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한글·국어·독서 방문학습 등으로 한국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0일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2025 다문화가족 자녀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교사가 주 1회 방문해 교재를 제공하고 학생 수준에 맞춰 15분 가량 수업한다. 가정이 부담하는 수업비는 한 달 3000원이다. 시에 주민등록 한 4~11세(2014~2021년생) 다문화가족 자녀와 정규·대안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중도입국 자녀가 신청할 수 있다. 총 96명 내외를 모집하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 가정은 자녀가 주민등록을 한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어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또래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20일 팔달구보건소는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을 줄이고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감염취약시설 대상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대응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요양병원, 요양원, 정신재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35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침 예절,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교육한다. 또 감염관리 원칙을 표준주의, 비말주의, 접촉주의로 구분해 시설 종사자들이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설 연휴에 입소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요양원 등 시설의 종사자와 방문객들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시설을 방문하는 입소자 가족과 방문객은 손 위생과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몸에 이상이 있으면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와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연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20일 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시청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1월 일자리 두드림' 채용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식회사 그린씨앤씨텍, ㈜조은시스템, 씨에이프레시웨이주식회사, 이트너스㈜, 수원여객운수㈜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보안 관제원, 단체급식 보조원, 노선버스 운전원 등을 채용한다. 채용 인원은 18명이다. 현장에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1대1 면접을 할 수 있고 시는 취업정보를 제공하며 이력서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구직자들을 지원한다. 일자리를 구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시 누리집에서 '일자리 두드림'을 검색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0차례 열었던 소규모 채용행사를 올해는 12회로 늘릴 것"이라며 "매달 정기적으로 채용행사를 개최해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지난해 실시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실적과 실질적인 재난대응 추진실적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일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기초지자체 중 최우수·우수 각 1개, 장려 4개를 선정했는데 시는 장려상에 선정됐다. 시는 여름철 대비 지하차도·빗물받이 점검, 지하차도 비상 대피 시설물 설치, 하천 산책로·지하차도 침수 대비 합동 훈련 진행 실적 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 평가에 이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겨울·여름철 자연재난을 철저히 대비·대응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도 주관 '2024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올해 상반기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 원을 확보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20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3~2도, 낮 최고기온은 6~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7도, ▲성남 -1~8도, ▲과천 -2~8도, ▲안양 1~7도, ▲광명 2~7도, ▲군포 1~7도, ▲의왕 0~7도, ▲용인 -2~7도, ▲오산 -2~7도, ▲안성 -1~7도, ▲이천 -3~7도, ▲여주 -2~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7도, ▲하남 -1~7도, ▲광주 -2~6도, ▲파주 -3~6도, ▲양주 –2~7도, ▲고양 –1~7도, ▲의정부 -1~7도, ▲동두천 -2~7도, ▲연천 –2~7도, ▲포천 –1~7도, ▲가평 -2~6도, ▲남양주 -1~8도, ▲구리 0~8도, ▲김포 0~8도, ▲부천 0~6도, ▲시흥 -2~7도, ▲안산 0~7도, ▲화성 -1~7도, ▲평택 0~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도, ▲강화 -2~6도, ▲백령도 2~6도, ▲서울 1~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나쁨' 수준이겠다.…
▲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정문 앞 인도, 탄핵반대촉구 ▲ 건설노조 경기중서부지부, 의왕 월암지구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 노조고용촉구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변호인 외 접견 금지 조처를 내렸다. 19일 공수처는 구속된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제외한 사람과 접견할 수 없도록 '피의자 접견 등 금지 결정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접견 금지 조치는 수사기관에서 통지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포함한 가족과 외부 인사들은 윤 대통령을 접견할 수 없다. 윤 대통령에 대한 접견금지 조치는 기소 전까지 적용된다. 공수처의 조치는 향후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할 가능성이 큰 구속적부심사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구속적부심에서는 석방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사유가 증거 인멸 여부이기 때문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정부와 검·경이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폭력 난동을 벌인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전원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선다.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훼손한 불법 폭력 사태"로 규정했다. 또 경찰에 엄정한 수사와 관련 시설에 대한 경비 강화, 각종 시위에서도 엄정하게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집회 관리 철저를 지시했다. 경찰청은 이날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주관으로 긴급 경찰 지휘부 회의를 열고 서부지법 집단 불법행위에 대해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주동자 등에 대한 구속수사 등 엄정 수사로 향후 유사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또 각 시·도경찰청에도 향후 불법 폭력 집회에 대해선 단체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서부지법 현장을 찾은 이 직무대행은 "경찰 수사 부서에서 법원 내부 사진을 찍고 채증했다"며 "폭력 사태와 관련이 있다면 극우 유튜버까지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구속영장 발부 후에도 출석 요구를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차 출석을 통보했다. 19일 공수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피의자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조사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오는 20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이날 오후 2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에는 더 할 말이 없다"며 불출석 입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공수처와 경찰에 체포된 당일 1차례 조사를 받았으나 이후 모든 조사를 거부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인치나 윤 대통령이 구금된 구치소에서 방문 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강제인치의 경우 판례에서만 인정할 뿐 규정에는 없어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이다. 공수처는 향후 조사에서 윤 대통령 체포 당시 준비한 200여 페이지 상당의 질문지의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며 검사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공수처는 이날 오전 2시 50분쯤 서울서부지법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
대학의 실수로 '강제 재수'에 몰리며 안타까움을 샀던 학생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도움으로 결국 DGIST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이날 경기지역 고등학교 3학년 A군의 불합격 결정을 취소하고 합격 처리했다고 통보했다. 앞서 A군은 아주대 이공계열에 합격한 상태에서 지난달 26일 DGIST에게도 '합격 전화'를 받았다. 대학 중복 합격 시 1곳만 선택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A군은 DGIST를 선택했지만 직후 DGIST로부터 "담당자가 합격생 수험번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며 "입학은 불가능하지만 법적 책임은 지겠다"는 날벼락같은 답변을 받았다. 이같은 내용을 알게 된 임 교육감은 "DGIST가 피해 학생에게 한 '법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답변은 대학이 학생에게 해서는 안 되는, 학생을 중심에 두지 않은 무책임한 답변"이라며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다각도로 접촉하며 해결 방법을 찾았다. 그러면서 교육청 차원에서 DGIST에 해결 대책을 요구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비할 것을 요구했다. 결국 DGIST는 입학 관리위원회를 열어 A군의 입학을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