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글로벌 강소기업 등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7개 사업에 국민 추천 방식을 도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기부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31일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새 제도는 참여 기업 스스로 신청하는 기존 방식과 병행해, 자격이 될 만한 기업을 제3자인 국민이 후보로 추천할 수 있는 제도다. 적용되는 사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수출중소기업) ▲백년가게 육성사업(도소매·음식점업) ▲백년 소공인(소규모 제조업) ▲명문장수기업(중소·중견기업) ▲존경받는 기업인(성과공유 우수기업 대표) ▲국가대표 중소기업 브랜드K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등 모두 7개 사업이다. 우선 이달 31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글로벌 강소기업 사업에 시범 적용한 뒤, 2월로 예정된 백년가게 육성사업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기업이라도 정보가 없거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국민추천 방식을 고안했다. 사업별 지원대상을 추천하길 원하는 국민은 중기부 홈페이지 ‘국민추천제’ 메뉴에 들어가 정보를 입력하면
삼성이 주요 계열사의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분리·변경하고, 준법감시 관련 별도 조직이 없던 계열사에는 준법감시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30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10개 계열사는 기존에 법무실·팀 산하에 있던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변경했다. 준법감시조직을 CEO 직속으로 운영하는 계열사는 기존 삼성화재 1개사에서 10개 계열사가 추가돼 총 11개로 늘어났다. 회사 측은 “CEO 직속으로 준법감시조직을 둬서 독립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호텔신라, 삼성자산운용 등 기존에 준법감시 전담조직이 없이 법무팀이 업무를 겸했던 계열사들은 이번에 독립적인 준법감시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삼성 계열사들은 준법감시조직의 부서장을 변호사로 지정해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다음 달 초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삼성이 자체적으로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주철기자 jc38@
이달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계 재정과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9일 발표한 ‘2020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6으로 전월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2018년 장기 평균을 100으로 설정, 이보다 높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이고 낮으면 비관적인 것으로 판단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100을 넘어 소비심리를 낙관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경기 인식과 가계 재정 관련 지수가 일제히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94)은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생활형편전망(99)과 가계수입전망(104)은 4포인트, 3포인트 각각 올랐다. 가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뜻하는 현재경기판단(79)과 향후경기전망(88)도 각각 3포인트, 5포인트 상승했으며, 취업기회전망(88)도 4포인트 올랐다. 가계 저축·부채 상황 인식 요소 중 현재가계저축(95), 가계저축전망(98)은 2포인트, 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현재가계부채(99) 전월대비 1포인트
국세청이 올해 고가 주택 구입자금과 고액 전세자금 출처, 대기업과 사주일가의 변칙적 탈세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자산가들의 지능적 탈루 행위를 엄단해 ‘공정사회’의 뿌리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다. 국세청은 29일 세종청사에서 김현준 청장 주재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년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국세청은 자금조달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고가 주택 구입자금 출처를 전수(全數) 분석해 변칙 증여 등 탈세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고가 주택 취득과 관련한 부채 상환의 모든 과정을 사후 관리할 뿐 아니라 고액 전세입자에 대한 전세금 자금출처도 집중 분석한다. 차명계좌를 활용한 다주택자의 임대소득 신고 누락, 부동산업 법인의 탈루 혐의, 주택임대사업자의 허위·과다 비용 계상을 통한 탈세 행위 등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대기업·사주일가의 차명주식 운용, 계열사 간 부당지원, 불공정 합병, 우회 자본거래를 통한 경영권 승계 등 변칙적 탈세도 엄단한다. 사익 편취 행위 근절 차원에서 일감 떼어주기·몰아주기 관련 불성실 세금 신고 혐의에 대해서도 전수 점검이 이뤄진다. 특히 국세청은 재산 변동상황 정기 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생애주기별 수요자 맞춤형 주거 지원을 통해 총 10만3천17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3만8천3가구, 매입임대 2만3천685가구, 전세 임대 4만1천483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신혼부부 공공임대는 전년보다 41% 늘어난 3만8천462가구,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과 매입·전세 임대는 작년 대비 13% 늘어난 2만8천722가구가 공급됐다. LH는 이와 함께 지난해 고령자의 주거지원 시설이 포함된 공공임대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7천460가구를 공급하고 수선급여 사업을 통해 2만2천265가구의 노후주택 개량을 지원했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3년 차인 올해도 10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고령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를 반영해 홀몸어르신 돌봄 및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 서비스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해 위조지폐가 267장 발견됐다. 이 가운데 옛 5천원권 비중이 40%로 가장 많았다. 옛 5천원권을 대량 위조한 위폐범이 2013년 붙잡혔지만, 그가 남긴 지폐 중 일부가 여전히 남아있던 탓이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9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을 보면 지난해 한은이 발견했거나 금융기관·개인이 한은에 신고한 위조지폐는 모두 267장이었다. 이는 전년보다 347장 줄어든 것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적다. 위조지폐 중 옛 5천원권은 107장으로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 구권과 신권을 합한 5천원짜리 위조지폐는 115장(43.1%)이다. 1만원권 위조지폐는 182장 감소한 95장으로 전체의 35.6%였다. 5만원권은 2장 줄어든 그친 47장으로 17.6%를 차지했다. 1천원권은 7장 감소한 10장(3.7%)이었다. 옛 5천원권이 가장 많은 이유는 지폐 고유번호에 ‘77246’을 넣은 옛 5천원권을 대량으로 위조한 이가 2013년에 붙잡혔지만, 그가 유통한 물량 중 일부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다만 ‘77246’이 찍힌 옛 위조지폐는 2017년 317장, 2018년 259장, 지난해 107장 발견되는 데 그치며 시중
삼성전자가 당뇨병의 ‘30년 난제’로 불리는 비(非)침습 혈당 측정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29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연구진은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새로운 혈당 측정법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이번 기술은 직접 피를 뽑지 않고도 레이저 빛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비침습 측정 기술(Non-invasive glucose monitoring, NGM)이다. 당뇨 환자들은 대부분 손가락 끝에 피를 내는 침습(侵襲) 방식으로 혈당을 측정하는데, 비침습 방식은 통증과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1990년대부터 꾸준히 연구돼 왔다. 하지만 채혈 없이 혈액 내 혈당 농도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야 해 학계 난제로 꼽혀왔다. 삼성전자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라만 분광법’(Raman spectroscopy)을 적용했다. 라만 분광법은 레이저 빛이 물질에 조사(照射)돼 산란할 때 물질 분자의 고유 진동에 의해 빛의 파장이 변하는 현상을 이용, 물질을 식별하는 측정 방식이다. 연구진은 이 측정 방식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非)접
삼성전자는 최초로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태블릿 ‘갤럭시 탭 S6 5G’를 30일 국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 탭 S6 5G는 마운틴 그레이 색상에 128GB로 출시된다. 가격은 99만9천900원으로 이동통신 3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6 5G는 16:10 화면비의 10.5형 ‘슈퍼 아몰레드(sAMOLED)’ 디스플레이와 글로벌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4개의 스피커가 탑재됐다. 갤럭시 탭S6 5G는 5.7㎜·무게 420g이고 갤럭시노트10과 마찬가지로 제스처를 인식하는 S펜이 탑재됐다. S펜을 태블릿 뒷면에 부착해 휴대하거나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3월 31일까지 갤럭시 탭 S6 5G 구매하면 삼성 32형 커브드 모니터(30만원 상당) 6만 9천원 구매 혜택과 갤럭시 버즈(15만9천500원 상당) 6만9천500원 구매 혜택, 화이트 스톤 호두 글라스·LAMY 사파리 S펜·삼성 무선충전 배터리팩 세트(13만3천원 상당) 7천원 구매 혜택 중 한 가지를 제공한다. 삼성 정품 키보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이번 설 휴 기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20일부터 27일까지 마스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0배 넘게 급증했다고 28일 밝혔다. 마스크의 경우, 미세먼지 영향 등으로 겨울철에 평소보다 5∼8배가량 판매가 증가하지만, 연휴 기간 우한 폐렴 우려가 겹치면서 증가 폭이 더 늘어났다고 CU는 분석했다. 가글 용품은 162.2%, 손 세정제는 121.8% 매출이 늘었다. 또 연휴 기간(24∼27일)에는 감기약(250.2%)과 해열제(181.8%) 등 안전상비약 매출도 껑충 뛰었다. GS25에서도 연휴 기간 마스크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413%, 직전 주 같은 요일(17∼20일)보다는 350% 늘었다. 손 소독제 매출도 각각 429%와 343% 증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연휴 기간 마스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2배, 손 소독제는 4.5배 늘었다. 전주 같은 요일(17∼20일)과 비교해서는 마스크 매출은 340%, 손 소독제 매출은 222.4% 늘었다. 온라인 쇼핑
지난해 국내 주요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80조원을 돌파했으나 증가세는 전년에 비해 둔화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80조4천581억원으로, 전달보다 1.8%(1조4천169억원) 증가하며 80조원대에 올라섰다.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은 지난해 27.3%(17조2천553억원) 늘었다. 이는 전년도 증가율인 41.9%(18조6천493억원)에는 크게 못 미친 수준이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6.8%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2분기 6.2%, 3분기 6.3%로 둔화했다가 4분기에 5.6%까지 떨어졌다. 통상 연말 연초 이사와 같은 계절적 수요가 있어 전세자금대출이 늘어나지만 일부 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의식해 대출 영업을 자제해 4분기 증가세가 둔화했다. 지난해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전년보다 약화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 전셋값이 약세를 보인 데다가 전세자금대출을 억제하는 정책도 시행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의 전셋값은 지난해 1.78% 하락해 전년(-2.87%)보다 하락세가 완화됐으나 서울 지역은 0.69% 떨어져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