경진대회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는 밴드·댄스·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동아리 14팀이 참가해 무대를 빛내줬으며, 관객들이 직접 투표를 진행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2024년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중학생으로 구성된 댄스 동아리‘블리스’팀이 차지하였으며 우수상은 치어리딩 동아리‘라온제나’, 장려상은 밴드 동아리‘서정 밴드부’로 각기 다른 분야의 동아리가 수상했다. 토당청소년수련관 황세연 관장은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 동아리들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더욱 더…
파주시는 16일 금촌 어울림센터에서 ‘2024 파주시 마을공동체 지속학교’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크리스 도브르잔스키 커뮤니티포워드 재단 이사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연대 금융과 공동체 자산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크리스 도브르잔스키는 지역 공동체와 사회적 기업의 자산화 및 금융 지원 모델 개발에 기여하고, 캐나다 밴시티 신용협동조합의 성공 사례를 이끈 주역으로 세계적인 사회적 금융 전문가다. 또한, 커뮤니티 포워드 재단은 지역사회 기반의 경제 발전과 지속 가능한 금융 모델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로서 명성이 높은 재단이다. 특강에서는 캐나다 사례를 기반으로 공동체 기반의 지속 가능한 금융 모델과 자산화 전략에 대한 공유를 통해, 마을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강을 통해 마을공동체, 사회적 경제, 주민자치회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 연대에 대한 고민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강은 지속학교 수료와 별개로 개별 신청도 가능하며, 참가자들을 위해 동시 통역서비스가 제공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