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커피 대표 도시로 브랜딩하기 위해 수립한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지난 31일 공개했다. 커피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국내외 커피산업의 성장세와 고양시 커피산업의 우수한 여건에 발맞추어 지역 커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양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고양연구원의 기초 용역을 실시한 바 있으며, 고양시 중견 커피 업체와 좌담회를 개최하고 2000여 개 커피 업체를 대상으로 고양시 커피산업 총 조사를 실시해 정책의 방향성을 정립했다. 이를 통해 ‘100만 인구 1000가지 커피! 로컬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커피 도시 고양!’이라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원두 유통의 메카-고양 커피도시 브랜딩, 카페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고양 커피산업 인프라 구축, 커피로 만드는 순환 경제라는 4대 전략과 12개 전략과제·23개 단위과제를 설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수도권 원두 유통의 교두보가 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원두 상품 제조·판매업체의 한시적 판촉 공간 ‘고양 로스터리 팝업 센터’ 구축 사업, 커피 산학연 협력 시스템 ‘고양시-동국대 공동 커피 연구지원센터’ 구축 사업, 시민을 위한 커피 교육 체험 공간 ‘고양형 커피 교육 센터’ 구축 사
29일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 고양시와 파주시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화정역 광장과 일산문화광장 등 2곳에 분향소를 설치해 31일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진행중인 K팝 꽃팝과 31일 예정돼 있던 해맞이 행사를 전면취소했으며 종무식 등 예정돼 있는 행사는 공연을 제외하고 약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희백 관광과장은 "무안공항 참사와 관련해 전 국민이 추모분위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해맞이 행사는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아래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도 경의선 금촌역과 운정행복센터에 합동 분향소를 31일 설치하기로 했다. 두 곳 모두 과거부터 참사가 발생했을때 분향소를 설치했던 곳이다. 이와 함께 31일 종무식도 예정된 파주시립합창단의 공연 등을 모두 취소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모든 분들에 명복을 빌고 추모하기 위해 분향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시는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자동차 보급, 노면청소·살수차 운영, 도시숲·포켓숲 확충,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지원으로 맑고 깨끗한 공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양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7년과 2023년 사이 55㎍/㎥→41㎍/㎥, 초미세먼지(PM-2.5)는 28㎍/㎥→20㎍/㎥로 각각 25%, 28% 감소했다. 고양시 초미세먼지 배출 요인은 수송 부문이 5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경유차는 미세먼지 2차 생성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NOx)을 다량 배출하기 때문에 주요 배출원으로 꼽힌다. 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1709대, 노후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1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6대, LPG 화물차 신차전환 16대, 어린이통학차량 LPG 전환 15대로 총 1756대를 지원했고 연간 미세먼지 약 19.1t 감축 효과를 거뒀다. 내년에도 4·5등급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지원 1820대, 저감장치 부착지원 9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19대, 1톤 화물차 전동화 1대, 경유지게차 전동화 2대,…
고양특례시는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를 통해 전국 지자체가 규제혁신의 전반적 수준을 스스로 진단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올해는 4개의 정량지표와 5개의 정성지표를 기준으로 실적 검증 및 평가 실시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고양시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 평가에서‘시’그룹 내 우수 지자체(공동 2위)로 선정됐다. 이는 고양시가 지방규제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한 결과로, 규제혁신 분야의 선도적인 지자체로 인정받은 것이다. 고양시는 규제혁신에 대한 기관장의 높은 관심도를 바탕으로 매년 규제개혁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기업 중심의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불합리한 자치법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시민과 기업의 규제개선 요구를 수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는 중앙부처에 건의한 11건의 불합리한 규제가 수용되면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던 규제를 개선하도록 유도했다. 개선된
고양특례시가 마을버스에 수소버스 5대를 투입한다. 수소버스가 투입되는 노선은 053번 마을버스로 고양동 푸른마을10단지를 기점으로 대자동·신원마을 거쳐 삼송역까지 운행한다. 시내버스가 아닌 마을버스가 수소버스로 운행하는 것은 경기도 최초로, 공공성이 강한 대중교통이 앞장서 수소차량 보급을 선도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소버스는 고양시 ‘수소전기버스 도입 지원 사업’에 따라 도입됐다. 수소전기버스 도입 지원 사업은 무공해차 보급 확산과 도심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소버스 도입 업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다. 친환경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마을버스뿐만 아니라 시내버스도 수소버스로 탈바꿈한다. 1200번 노선에 11대의 수소버스가 투입되는데 7대는 연내 출고될 예정이고 4대는 내년 출고되어 운행한다. 또한 2025년에 운행예정인 ‘고양동↔영등포’간 대광위 신설노선도 11대의 수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수소버스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635㎞로 전기버스보다 3배 길고 충전시간이 30분 이내로 전기버스에 비해 짧아 안정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만큼 시민들의 교통편의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025년에도 지속적
고양특례시는 공립박물관 자료로 쓰일 유물 총 40점에 대한 구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역사적으로 소장 가치가 높은 임진왜란 및 벽제관 관련 유물들로 총 40점이다. 이번 유물 구입으로 시는 경기도 지정유산인 傳(전)월산대군 요여를 포함해 모두 1240여 점의 박물관 자료를 소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임진왜란 관련 자료로, 조선 중기 장수가 별도 제작해 사용했던 금입사 장식의 어피환도와 훈련도감의 ‘訓(훈)’자가 새겨져 있고, 격발이 가능한 온전한 형태의 화승총 등 희귀 유물들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북한산성에서 간행된 희귀 판본인 중용장구대전(中庸章句大全), 홍상한 간찰, 성근묵 간찰 및 내시 관련 명문 등 고양시 역사 인물 관련자료, 벽제관 관련 일제강점기 자료, 경의선 철도 등도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박물관 자료 구입으로 고양시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소중한 자료들을 수집하게 됐다”며 “고양시 공립박물관은 시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아내고, 고양시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구입한 유물을 향후 건립될 공립박물관의
고양특례시와 파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일에 맞춰 각각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8일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텍스역에서 열차 개통에 따른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탑승해 이용편의를 점검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GTX는 최고 속도가 180㎞/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정거장 수가 적어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 시간은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 시간은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 초과 시 5㎞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고양특례시 새올 행정 내부망에 ‘현장민원25 시스템’을 정식 개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장민원25’는 민원처리 과정의 체계적인 관리 미흡과 민원인에 대한 피드백 부족의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직원들이 업무를 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새올 행정시스템 내부망을 활용한다. 동에서 접수한 생활민원을 포함한 다양한 민원들을 입력하고 효율적으로 대응 및 관리해 나갈 수 있는 현장민원 담당자를 위한 시스템이다. 또한 ‘현장민원25’는 전산망을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로, 동사무소 ·실무 부서·현장대응팀이 민원에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박상희 소통협치담당관은 “현장민원25는 시민들에게 직접 들은 시민 불편 사항을 전 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모두가 머리를 맞대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가슴 따뜻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고양시 대표 민원 해결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는‘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사용이 2025년 2월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19세 청년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연극, 클래식, 오페라, 발레,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신청은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이용은 관람일 기준 2025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소득과 무관하게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 누구나 협력예매처(인터파크, yes24) 누리집(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고양시에서는 총 3468명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15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들이 더욱 다양한 예술을 접하고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가 2024년 비상대비 업무유공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2024년 을지연습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하고, 10월 킨텍스 위기대응 실제훈련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8월 실시된 을지연습에서 준비 보고회를 시작으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소산·이동 훈련, 전시현안 과제토의, 다중이용시설 테러대응 훈련, 접경지역 주민대피 특별훈련, 생활밀착형 주민참여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탱크, 장갑차를 포함한 20여 종의 군장비 전시, 오물풍선 실사 제작 및 전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시행한 안보‧안전체험장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추진했다. 윤광옥 시민안전담당관은 “고양시 전 공무원의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조, 시민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안보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