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 E&S, LG화학 등 23개 기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중구 정동 성공회빌딩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의 시범사업을 위한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사용인정제도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 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사용인증서(REGO)를 발급하고, 이를 글로벌 친환경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nergy 100)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전자와 삼성SDI, SK하이닉스, SK E&S, LG화학 등 11개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인 신성이엔지와 제이에스파워 등 중소기업 11개 등 사업 참여 의향을 밝힌 23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녹색요금제(재생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별도로 판매하는 제도), 자체 건설, 지분 참여 등 다양한 사용인정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무 운영기관인 에너지공단과 한국전력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올해 말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될 시범 사업은 운영기관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조건에 따른 재생에너지 사용인정…
은행권 전세자금대출이 올해 들어 증가세가 꺾인 모양새다. 전세가격의 전반적인 하락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대출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0월 말 현재 76조9천257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4천34억원 늘었다. 전월 대비 증가액이 9월에 1조2천9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다소 확대됐다. 하지만 올해 전반적으로 보면 증가세가 주춤하는 분위기다. 올 10월까지 5대 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3조9천496억원(22.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1~10월에는 15조1천525억원(34.0%) 증가했다. 우선 올해 전세가격이 내린 점이 전세자금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전세가격이 수도권에서 0.38% 올랐으나 올해 들어 10월까지는 1.99%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올 10월까지 1.67% 하락했다. 작년 1∼10월엔 0.22% 상승했다.서울에서는 전월세 거래량도 줄었다. 서울시의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 1∼10월 아파트 전월세 거래 신고 건수는 12만7천22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
김치가 한류 바람을 타고 올해 사상 처음으로 수출량 3만t·수출액 1억달러(약 1천170억원)라는 ‘쌍끌이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김치 수출량은 2만2천148.5t, 수출액은 7천835만5천달러(약 917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수출량 2만311.1t과 수출액 7천36만1천달러(약 823억원)를 상회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김치 수출액은 2012년 1억660만8천달러(약 1천247억원)를 기록한 이후 2015년 7천354만3천달러(약 86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듬해 반등에 성공해 지난해 9천745만6천달러(약 1천140억원)까지 올라섰다. 김치 수출액 1억 달러는 2011년과 2012년 달성한 바 있지만, 수출량 3만t은 한 번도 도달한 적이 없다. 따라서 올해 남은 4분기 성장세가 뒷받침해 준다면 수출량 3만t과 수출액 1억달러라는 ‘대기록’도 마냥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aT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배추김치 시장’ 보고서는 “김치는 분기별 뚜렷한 등락을 보이는 식품은 아니지만 날씨
은행에서 예·적금과 펀드 창구를 물리적으로 따로 떼놓는 등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응책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차차 시행될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약 2주간 업계의 의견을 들은 뒤 법 개정 사안이 아닌 보완 조치들은 곧바로 시행한다. 당국은 자본시장법, 은행법, 보험업법 등 각 법률 시행령을 개정하기에 앞서 먼저 행정지도로 투자자 보호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공모 규제 회피를 위한 ‘쪼개기’ 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동일 증권의 판단 기준을 강화한다. 또 새로 도입할 고난도 금융투자상품(파생상품+원금손실 가능성 20% 이상)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증권신고서의 일괄 신고를 금지하는 등 기준도 강화한다. 이번 사태를 키운 원인 중 하나인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펀드에 대해서도 적용 기준을 최대한 폭넓게 해석해서 감독 방향을 업계와 공유할 예정이다. 내 돈을 지켜준다는 고객의 믿음이 깨진 은행은 더욱 강화한 감독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지난달에 이어 내달 중 전체 은행의 준법감시인을 대상으로 재차 워크숍을 열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내부 통제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한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후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1월~12월 전국에서 총 87개 단지, 8만4098가구(임대 제외), 일반분양 4만5189가구가 분양했거나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물량(4만153가구)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통상적으로 분양 비수기로 꼽는 시기에 분양물량이 집중된 것은 이례적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만2136가구 △서울 1만9592가구 △인천 1만6049가구 △부산 6574가구 △대구 6373가구 △광주 4775가구 △전북 2567가구 △충북 2127가구 △전남 1386가구 △강원 873가구 △경남 842가구 △충남 426가구 △제주 212가구 △울산 166가구 순이다. 연말에 공급물량이 집중된 것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건설사들이 앞다퉈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상한제 적용 대상지가 발표되면서 적용 지역들은 6개월의 유예기간 내 분양하기 위해 물량을 쏟아내는 상황이다. 비적용지역의 경우 반사이익으로 이어진 청약 호조에 힘입어 물량을 내놓고 있다. 상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오는 19일 오후 2시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2019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위탁거래는 제조·공사·가공·수리·판매·용역을 업으로 하는 자가 물품·부품·반제품 및 원료 등의 제조·공사·가공·수리·용역 또는 기술개발을 다른 중소기업에 위탁하고, 위탁받은 중소기업이 전문적으로 물품 등을 제조하는 거래를 말한다. 이번 설명회는 조사 대상 기업들에게 수·위탁거래 관련 주요법령과 조사 내용·절차, 법 위반할 경우 조치사항 등을 안내한다.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실시되는 2019년도 수·위탁거래 정기실태조사는 도내 330개 위탁기업을 대상으로 3천300여개 수탁기업과의 거래할 경우 법령위반 여부 등을 조사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가 1차 온라인 조사 결과 납품대금 지급관련 법령위반 혐의가 있는 기업에게는 자진개선 기회를 주는 한편, 자진해 개선하지 않는 기업 및 1차 온라인 조사에 불응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해 법 위반 여부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주철기자 jc38@
전국 휘발윳값이 6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0.7원 내린 1천534.4원을 기록했다. 하락 폭은 첫째 주 ℓ당 1.9원에서 둘째 주 0.7원으로 줄었다. 6주간 총 하락 폭은 8.9원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2주 전부터 국제유가 상승세가 감지된 만큼 국내 유가도 다음 주쯤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달 둘째 주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3.6원 하락한 1천617.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8원 내린 1천504.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 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가 ℓ당 1천513.3원,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천550.1원이었다. 이밖에 전국 경유 가격은 ℓ당 1.2원 내린 1천380.3원이었다.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용 부탄은 공급업체인 SK가스와 E1이 11월 국내 LPG 가격을 인상하면서 3주 연속 상승한 ℓ당 810.8원을 기록했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2주 연속 올라 배럴당 61.8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연준…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따로 또 같이, 오픈 뱅킹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5일 경기농협 금요장터에서 장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오픈뱅킹 시행에 발맞춰 농협은행 디지털 플랫폼에서 다른 은행 계좌를 등록해 잔액, 거래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NH오픈뱅킹 서비스’를 시행했다. 오픈뱅킹은 은행·핀테크 기업들이 표준 방식(API)으로 가입한 모든 은행의 자금이체, 조회 기능을 자체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하나의 은행 앱 또는 핀테크 앱 하나만으로 자신의 모든 은행 계좌를 등록 후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제1금융권 위주로 시행되고 있는 오픈뱅킹은 내년부터 상호금융, 저축은행, 우체국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2020년부터 ‘오픈 파이낸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권준학 경기영업본부장은 “NH농협은행은 스마트폰만으로도 출금이 가능한 창구 출금서비스와 연락처 송금서비스, 9개 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올해 초 인도의 한 화학업체에 제품을 발주한 국내 기업 A사는 이후 이메일을 통해 입금 은행계좌가 변경됐다는 연락을 받고 대금을 그쪽으로 송금했다. 두 기업의 이메일 교신 내용을 해킹한 해커의 소행으로 뒤늦게 밝혀졌으나 이미 해커는 사라졌고, 인도 업체로부터는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코트라는 최근 끊이지 않고 있는 무역사기 사례 분석과 예방 방법 등을 담은 ‘무역사기 발생 현황 및 대응 방안’ 보고서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1년간 전세계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접수된 우리 기업 대상 무역사기는 총 82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시아(21%)와 중동(20%), 유럽(17%) 등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국가별로는 카타르와 태국, 터키, 중국에서 빈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카타르의 경우 현지 정부기관을 사칭해 입찰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특히 많았다. 유형별로는 물품을 선적했는데도 대금을 주지 않는 결제 관련 사기가 전체의 23%로 가장 많았고, 이메일 무역사기가 20%로 뒤를 이었다. 코트라는 “사기로 의심되는 이메일을 받을 경우 유선·팩스 등 다른 교신수단을 통
중소·벤처기업의 공공 조달 참여 활성화를 위한 조달청의 교육과정이 경북 김천에서 경기 용인으로 장소를 옮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중기중앙회관에서 조달청과 ‘중소기업 조달 교육 지원 협력’ 조인식을 열고 앞으로 중소기업이 공공 조달 시장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교육 콘텐츠와 시설, 서비스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조달교육원이 교육 콘텐츠와 교수진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교육 공간과 프로그램 홍보 등을 맡는다. 중기부 관계자는 “조달교육원의 연수원이 경북 김천에 있어 수도권 지역 중소기업들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았다”며 “용인에 있는 중기인력개발원에서 수업을 열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기관은 이달 25~26일 시범 수업을 하고, 내년부터 연 2~4회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다수공급자 계약 개요 및 업무처리 절차 ▲경쟁 및 계약관리 ▲불공정행위 예방교육 등이다.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업체들은 실제 공공 조달 지원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휴는 올해 5월 양측이 맺은 ‘중소기업협동조합 참여 확대와 공공 조달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