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은행권이 숨을 죽이고 있다. 이미 윤석열 정부 시절 마련된 조 단위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이 시행 중인 가운데, 민생을 앞세운 정치권의 관심이 다시 은행권으로 쏠리고 있어서다. 은행권에서는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상생금융’에 대한 추가 요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등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5명(강민국·김재섭·유영하·이헌승)은 9일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행장들과 백종일 전북은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은행권이 추진하는 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한 현안 보고를 받았다. 또한 은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관련된 의견을 공유했다. 윤 위원장은 “예상치 못했지만 대통령 선거가 다가왔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많이 듣고 반영할 것”이라며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해 여러분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정치권 개입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듯 “은행권에 (정치권의) 요구사항을 쏟아내기보다, 여러분들의 의
▲김분녀씨 별세, 류수강, 류탁수(쌍용건설 홍보팀장), 류명수, 류미선(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 센터장), 류미숙씨 모친상, 이상민씨 장모상, 소미경‧이지연씨 시모상, 이찬희(PARNAS호텔 CRM팀 메니저), 김태우(신한금융 신한카드 오토기획팀), 김영우(GUTI 대표), 류은진(원아이디랩 콘텐츠정보관리팀), 류현진씨 조모상=9일 아산병원장례식장 5호(명일 변경 예정), 발인 11일 08시 은하수공원 김제선영. ☎02-3010-2000
올해 초 본격적으로 임기를 시작한 국내 주요 시중은행장들이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금리가 하락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와 환율 불안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헤쳐나가고 있는 이들은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9일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시작으로 이환주 국민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11일), 강태영 농협은행장(12일)이 취임 100일을 맞이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5대 은행장 중 유일한 연임 행장으로 2023년 2월 임기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연임에 성공했다. 이들은 묵묵히 평소의 일정과 업무를 수행하면서 비교적 조용한 취임 100일을 보낼 것으로 점쳐진다. 날이 갈수록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을 직면하고 있어서다. 우선 고금리 시대가 저물면서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을 기대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수익성 방어를 위해 연금·자산관리(WM) 등 비이자이익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스타벅스, 당근 등 비금융 업권과의 협업을 늘리거나 알뜰폰 등 새로운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발(發) 상호관세의…
GS건설이 생존을 좌우할 핵심 기술로 떠오른 인공지능(AI)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흐름이며, 이를 앞서 이끌어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다. GS건설은 이달 초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각 사업본부장, 부문장 등 임원과 차세대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의 적극 활용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외부 전문가 강연을 통해 AI 시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각자가 맡은 사업분야에 AI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분임 토의가 이뤄졌다. 허윤홍 대표 취임이후 세번째로 열린 이번 워크샵 주제로 수많은 현안을 뒤로하고 ‘AI’을 선택한 배경에는,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허 대표는 이날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흐름에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강조하며 다시 한번 회사의 변신을 주문했다. 그 동안 보수적이었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화성상공회의소 및 KOICA와 업무 협업을 통해 이달 22일까지 관내 나눔+ 베트남 전기·전자 분야 시장개척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경기중기청과 화성상공회의소, KOICA는 지난해 진행한 ‘나눔+ 베트남 소비재 시장개척단’에 이어 올해에는 전기·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전기·전자 분야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사의 기부품은 KOICA에서 발굴한 현지 기증처에 무상 제공하고, 해당 사용후기를 바이어에게 선 제공해 바이어 관심을 고취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베트남 시장을 타겟으로 소비재 기업 10개사를 모집, 수증기관의 후기를 마케팅으로 활용해 수출상담 673만 불, 수출계약 22만 불, MOU 4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참가기업들이 매년 해당 사업을 진행하기를 요청했다. 이에 올해는 전기·전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중기부 사업인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컨설팅을 통하여 CE 인증 등(객관적 성능) 획득을 지원, 바이어 협상력을 높이도록 사업 내용을 내실화한다
CJ도너스캠프가 출범 20주년을 맞아 아동·청소년의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뮤지컬 ‘돈 주앙’ 객석 2천 석을 나눔 형태로 제공하는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일 CJ도너스캠프는 공연 제작사 마스트 인터내셔널과 함께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중인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 ‘돈 주앙’ 객석 2천 석을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에게 나눔 형태로 제공하는 '객석나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객석나눔은 CJ도너스캠프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동·청소년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CJ도너스캠프는 2023년부터 마스트 인터내셔널과 손잡고 3년 연속 객석나눔을 추진해 왔다. 마스트 인터내셔널은 2023년 태양의서커스 ‘루치아’ 800석, 지난해에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750석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돈 주앙’ 2천 석을 마련했다. 이 중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9개 지역아동센터에서 83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귀족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으로, 프랑스 대형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우리은행이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해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위문 행사를 실시했다. 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행사에는 최영길 사단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장병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우리은행과 해병대 2사단은 지난 198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40년간 매년 부대 창설일마다 기념행사 및 위문 활동을 지속해오며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 행장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해 힘써주시는 해병대 2사단 장병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든든한 후원자로서 장병 여러분의 복무 환경 개선과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기반 투명 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을 통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위퍼블릭은 공통 관심사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후원 및 참여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먼저 위메이드는 ‘초록우산’, ‘해피피플’, ‘아드라코리아’, ‘케어’, ‘환경재단’ 등 구호 단체와 함께 개설한 긴급 모금 캠페인 프로젝트에 1억 원을 기부한다. 2000만 원은 위퍼블릭 이용자들이 긴급 모금 캠페인 페이지에 작성한 댓글 1건 당 5000원을 위메이드가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은다. 개인 후원자들도 이번 긴급 모금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위퍼블릭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위퍼블릭 캐시를 충전한 뒤 구호 단체의 프로젝트에 기부하면 된다. 긴급 모금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금은 산불 피해 아동 가정 후원, 이재민 터전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아드라코리아’에 전달하는 기부금은 소방청에 전달돼 소방관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위퍼블릭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단체와 협력할 계획이다. [
쿠팡이 미국 프리미엄 골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말본(Malbon)’을 로켓배송 채널에 공식 입점시키고, 오는 13일까지 ‘말본 브랜드위크’를 통해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9일 쿠팡은 미국 골프웨어 브랜드 ‘말본(Malbon)’의 로켓배송 공식 입점을 기념해 4월 13일까지 ‘말본 브랜드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말본은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된 골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골프공을 형상화한 캐릭터 로고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골퍼 로리 맥길로이, 제이슨 데이, 가수 저스틴 비버 등이 착용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컬러블럭 자켓’(40만원대), ‘뉴 본 클래식 트롤리 보스턴백’(50만원대), ‘베이직 잔 플리츠 스커트’(20만원대), ‘봄 베이직 조거팬츠’(30만원대), ‘베이직 레터링 버킷햇’(9만원대) 등 다양한 인기 제품이 로켓배송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골프티, 볼케이스 등 골프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된다. 쿠팡은 최근 골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골프 브랜드의 로켓배송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 ‘볼빅’은 다양한 색상의 골프공과 라운드용 니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하나카드가 자사의 대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인 하나페이 앱에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재무 상태를 종합 진단해주는 ‘재무상태진단표’ 서비스를 론칭했다. 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재무상태진단표’는 고객의 월간 수입과 지출, 자산과 부채, 생활비, 저축, 보험, 대출, 연금 등 주요항목을 통합적으로 분석해주며, 이를 재무제표 형태로 시각화해 고객 자산의 금융 상태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서비스는 고객의 소득 수준 대비 지출 구조의 적정성, 비상 예비자금 보유 여부, 부채 부담 수준, 보험 가입 현황 등을 종합 평가해 재무 건강 진단 결과와 맞춤형 관리 포인트를 함께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단순한 금융조회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자산을 점검하고 재무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금융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재무진단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금융 생활을 보다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하나페이의 핵심 기능”이라며 “향후에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및 금융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금융상품 제안까지 연계하는 토탈 금융관리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