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이 상승하며 도내 취업자 수도 소폭 상승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전셋값 등 주택거래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영상·음향·통신(+23.3%), 기계장비(+109.1%) 등을 중심으로 도내 제조업 생산 증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도내 제조업 출하는 21.7% 증가한 반면, 도내 제조업 재고는 8.5% 감소했다. 도내 소비부문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에서 신규로 등록된 승용차는 2만6천536대로 전년동월 대비 17.4% 감소했다. 올해 2월 현재생활형편지수(92)는 전월 대비 2p 하락한 수준이다. 설비투자부문에서 1월 중 도내 자본재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17.6% 감소했다. 도내 건축착공면적은 15.4%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은 35.2% 증가했다. 또한 건설수주액은 35.2%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3천735호로 전월대비 1천350호 감소했다. 도내 수출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인기를 끌며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도 SUV 판매가 7%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환경규제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 차량 판매가 6년 만에 경유 차량 판매를 앞지른 상황에서 SUV 판매량 성장이 눈에 띈다.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보다 1.8% 감소한 179만5천134대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산차 등록은 전년보다 0.9% 줄었고 수입차는 6.0% 감소했다. 현황분석 보고서는 작년 국내 자동차 시장 특징 중 하나로 SUV에 대한 선호가 이어져 SUV 판매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SUV 판매는 전년보다 7.2% 증가했고, 전체 판매에서 SUV의 비중은 45.1%로 높아졌다. SUV 판매 비중은 2013년 24.7%에서 2015년 32.8%, 2018년 41.3%, 지난해 45.1%로 계속 올라가고 있다. 휘발유차 판매 약진도 지난해 특징으로 꼽혔다. 배출가스 규제강화 등으로 경유차 판매가 17.2% 급감한 사이 휘발유차 판매는 9.6% 증가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휘발유차 판
국세청이 연말정산을 거쳐 근로자에게 돌려줘야 할 세금을 예년보다 열흘 정도 일찍 환급한다. 국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19년도 귀속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년에는 세무서가 기업에 이 환급금을 주는 시점이 3월 31일이었는데, 올해의 경우 10일 이상 이른 20일 지급할 예정이다. 3월 11일 이후 원천세 신고서를 제출하거나 지급 명세서 등을 내지 않은 기업에 대한 환급금 지급 일정도 4월 10일에서 3월 31일로 앞당겨진다. 부도·폐업으로 기업을 통해 환급금을 근로자에 주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근로자가 직접 이달 20일까지 홈택스나 관할 세무서를 통해 환급금을 신청할 수도 있다. 국세청은 이런 개별 근로자의 환급금도 3월 31일까지 모두 돌려줄 방침이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 휴직을 실시한 데 이어 외국인 조종사에게는 무급 휴가를 주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0일 최근 만 2년 이상 근속한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희망 휴직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희망자는 이달부터 6월까지의 기간 중 1∼3개월간 휴직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작년 11월 일반 지상직 직원과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단기 희망 휴직을 실시한 데 이은 두번째 단기 휴직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작년에 희망 휴직을 신청받은 이후에도 직원들의 문의가 이어져 추가로 휴직 신청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외국인 조종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사용하는 무급휴가 신청도 받고 있다. 대한항공의 조종사 수는 약 2천900명이며 이 가운데 외국인 조종사는 390여명이다./김대훈기자 bigfire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국제유가 폭락과 맞물려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주요 산유국이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해 국제유가가 폭락세를 보였으며 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2.5달러로 전장보다 21% 하락했다. 이로 인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현행 감산 조치 후 4월부터 증산을 실시하고 원유 수출가격 인하까지 예고해 당분간 ‘저유가’ 시대로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까지 확실시 되며 정유업계의 1분기 실적 악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석유화학업계는 원가하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 위축으로 인한 수요 감소도 위험 요소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1.4달러로 전주보다 0.9달러 하락했다. 이미 지난해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로 하락하며 실적이 악화했던 정유사들은 올해 들어 정제마진이 상승으로 실적 반등을 기대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1월 말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버스 업계에 한시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9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통행료 면제’ 등을 포함한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경우 노선별로 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70∼80% 급감한 상황이다. 2월 다섯째 주(2월24일∼3월1일) 기준 고속버스 승객은 26만명, 시외버스 승객은 95만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 99만명, 320만명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이에 따라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면 버스 운영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국무회의를 거친 뒤 고시 절차를 밟아야 한다.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자체에는 버스 재정을 조기 집행토록 하고, 앞으로 지자체가 추경편성 등을 통해 버스 분야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융상 어려움을 겪는 버스 업계에 대해서는 산업은행 등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고속 및 시외버스의 탄력 운행에 대해서도 추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음악 서비스인 ‘바이브’에서 발생한 저작권 사용료를 새로운 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재 바이브를 비롯한 국내 음원 업체들은 전체 재생 횟수에서 특정 음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방식(비례배분제)을 채택하고 있다. 전체 이용자가 지출한 총금액을 총 재생수로 나눈 뒤 재생 1건당 저작권료를 산정한 다음 특정 음원의 재생 수를 곱해 각 저작권자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실제로 청취한 가수가 아니라 인기 순위 상위권에 자리잡은 가수에게 더 많이 돌아가는 구조로, 순위 조작·음원 사재기 등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음원을 얼마나 재생했느냐와 무관하게 전체 재생 수에 비례해 일괄적으로 ‘곡당 단가’가 결정되는 셈”이라며 “창작자나 기획사 입장에서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더 오래 머물수록 수익이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도입하려는 제도는 개인 이용자의 지출 금액을 해당 개인의 월별 재생수로 나눠 1곡당 단가를 산정하고, 이 곡당 단가에 해당 음원을 재생한 횟수를 곱해 저작권료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입장에서 자신이 낸 돈이 어떻
오는 4월부터 스마트폰 앱 등 온라인을 통해 주류를 주문한 뒤 식당 또는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직접 찾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지난 4일 서면으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류 소매업자에 ‘스마트오더’ 방식의 주류 통신판매를 허용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3일부터 음식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주류 소매업자는 별도의 승인 없이 소비자에게 휴대전화 앱 등을 이용해 주류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사람들로 북적인 맛집 식당에서 음식 포장을 원하는 소비자가 있다면, 앞으로 온라인으로 미리 주문할 때 음식뿐 아니라 술도 결제해 식당에서 음식과 술을 함께 받아 가면 된다.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한 커피점의 온라인 사전 주문 시스템 ‘사이렌오더’ 등과 비슷한 방식이다. 관세청은 주류 스마트 오더가 주류 소매업자 입장에서 매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취급 주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기 및 주문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오더 방식은 온라인 주문자의 직접 매장 방문과 대면(對面) 수령을 전제로 한 것일 뿐, 통신수단을 이용한 주류 배달 판매가 허용된 것은
앞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료 고지서를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LH는 이달 11일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임대주택 임대료 고지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서는 임대주택 계약자 명의의 휴대전화에 카카오 인증톡으로 발송된다. 입주고객은 추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본인인증을 거친 후 임대료 청구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인증톡은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받아 비밀번호나 생체인증 등으로 서명하면 이를 전자문서화해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는 LH 청약센터 또는 관할 주거복지지사에서 신청 가능하며, 다음달 10일까지 신청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총 2천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동이체로 당월 임대료를 정상 납부하면 다음 달 임대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LH는 고객의 신청 편의를 위해 3월에 한해 신청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입주고객에게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 고지서를 열람, 동의할 경우 자동으로 카카오톡 임대료 고지가 신청된다. LH 관계자는 “카카오 인증톡으로 발송하는 전자문서는 등기우편에 준하는 법적 효력을 갖는다”며 “앞으로 고객 편익을 위해 각종 안내
신협중앙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이어가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에 21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성금은 전국 883개 신협과 신협중앙회 임직원, 신협 사회공헌재단이 모은 돈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사재 1억원을 기부해 신협의 나눔 릴레이를 이끌었다. 김 회장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돕는 것이 신협인의 당연한 책무”라며 “신협은 코로나19 극복과 국가재난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은 또 ▲무이자 신용대출 ▲기존 담보대출 이자 지원 ▲공제료 납입유예 ▲약관 대출 이자 납입유예 등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서민 자영업자들을 돕고 있다. 신협은 지난해 강원도 산불피해 때에도 11억원의 성금을 모아 기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