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공립박물관 자료로 쓰일 유물 총 40점에 대한 구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역사적으로 소장 가치가 높은 임진왜란 및 벽제관 관련 유물들로 총 40점이다. 이번 유물 구입으로 시는 경기도 지정유산인 傳(전)월산대군 요여를 포함해 모두 1240여 점의 박물관 자료를 소장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유물은 임진왜란 관련 자료로, 조선 중기 장수가 별도 제작해 사용했던 금입사 장식의 어피환도와 훈련도감의 ‘訓(훈)’자가 새겨져 있고, 격발이 가능한 온전한 형태의 화승총 등 희귀 유물들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북한산성에서 간행된 희귀 판본인 중용장구대전(中庸章句大全), 홍상한 간찰, 성근묵 간찰 및 내시 관련 명문 등 고양시 역사 인물 관련자료, 벽제관 관련 일제강점기 자료, 경의선 철도 등도 있다. 이동환 시장은 “이번 박물관 자료 구입으로 고양시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소중한 자료들을 수집하게 됐다”며 “고양시 공립박물관은 시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아내고, 고양시 문화유산의 미래가치 실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구입한 유물을 향후 건립될 공립박물관의
고양특례시와 파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일에 맞춰 각각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8일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텍스역에서 열차 개통에 따른 기념식을 개최하고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탑승해 이용편의를 점검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GTX는 최고 속도가 180㎞/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빠르고 정거장 수가 적어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 시간은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 시간은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 초과 시 5㎞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고양특례시 새올 행정 내부망에 ‘현장민원25 시스템’을 정식 개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장민원25’는 민원처리 과정의 체계적인 관리 미흡과 민원인에 대한 피드백 부족의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직원들이 업무를 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새올 행정시스템 내부망을 활용한다. 동에서 접수한 생활민원을 포함한 다양한 민원들을 입력하고 효율적으로 대응 및 관리해 나갈 수 있는 현장민원 담당자를 위한 시스템이다. 또한 ‘현장민원25’는 전산망을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로, 동사무소 ·실무 부서·현장대응팀이 민원에 신속하게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박상희 소통협치담당관은 “현장민원25는 시민들에게 직접 들은 시민 불편 사항을 전 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모두가 머리를 맞대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는 ‘가슴 따뜻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고양시 대표 민원 해결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는‘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사용이 2025년 2월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19세 청년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예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연극, 클래식, 오페라, 발레,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한다.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신청은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이용은 관람일 기준 2025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다. 소득과 무관하게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 누구나 협력예매처(인터파크, yes24) 누리집(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고양시에서는 총 3468명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15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행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들이 더욱 다양한 예술을 접하고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가 2024년 비상대비 업무유공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2024년 을지연습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하고, 10월 킨텍스 위기대응 실제훈련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8월 실시된 을지연습에서 준비 보고회를 시작으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소산·이동 훈련, 전시현안 과제토의, 다중이용시설 테러대응 훈련, 접경지역 주민대피 특별훈련, 생활밀착형 주민참여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탱크, 장갑차를 포함한 20여 종의 군장비 전시, 오물풍선 실사 제작 및 전시, 심폐소생술 교육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시행한 안보‧안전체험장을 운영해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을 추진했다. 윤광옥 시민안전담당관은 “고양시 전 공무원의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조, 시민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안보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는 23일 ‘2024년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번 종무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2024년 의정활동 우수의원 및 의정업무 우수직원 공로패(표창장) 전달식이다.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는 시민을 위한 헌신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권용재 의원, 김미경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송규근 의원, 안중돈 의원, 원종범 의원, 이종덕 의원, 천승아 의원 7명이 선정돼 공로패를 전달 받았다. 또한, 의회사무국의 효율적인 운영과 원활한 의정활동 보좌에 기여한 김종학 의회사무국장에게는 감사패가, 의회사무국의 우수 직원 5명에게는 표창장이 각각 전달됐다. 김운남 의장은 송년사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고양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묵묵히 의정활동을 지원해주신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2025년에는 고양시가 더욱 발전하고, 고양의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2025년 본예산은 시민의 민생, 시 운영과 직결 된 예산으로 정파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고양시의회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대규모 예산삭감을 단행하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23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장예선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지난 20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고양시 2025년 본예산이 민주당에 의해 무차별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의원은 2025년 본예산 심사에서 법정 예산인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도로 건설 관리계획 수립용역 등을 삭감하면서 민생은 물론이고 집행부와 출자출연기관의 재량적인 권한을 흔들 뿐 아니라 법으로 정한 예산까지 삭감하는 초법적인 행태까지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그는 제출된 본 예산은 집행부 각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예산을 취합해 예산담당관에 제출한 이후 시의회 각 상임위에서 심의와 계수조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올라온 예산임에도 불구, 그 적합성·적법성, 그동안의 협의는 무시하고 당론이라는 이유 등으로 감정적으로 예산을 난도질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의원은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의회 운영에 협조했던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입장에서 배신감을 느낀다”며 “이번 2025년 본예산은 선택이 아
고양특례시가 2024년 여성친화도시 지정되면서 3회 연속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2014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여성친화도시에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 간 여성친화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도시 비전과 목표에 부합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의지와 기반이 조성되어 있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심사해 지정한다. 그동안 시는 안심무인택배함 및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운영 등 안전 환경 개선, 고양여성창업지원센터 및 고양여성노동자복지센터 운영을 통한 여성의 사회‧경제 참여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및 아이돌봄 사업 등 돌봄 인프라 확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민관이 협력해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고양특례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
앞으로 고양시의 주정차 단속공무원들은 지정된 제복을 입고 단속에 나서게 됐다. 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수진 의원(국민의힘, 일산3동·대화동)이 대표 발의한 고양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고양시 주·정차 단속 담당공무원 제복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의회를 통과했다. 김 의원이 제·개정한 이번 조례안은 무단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에 대한 견인, 보관, 매각 절차를 명확히 하고, 대여사업자에게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협조를 권고하는 등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자동차, 전동킥보드 등 도로교통법에 따른 주·정차 단속 시 담당 공무원의 제복 착용 의무화, 제복의 종류, 착용시기 등 세부사항을 정하고 있다. 김수진 의원은 “이번 조례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이용과 방치로 인한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보행자와 이용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정차 단속 공무원의 제복 착용을 의무화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무단방치된 전동킥보드 등의 단속을 활성화하고, 단속의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탄소중립기본법(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의 온실가스 정의 규정에 삼불화질소(NF3)가 추가된다. 김성회 의원(민주당, 고양시갑)은 삼불화질소를 현행법상 온실가스로 규정하는 탄소중립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삼불화질소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잔류물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로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월등히 높아, 국제사회에서는 ‘2006 IPCC 지침(2006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산정 지침)’에 따라 온실가스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임에도 불구하고 국내법상 삼불화질소를 온실가스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국제사회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내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2035 국가감축목표(NDC)’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삼불화질소를 온실가스로 지정할 필요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김성회 의원은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측정 기준에 따라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산정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법안을 발의했다. 삼불화질소가 온실가스로 지정되면 온실가스 종합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