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저소득 근로소득자에 대해 6개월마다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반기 지급제도가 시행된다. 국세청은 근로소득자 155만명에게 2019년도 상반기 귀속 근로장려금 반기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근로장려금은 소득발생시점(직전년도)과 지급시점(다음해 9월)의 차이가 발생해 근로유인과 소득증대 효과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수입이 투명하게 공개되는 근로소득자에 대해서는 장려금을 당겨서 지급하는 반기 지급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반기 지급을 신청하면 국세청이 올 상반기 소득을 근거로 연간 소득을 추정하고 또 이를 토대로 1년치 근로장려금을 산정한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9월 10일까지로, 안내문에 기재된 개별인증번호를 활용해 자동응답전화(☎ 1544-9944)나 국세청 홈택스 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올해 근로소득만 있는 가구로 작년 연간 소득과 올해 연간 추정 근로소득이 가구원 구성별 기준금액 미만이면서 작년 6월 1일 기준으로 재산 합계액이 2억원 미만인 가구다. 가구원 구성별 근로소득 기준 금액은 단독 가구는 2천만원, 홑벌이 가구는 3천만원, 맞벌이 가구는 3천600만원 미만이다. /이주철기자 jc38
올해 하반기 대기업 수시채용 비율이 작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나는 반면 공개채용은 11.2%포인트 줄어들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1일 69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2019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을 뽑기로 결정한 상장사는 전체의 66.8%였다고 밝혔다. 이중 대기업 186곳의 채용방식은 공개 채용 비중이 56.4%로 작년 하반기 공채 비율(67.6%) 대비 11.2%포인트 줄어들었다. 올해 상반기 같은 조사에서 공채 비율이 59.5%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공채 축소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반대로 대기업의 ‘수시 채용’ 비율은 지난해 하반기 11.8%에서 올해 하반기 24.5%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규모 채용을 견인해온 대기업의 공채 비율 축소 계획은 채용 규모를 줄인다는 의미여서 구직자들에겐 반가울 리 없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가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다음달 ‘삼성 파운드리포럼(SFF) 2019 재팬’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수출 규제의 주 타깃으로 여겨지는 첨단 극자외선(EUV) 공정에 대한 설명도 예정돼 있어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4일 도쿄(東京) ‘시나가와(品川) 인터시티 홀’에서 개최하는 올해 4번째 글로벌 파운드리포럼을 약 2주일 앞두고 막판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포럼은 삼성전자가 매년 주요 국가를 돌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로드맵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미국을 시작으로 중국과 한국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일본과 독일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번 일본 행사에는 파운드리사업부의 정은승 사장과 이상현 마케팅팀장(상무) 등이 참석해 현지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및 디자인하우스(칩 디자인을 통해 팹리스와 파운드리를 연결하는 업체) 고객사,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첨단 파운드리 솔루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시작한 7나노 EUV 공정의 제품 출하 소식과 올초 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5나노…
이르면 내달부터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분쟁 조정 절차가 시작된다. 심각한 불완전판매가 입증될 경우 해당 상품을 판매한 은행·증권사들이 최대 70%의 배상책임을 지게 될 것이란 전망속에 판매사, 발행사,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합동검사도 진행된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내달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금리연계 파생결합증권(DLS) 상품과 관련한 분쟁 조정 신청 건을 분쟁조정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지난 16일 기준 금감원에 접수된 관련 분쟁 조정 신청 건은 총 29건이나 내달 분쟁조정위에 상정될 수 있는 안건은 많으면 3건(KEB하나은행)이다. 이들 안건은 지난 7월까지 접수된 사안으로 상품이 이미 중도해지돼 손실이 확정된 상태다. 현재 영국·미국의 파운드·달러화 이자율스와프(CMS)에 연동된 DLF 상품 판매 잔액은 6천958억원으로 이 중 85.8%인 5천973억원이 손실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독일국채 10년물 금리 연계상품 판매 잔액은 1천266억원으로 판매금액 전체가 손실구간에 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접수된 3건에 대해 기초적인 사실 조사를 마친 상태로, 특히 1건은 외부 법률자문 의뢰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진행한 갤럭시노트10 국내 사전 판매량이 17일 100만대를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사전 판매 물량은 130만대 이상으로 추정되며,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플러스의 비중이 약 3분의 2 수준이고 갤럭시노트10 플러스(256GB) 아우라 글로우 색상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사이즈가 작은 일반 모델이 함께 출시된 덕에 20대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전작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 시리즈 최초로 두 가지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통3사가 이날 갤럭시노트10의 공시지원금을 28만∼45만원으로 확정하면서 사전예약기간 이후에도 ‘대란’ 수준의 흥행이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고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42만원, KT가 45만원이다. 이는 최고 지원금 기준 70만원에 달했던 갤럭시S10 5G보다 25만원이 낮아진 것이다. 사전예약에서 불
지난달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국내 ‘보이콧 재팬’ 열기가 일본 브랜드 담배에까지 번졌다. 2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달 필리핀으로부터 수입한 궐련 담배(HS코드 2402.20)는 403.0t으로 전달 434.9t보다 31.9t,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은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 ‘카멜’ 등을 파는 일본계 담배회사 JTI의 생산 기지가 있는 곳이다. 국내 담배 시장 점유율 1∼4위 업체인 KT&G, 필립모리스, BAT, JTI 중 필리핀에 공장을 둔 곳은 JTI뿐이며 나머지 3개 업체는 한국용 물량은 한국에서 생산한다. 따라서 필리핀에서 수입하는 담배는 개인이 소량 들여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부 JTI의 생산량이라고 볼 수 있다. JTI는 과거 KT&G의 국내 공장에서 위탁 생산하다 지난 2017년 국내 판매 물량을 전부 필리핀으로 돌렸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필리핀 궐련 담배 수입량은 2017년 2천85.3t, 지난해 4천974.2t, 올해 1∼7월 1천852.7t 등으로 급증했는데 업계에서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파장이 담배에도 타격을 줬다는데 무게를 싣고 있다. JTI코리아는 지난
지상파 3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푹’(POOQ)과 SK텔레콤의 OTT ‘옥수수’의 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얻었다. 이로써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해외 OTT에 맞설 대형 토종 OTT가 탄생하게 됐다. 다만 공정위는 통합 OTT 출범으로 인한 경쟁제한을 막기 위해 지상파 3사가 향후 3년간은 다른 OTT에 방송 VOD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하는 등 시정조치를 가하는 조건부 승인을 했다. 공정위는 20일 푹과 옥수수의 합병에 대한 검토를 벌인 결과 기업결합을 승인하되, OTT 시장 경쟁제한 우려를 차단하기 위해 시정조치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KBS·MBC·SBS 지상파 3사는 합작회사인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을 통해 각각 옥수수와 푹을 운영 중이다. 합병은 SK브로드밴드가 옥수수를 CAP에 넘기는 대신 SK텔레콤이 CAP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내용이다. 작년 유료구독형 OTT 시장에서 옥수수는 월간 실사용자수(MAU) 329만명, 점유율 35.5%로 1위를 달렸고, 푹은 MAU가 85만명(9.2%)으로 4위였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 OTT 시장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고 OTT 사업자 간…
공인회계사 시험 과목과 선발인원을 결정하는 심의기구의 위원 수가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공인회계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 위원 수가 종전 7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난다. 금융위 부위원장과 금융위 고위공무원 2명 등 당연직 위원 3명과 공인회계사회장 추천 1명, 회계기준원장 추천 1명, 시민단체 추천 1명, 민간전문가 1명 등 민간위원 4명의 현재 구성에 당연직 위원으로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이 추가돼 4명으로 늘어나고 민간 위원으로는 시민단체 추천 1명 대신 상장회사협의회 회장 추천 1명이 들어가고 대한상공회의소 추천 1명이 추가된다. 또 민간전문가는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한층 더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위원 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개정안에는 공인회계사가 감사기간 회사 합병·상속 등 비자발적으로 주식을 취득할 경우 지체 없이 해당 주식을 처분하면 감사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주철기자 jc38@
정부와 이통사들이 삼성전자에 갤럭시노트10 LTE 모델 출시를 요청했다.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9일 세종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현판식에서 “갤럭시노트10 LTE 버전 출시를 삼성전자에 권유했다”며 “소비자들이 (더 넓은) 선택권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차원에서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통3사도 정부의 권유에 따라 삼성전자에 LTE 모델을 출시해달라는 요청을 지난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KT는 삼성전자에 관련 공문도 보냈다. 20일 사전예약자 선개통에 이어 23일 정식 출시되는 갤럭시노트10은 LTE 모델과 5G 모델이 함께 출시되는 타 국가와 달리 국내에는 5G 모델로만 출시돼 5G 네트워크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주철기자 jc38@
올해 상반기 아파트 구매에 따른 연간 금융비용(대출 이자액)이 작년 하반기보다 급감한 337만3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가정한 아파트 구매 대출 이자액을 시뮬레이션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전국의 아파트구매 대출 이자액은 직전인 작년 하반기의 연 437만원보다 22.8%(99만7천원) 하락해 2016년 하반기 기준 연간 금융비용(332만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에서 지난해 하반기보다 금융비용이 감소했으며 경기(-95만원), 대구(-79만원), 인천(-59만원), 제주(-59만원) 등의 순으로 아파트 구매 대출 이자액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지역에서 금융비용은 연 909만원으로, 작년 하반기(933만원)보다 24만원(2.5%) 줄어드는 데 그쳤다. 지난 상반기 기준 지역별 연간 대출 이자액은 서울(909만원), 경기(370만원), 세종(368만원), 부산(324만원), 대구(312만원), 제주(306만원), 인천(304만원) 등의 순서로 많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6월 기준 연 2.74%로, 2016년 8월 연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