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재난 피해 이재민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이뤄졌다. 16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의정부시 녹양동에 거주하는 심정숙 여사(91)가 2025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심 여사는 평소에도 의정부시청과 다양한 사회복지 기관에 꾸준히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점숙 적십자 의정부시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봉사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된 특별회비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비롯해 위기가정 발굴 및 지원, 의정부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식료품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심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이 더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희망풍차 긴급지원', '맞춤지원', '결연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양평군은 14일 칠보사 불자회가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쌀 6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칠보사는 개군면 상자포리에 소재한 사찰로, 이전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쌀을 지속적으로 기탁하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에 기탁된 쌀은 양평군기초푸드뱅크로 전달되어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칠보사 주지 보연스님은 "불자회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아 쌀을 준비했다"며 "칠보사 불자회는 앞으로도 양평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칠보사 불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에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해피나눔성금' 모금 및 이웃돕기 물품을 모집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보건의료노조가 오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 총파업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6일 보건의료노조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와 총액 인건비 제도 폐지, 혈액공공성 확보, 적십자병원의 '착한 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일정에 맞춰 파업에 돌입할 계획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핵심 요구사항은 총액 인건비 제도 폐지, 핼액사업장의 장시간 노동 조건 개선, 공공병원인 적십자병원의 재정 위기 해결 등이다. 아울러 기자회견에서는 혈액공공성 강화를 위한 '무상수혈'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본부지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앞에서 전국 지부장들과 함게 릴레이 피켓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대한적십자사 명예회장이기도 한 대통령이 문제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천시가 시민 삶의 질 개선과 교통약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그 중에서도 일상 속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대폭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 출퇴근 혼잡 해소 위한 중련열차 운행 기반 구축 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을 해소하도록 중련열차 도입을 위한 기반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중련열차란 두 대 이상의 기관차를 하나로 연결한 열차다. 승객 수요에 맞춰 구성되므로 효율적인 열차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지난해 2~8월 중련열차 운행의 안전성을 검증한 뒤, 같은해 10월 출근시간대에 예비열차 1대를 투입한 바 있다. 이로 인해 가정역 하선 기준 최고 혼잡시간대인 오전 7시 46분부터 오전 8시 15분까지 시격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됐다. 혼잡도는 142.1%에서 138.8%로 3.3%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 시는 1대에 4칸을 조성해 출퇴근 시간대 수송 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특히 혼잡도 170% 초과 시 중련열차를 투입할 것을 검토 중이다. 이 혼잡도는 국토부가 지난 2023년에 고시한 철도안전관리체계 기술 기준에 따라 구분된다. 시는 올해부터 중련열차 운행 환경 구축을 위해 경계선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단체가 국제업무지구의 신규 주거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6일 김성훈 올댓송도 대표와 회원들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 23년차인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개발률은 아파트가 93%인 반면 업무·상업은 47%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수익이 나는 부지인 아파트는 개발에 분양까지 완료돼 가지만 국제업무지구의 핵심인 업무·상업시설은 절반도 개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수익시설인 업무·상업 개발을 위해 수익부지인 주거 부지를 싼 값에 제공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현재 개발률을 보면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다. 하지만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주상복합 G5블록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또 다른 오피스텔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올댓송도 측의 주장이다. 현재 국제업무지구 G5블록 8만 9000㎡ 부지에는 주상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NSIC의 마지막 보루인 이 수익부지까지 개발하면 남은 업무·상업 개발을 제대로 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최근 인천아트센터㈜가 송도개발사업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청산절차에 들어가 인천경제청이 남은 부채와 부지를 떠안은 전례가 발생해 NSIC의 주상복합 개발 추진
부평구는 인천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 교육과정은 구가 신한은행 부평구청지점 및 경인여자대학교 반려동물보건학과와 협력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취업과 연계된다. 세 기관은 최근 반려동물 산업 구조가 다양한 전문 서비스로 빠르게 분화함에 따라 전문 인력의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산업체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해 실무 중심의 직업 훈련 방안을 계획했다. 교육 분야는 모두 5개로 ▲반려견 위생미용 ▲반려견 훈련 ▲반려묘의 이해 ▲반려동물 재활 ▲반려견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다음 달 4일부터 8주간 교육을 받게 되며 4주의 이론 교육 후 각자가 선호하는 산업현장에서 4주의 실습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습 종료 후 채용될 수도 있다. 반려동물 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세에서 39세까지 부평 거주 청년이라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면접을 거쳐 모두 2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교육생 선발 등 교육과정의 운영 전반은 경인여대 반려동물보건학과 측에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교육-실습-취업 연계형 체계’를 구축하고,…
150억 원을 부당 대출해 주고 대가로 수십억 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수원 축산농협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40대 A씨와 대출 브로커 B씨 등 2명을 지난 4월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수원축협 율전동 지점의 대출 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며 대출 브로커인 B씨에게 150억 원가량을 부당 대출해 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본인 가족 및 지인 명의 등을 빌려 여러 차례 부당대출을 해줬으며, 그 대가로 B씨로부터 상가 3곳과 외제 차량 등 39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다른 건설업자의 대출 업무를 중개하는 브로커로, 중개 과정에서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 축협은 내부 감사를 통해 A씨의 범행 정황을 파악한 뒤 지난해 8월 경찰에 고소했다. 현재 이들은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인천시·옹진군의 대청도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으로 추진한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가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복합센터는 노후된 기존 목욕탕 부지에 연면적 494.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탕과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마을문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대청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특수상황 지역개발 신규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이후 2024년 3월 착공해 사업비 2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건립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으로 대청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도서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대청 마을문화 복합센터는 대청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강화군과 옹진군처럼 지리적 여건이 특수한 지역의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확보로 관광문화 활성화와 문화·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동구가 지난 15일 제물포구 출범 준비를 위한 ‘주민소통단 1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소통단은 동구 주민 66명으로 구성해 지난해부터 제물포구 출범에 앞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제안해왔다. 단원들은 골목과 시장 등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행정이 놓치기 쉬운 생활 현안을 점검했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주민소통단 활동 영상을 상영하고 단원들이 직접 소감을 밝혔다. 주민들은 “내 손으로 동네를 바꾼다는 책임감이 생겼다”며 “주민이 정책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걸어온 시간이 제물포구 출범의 토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뜻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인구 감소와 원도심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제물포구 출범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주민 의견을 담은 조직 개편과 지역 특화사업 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민소통단 2기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제물포구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가평군 설악면이 지난 7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 36곳을 순회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연일 이어지는 이상기온과 폭염 상황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냉방기기 등 냉난방 시설의 가동상태 점검과 경로당 운영 실태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혹서기 폭염 대응과 건강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이동철 설악면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철저한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