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생리대)을 지급한 광명시 정책은 만족도 100%를 기록할 만큼 좋은 정책이다. 하지만 전달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현행 18세까지만 지원하는 정책도 큰 의미가 있지만 20세 이상의 대학생에게까지 확대되길 희망한다” 최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 시민대표들은 양기대 시장을 향해 이처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광명시가 정부보다 한발 앞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하면서 호평을 받았지만 시민들은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광명시 역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 올해 위생용품 지원 범위를 확대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1월부터 국비 지원을 통해 만 11~18세 수급자, 지역아동센터, 아동복지시설 여성 청소년 672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또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주거·교육·의료·생계급여, 차상위, 한부모 가정의 여성 청소년 373명에게도 시비 4천300만원을 투입해 추가로 지원해왔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정책의 완
오산시는 지난 1일 2017년 상반기 오산시 통장자녀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3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 ‘경기도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조례 시행 규칙’에 따라 고등학생 수업료를 기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오산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에 따라 통장자녀 중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통장 정원의 15% 이내(43명)로 선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 통장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통장들이 더욱 솔선수범해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자녀가 오산시민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역주민과 행정기관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 통장의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품행이 단정하고 기능·체육·예능에 소질과 재능이 뛰어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재)남양주장학재단이 지난 2일 2017년도 상반기 장학생 17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998년부터 지역의 유능한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온 장학재단은 올해 489명의 신청을 받아 학업성정과 가정형편, 자원봉사활동의 기여정도 등을 기준으로 고등학생 94명, 대학생 81명을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지급되는 장학금은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50만~100만원으로, 재단은 별도의 전달식 없이 장학증서는 재단사무실에서 교부하고 장학금은 계좌로 송금해 수혜자들의 편의를 돕기로 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저금리 현상으로 인해 기금의 이자수입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장학금 지원사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내 기업이나 독지가를 대상으로 후원금을 모금해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상반기 장학금 지급에 이어 하반기에 시의 명예를 높인 예·체능 특기장학생 90여 명을 추가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NH농협생명 수원FC사업단은 2일 농번기를 맞아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내 무수동에 위치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춘계체육행사를 반납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농업인·농촌과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제고하고자 추진됐다. 임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활동으로 바쁜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권일순 수원FC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적기에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손이 필요한 영세농가, 고령농가, 부녀자 농가 등 취약농가를 찾아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광명소방서는 2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총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직원 특별정신교육 및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렴실천 다짐, 안전사고 방지 및 음주운전 근절 등 관서장의 청렴의지를 담은 정신교육과 함께 소방공무원 PTSD(외상후스트레스) 예방 정신건강증진 강의가 실시됐다. 또 권용만 메디엘정신건강연구소 대표를 초빙해 화(火) 다스림을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심재빈 서장은 “가정의 달 5월에는 관내에 크고 작은 행사들이 많이 있다”면서 “안전하고 청렴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여 흔들림 없이 시민을 위해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동두천시가 최근 사회적 경제 창업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2017년 사회적경제 창업교육생 25명이 참여해 의정부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인 ㈜두성시스템(청소용역 등), 동네품(친환경 마을식당), ㈜샾포스??공예품 교육원), 우리동네 떡 방앗간, 로산제라(피자&파스타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을 방문했다. 이날 참가 교육생들은 관심 분야에 관해 창업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질의하고 대표자로서 준비해야 할 경험담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오늘 현장 견학을 통해 교육생들이 생생한 정보를 얻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지난 1일 교육청 3층 수리홀에서 학생안전을 위해 노력한 경찰관을 대상으로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표창은 군포·의왕 관내 초·중·고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학대 예방,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 경찰관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그 결과, 군포경찰서 박기남 경장, 손현서·최창범·박혜민 순경과 의왕경찰서 김종철·손정민 경사, 강하은 경장 등이 표창장을 수상하게 됐다. 김동민 교육장은 “안전한 학교생활에 기여한 경찰관들의 노고에 감사하여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와 친화적인 교육풍토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시흥시는 지난달 28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 관계자 협업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6년도 재난관리책임기관간 협업실적을 돌아보고, 2017년 각 기관이 진행하는 안전분야 계획에 대해 공유 및 협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여기에는 시흥시를 비롯, 시흥소방서, 시흥경찰서, 시흥교육지원청,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 등 총 5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재난사고 시 현장 교통통제 협조, 개학기 학교주변 통학로 위험요소 발견에 따른 기관별 조치 협조, 분기별 협업회의 개최에 따른 협업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안전 분야 공유와 협의는 ‘안전한 시흥 만들기’라는 책임기관의 공통된 목표에 대한 가장 큰 바탕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분기별 회의 개최를 통해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20여 명을 투입해 민통선마을 통일촌 내에 있는 사과 과수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에 따른 것으로, 이날 사회봉사 대상자들은 사과열매를 맺는 꽃을 골라 가위로 잘라내는 적과 작업과 가지치기 등을 벌였다. 과수원 농가주는 “과수원이 민간인출입통제선 내에 있어 항상 일손이 부족해 어려웠는데 사회봉사 국민공모제 신청을 통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받아 적절한 시기에 적과작업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상익 고양준법지원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일손을 구하기 힘든 농가들이 인력지원을 요청할 경우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 그리고 수혜자 본인 또는 이웃이 수혜자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제도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관할 보호관찰소에 전화로 요청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의왕소방서는 2일 대회의실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은 양대진(67)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의왕시 삼동 대우장미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양씨는 지난 4월26일 오전 9시쯤 오전순찰를 마치고 초소로 복귀하다 화재경보기(자동화재탐지설비)가 울리는 것을 들었다. 이후 그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아파트 3층 집안에 홀로 있던 최은석(13)군을 대피시키고 세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하는 등 연소확대를 저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최용철 의왕소방서장은 “화재 진압이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초기 화재진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킨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의왕시를 만드는데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