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가 27일 도내 소방관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의왕소방서는 2012년도 최우수상에 이어 2013년도 장려상, 2015년도 장려상, 2016년도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잇따라 수상하는 영예를 얻게 됐다. 의왕소방서는 도내 34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대형화재를 방지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소방시설 오작동 저감 대책, 전통시장 스마트 화재대응 시스템 구축, 긴급 소방활동정보카드 등 특수시책과 예방활동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용철 의왕소방서장은 “시민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활동으로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봉사단체 구리·남양주따사모가 지난 26일 구리시청에서 백경현 시장을 예방하고 관내 저소득가정의 자녀를 후원하기 위한 결연식을 맺었다. 따사모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의 밴드음악을 하는 봉사단체로, 지난 2013년 창단 이래 지금까지 나눔마켓 바자회를 통해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오고 있다. 이날 따사모는 ‘왁자지껄 나눔마켓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 일부와 회원들의 회비를 기탁하고 저소득가정 6가구에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키로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따사모의 경우처럼 내가 가진 재능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나누기는 값질 뿐만 아니라 정례적인 지원을 위한 결연식까지 맺게된 데 대해 경의와 더불어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아내와 소중한 추억과 인연이 가득 담긴 아주 특별한 예물시계를 찾아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강력사건은 아니지만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민원인의 사건을 해결하며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선물한 경찰관들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에 근무하고 있는 이병휘 팀장과 팀원들. 이들은 지난달 18일 김모(23)씨로부터 평택시 합정동 소재 레포츠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잠시 벤치에 풀어놓은 예물시계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후 이 팀장 등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했으나 영상에 잡히지 않아 실망하던 중 시계를 간절히 찾고 있을 김씨의 모습을 떠올리며 인라인을 타고 있는 시민들과 학생 등을 상대로 탐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결과, 시계를 보관하고 있던 시민을 찾았고, 김씨에게 시계를 돌려줄 수 있었다. 신고접수 33일만이다. 김씨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아내와 소중한 인연이 담긴 예물시계여서 간절했는데 자신의 일처럼 찾아줘 추억을 다시 선물해준 경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 사실은 평택경찰서 홈페이지 내 ‘칭찬합시다’에 한 남성이 생활범죄수사팀을 칭찬하는 글을 올리면서 알
한국전쟁 당시 전장을 누비며 취재하다 순직한 종군기자 18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추도식이 40주년을 맞아 파주시 통일공원에서 엄수됐다. 한국기자협회는 27일 파주시 통일공원 내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념비 앞에서 ‘제40회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도식은 한영섭 종군기자회 회장을 비롯해 대한언론인회, 6·25참전언론인회 등 종군·참전 기자 출신의 원로 언론인과 이긍규·이상기 한국기자협회 고문, 이경형 서울신문 주필, 국방부와 경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악대 장병들의 연주에 맞춰 국민의례와 묵념, 추도사 낭독,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웅변하고자 했던 것은 전쟁의 참화 속에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이며, 이는 오늘날 후배 언론인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념비 건립 40주년을 맞아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마음 속 깊이 경의를 표하며, 이 추념비는 우리 모두에게 영원히 평화의 횃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석가탄신일을 앞둔 지난 25일 대한불교조계종 청룡사에서 지역내 저소득층에게 전해달라고 백미(20㎏) 20포를 광명3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청룡사는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년 이상 백미를 기탁하고 있으며, 광명3동측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20가구에 백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룡사 김법운 주지스님은 “힘든 생활 속에 희망을 잃지 않고 삶 속에서 자비를 실천하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김홍범 광명3동장은 “지역사회 속에서 나눔과 자비를 실천하는 청룡사측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연천경찰서는 지난 24일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선거벽보 훼손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선거벽보 등을 훼손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실시됐다. 이날 연천서는 관내에서 발생한 한 학생의 벽보훼손 사건을 사례로 들며 선거시설물 훼손시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음을 알려줌으로써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서민 서장은 “앞으로 벽보훼손 등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의 소화기내과 홍성표(사진) 교수가 최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화기 기능성질환-운동질환 학회장에 취임했다. 대한소화기 기능성질환-운동질환 학회는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소화불량증, 과민성장증후군, 만성변비 및 난치성 소화기 운동성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의 기능성질환 학회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성표 교수는 “다른 소화기 연관 학회들과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고, 선임 회장단의 좋은 업적을 유지·계승하도록 하겠다”며 “또 학회의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연구 분야를 확대해 지원하며 회원간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 회장은 앞으로 1년간(2017년 4월~2018년 3월) 학회를 이끌게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안산소방서는 25~26일 이틀간 안산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소방공무원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을 실시했다. 이번 체력검정은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성적 평정규정에 따른 것으로, 소방공무원들의 평소 체력관리 여부를 확인하고 인사관리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체력검정에는 2권역 안산, 부천, 김포, 시흥 등 4개 소방관서가 참여해 악력, 배근력,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 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왕복 오래달리기 등 6개 종목에 대한 평가가 실시됐다. 임국빈 서장은 “소방공무원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은 화재·구조·구급현장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각종 재난현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꾸준한 체력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관내 전통사찰과 목조 문화재에 대한 화재 예방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는 수원소방서는 26일 수원사를 찾아 현장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소방서 관계자들은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설치와 촛불이나 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을 위해 화기 취급시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시민들이 많이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사고 주의도 당부했다. 또 화재에 대한 자체 대응체계 확립을 강조하고, 자체 경비인력 등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실시 및 소방·방재 시설의 100%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의 경우 초기 연소속도가 빠른 목조건축물이 많아 화재의 예방과 초기 진압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찰을 찾는 시민여러분께서도 화재예방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다음달 2~5일을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사찰 주변 소방력 전진배치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집중 실시 ▲대형사고 대비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지난 25일 의정부시의 자매도시인 일본 니카타현 시바타시 니카이도 카오루 시장 등이 의정부시를 방문했다. 시바타시는 1981년 의정부시와 국제교류를 시작해 올해로 36년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대표단은 안병용 의정부시장 등과 오는 7월에 개최예정인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다음달 21일 시바타시 승격 70주년과 신청사 개청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행사에 안병용 시장 등을 공식 초청하고 시바타시의 특산품을 전달했다. 안 시장은 “두 도시가 청소년 체육경기 위주의 교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주요 성장 동력 발굴 및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책 등 양 도시의 공통과제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니카이도 카오루 시바타시장도 “30여 년 전, 교류 초기 두 도시는 인구 및 산업화 수준이 비슷했는데 이제 의정부시는 대도시로 한층 성장해 이같은 변화를 보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