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박은주, 손성익 의원과 경기도의회 조성환, 이용욱 의원은 심학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주요 문제점과 개선 과제에 대해 간담회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는 신설학교인 심학고등학교의 개교 이후 겪고 있는 시설 하자 및 주변 인프라 부족 문제를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심학고는 법정 의무사항인 BF(Barrier-Free, 무장애설계) 인증을 적기에 취득하기 위한 시공 보완이 필요하며, 외부 바닥 침하, 옥상 누수, 안전난간 탈락, 도장면 탈락 등 건물 전반의 하자 문제를 호소했다.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용욱·조성환 도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문제를 면밀히 검토해, 경기도 차원에서 가능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학교 앞 도로는 비유턴 구간에서 유턴 차량과 직진 차량이 혼재되면서 등·하교 시간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좌회전 유도선 설치, 차선 규제봉 설치, 학교 진출입 신호체계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박은주·손성익 의원은 “파주시가 조치할 수 있는 사안은 적극적으로 챙기고 교육청·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고양특례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의 공정성 및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 활용에 대한 운영 기준을 마련하고, 오는 하반기부터 이를 시범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설계공모 과정에서도 생성형 AI 이미지(투시도)가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시는 기존 공모 기회의 불균형과 현실화 검증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설계공모에 AI로 생성한 이미지(투시도)의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반면, 설계공모 당선자에 대해서는 AI 기술 활용을 적극 허용할 예정이다. 단순한 이미지 생성이 아닌, 기획과 분석 등 설계 과정 전반에 걸쳐 AI를 도구로 활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설계의 깊이와 논리적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시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 시민인식 조사, 기반자료 해석, 공간 프로그램 구성, 재료·마감·조명 등 다양한 설계 대안 제시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설계자의 창의성과 기획 역량은 보장하면서도, 공정성과 기술 신뢰도를 함께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는 향후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기술 도입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는 도시 공간과 건축물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기반으로 탄소배출 예측…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극단적 선택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생명사랑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정신과의 모든 정보 이야기를 다루는 인기 유튜브 채널 ‘뇌부자들’의 김지용, 오동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여한다. ‘그럼에도, 살아가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 그리고 생명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내가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은 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생명사랑 캠페인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2023년 생명존중 뮤지컬 공연에 이어,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와 예 방의 중요성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광주시가 복지 인프라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복지 수요와 시설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에 나섰다. 22일 경기신문 취재결과 시는 지난 21일 시청 비전홀에서 ‘2025년 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 조사 및 수요 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현재까지 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연구는 급변하는 인구 구조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미래지향적 복지정책 수립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고 있다. 주요 진단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분포와 운영 실태 분석 ▲생활권 단위의 복지 수요 진단 ▲복지 인프라 확충 필요성 검토 ▲전문가 및 현장 종사자 대상 의견 수렴 등을 포함한다. 중간보고회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복지 수요에 비해 시설이 과밀하거나 부족한 지역, 교통이나 거리로 인해 복지 접근성이 떨어지는 생활권 등의 분석했다. 특히 지역 간 편차가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향후 복지 자원의 균형 배치가 정책의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보고회는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 복지 관련 부서 공무원, 사회복지시설장,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여한 시설 종사자들은 현장
과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용인특례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방문해 운영 사례를 살펴보고 과천시 적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 황선희 부의장, 윤미현 의원, 이주연 의원, 우윤화 의원을 비롯 과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와 사무국 직원도 함께 참여해 장애인 체육복지 향상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와 체험을 함께했다.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경기도 최초로 설립된 가상현실 기반 스포츠 체험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방문단은 ▲센터 운영 개요 청취 ▲VR 스포츠 콘텐츠 체험 ▲관계자 간담회 등을 통해 XR 스포츠, AR 액션 플로어, VR 휠체어 육상 등 첨단 콘텐츠들을 직접 체험하며 센터의 공간 설계와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 대한 유익한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하영주 의장은 “기술 기반의 스포츠 체험이 장애의 벽을 허물고 참여의 즐거움을 더하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장애인, 청소년 등 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대한 정책적 제안과 실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
안성시 공도읍 일원에서 진행 중인 38국도 확장공사가 졸속 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공사 외형만 포장된 채 내부 구조와 기반 공정이 부실하게 마무리되면서, 현장 인근 상인과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시공사와 감리단, 관련 기관은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의 핵심은 ‘일정 맞추기’였다. 서울국토관리청이 정한 7월 말 공사 완료 기한과 지역 국회의원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 시공사는 속도전에 돌입했고, 감리단은 이를 묵인했다. 정작 공사의 품질과 안전은 뒷전으로 밀렸고,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현실이 됐다. 공사 현장 인근 일부 구간에서는 통신선이 보호관 없이 매설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구간은 철판으로 덮은 뒤 케이블타이로 임시 고정된 상태다. 이 같은 방식은 향후 통신망 단선과 재굴착이 불가피한 구조로, KT 측이 사전에 “보호관 시공 후 깊이 매설해야 한다”고 명확히 요구한 사항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현장의 관리 책임자인 감리단장은 “일정에 맞추느라 서둘렀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시민 피해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시공사 역시 “KT와의 협의는 완료됐으며, 3일 정도 시간을 줄 테니 피해자들이 요청해 작업
남양주시는 지난 21일 남양주시기업인회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지역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제조업 중심의 기업인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시정에 대한 이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양기승 회장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지원 시책 안내 △기업인에게 유익한 지방세 정보 제공 △기업 현장의 건의사항 청취 등이 이뤄졌다. 주광덕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시는 수도권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앵커기업 유치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각종 사업에 참여해 지역 상생 효과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왕숙지구 등 공공개발 신도시 조성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관내 자재 및 인력 활용으로 지역경제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관내업체 참여실적을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22일 전동킥보드(개인형이동장치, PM) 불법 주차 및 방치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커짐에 따라, 견인제도를 도입해 강력히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방치를 개선하고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도심 곳곳에 불법 주차된 전동킥보드는 시민의 통행을 방해하고,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의 보행안전에 위험이 되므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단속 인력 채용과 견인 예산 확보를 준비 중이다.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전동킥보드 이용자에게는 올바른 주차 습관을 유도하고, 대여 사업자에게는 자율 수거와 정비 체계 구축 독려 등 계도와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동킥보드 방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학교 주변과 지하철역 인근 등을 중심으로 계도장을 부착하고, 단속과 계도를 병행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의 통행을 방해할 뿐 아니라 면허 없이 보호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채 전동킥보드를 타다 다치는 청소년이 늘어 안타깝다”며 “우리 아이들이 위험한 도로에서 다치는 일을 더는 방치하지 않겠다. 시민의 안전과 보행권 보장을 위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22일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 접수창구를 돌며 시민들과 마주한 김 시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 21일부터 소비쿠폰 지급을 본격 시작했다.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대상 안내와 접수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첫날 하루 동안 2390여 건이 접수될 만큼 기대감도 컸다. 김 시장은 접수 과정과 민원 응대 상황을 세밀하게 살피고,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인 만큼 신청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소비쿠폰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지급된다. 1차 신청은 오는 9월 12일까지며, 일반 시민은 1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원된다. 온라인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이들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선불카드 또는 ‘안성사랑카드’ 형태로 수령 가능하다. 대리 신청의 경우, 대리인 신
광명시는 상반기 동안 2025년 일자리 창출 목표의 83%를 달성하며, 민선8기 일자리 정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민선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에 따라 올해 총 108개 사업을 추진하며 상반기 기준 1만 2천19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다양한 계층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창업·직업훈련·고용서비스 등 분야별로 균형 있게 추진한 점이 전반적인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명시는 ‘미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비전 아래, ▲수요맞춤형 고용서비스 강화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및 소상공인 맞춤지원 ▲ESG 경영 기반 일자리 창출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및 노동환경 개선 등 4대 전략과 13개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일자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직접일자리 사업을 통해 5천398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사회적기업 10개의 성장을 지원했으며, 직업능력훈련 사업에서는 청년·여성·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2천306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고용서비스 분야에서는 3천538건의 상담과 연계 활동을 통해 구직자와의 접점을 넓혔고, 창업지원 및 고용장려금 사업에서는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