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양경애 의원은 25일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동시에 여름철 재난·안전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통합적인 재난 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양경애 의원은 6.25 전쟁 발발 75주년임을 상기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모든 참전 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음을 강조하며,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양 의원은 구리시가 여름철 재난 예방을 위해 하천변 진입차단시설 점검, 급경사지 보수 공사, 교량 정밀안전진단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침수 피해 관련 현황이 통합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생활밀착형 피해 사례의 종합적인 분석이 어려운 실정임을 지적했다. 이에 양경애 의원은 ▲생활밀착형 피해를 포함하는 침수 피해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급경사지 및 옹벽 등 위험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정밀안전진단과 시민에 대한 관련 정보 제공 ▲관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에 대한 현장 대응 매뉴얼과 정기 점
부천문화재단이 지난 16일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으로부터 고별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은 2022년부터 재단과 협력기관으로 인연을 맺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정기 기부를 이어온 곳이다. 오는 7월 말 폐점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마지막 기부에 나섰다. 그동안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은 지역 아동·청소년 문화사업, 생활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 꾸준히 관심과 지원을 보내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역시 부천문화재단의 고유목적사업에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 함께해 준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고별 기부 역시 그 의미가 각별하다. 기부금은 시민을 위한 문화나눔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은경 홈플러스 부천상동점 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며, 마지막까지 뜻깊은 나눔으로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부천의 문화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문화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부천시는 25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재용 6·25참전유공자회 부천시지회장, 각 보훈단체장, 국·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국가보훈부 제작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초이스컴퍼니 뮤지컬팀의 식전 공연,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격려사, 부천시립예술단의 ‘비목’ 합창, 6·25 노래 제창 등 다양한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동체 의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6·25전쟁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라며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부천시민 모두가 오래도록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가 전쟁을 겪은 세대의 뜻을 다음 세대에 전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는 서울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잇잇’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반 ‘현장 주문 플랫폼’을 통해 지역 축제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누구나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고등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등 연간 11조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5개 권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창업기숙사를 운영하며 청년 창업가들에게 주거와 창업공간, 매월 창업자문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잇잇이 선보인 플랫폼은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현장 내 푸드트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대기시간과 품절 여부 등도 즉시 파악 가능하다. 복잡한 줄서기 없이 주문부터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돼 축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실제 지난 6월 ‘공릉동 커피축제’에서 14개 업체와 협력해 시장성을 입증했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S.F.C푸드트럭 클럽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올 여름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8월 ‘노원 수제맥주 축제’에도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잇잇 박승솔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구리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과 '구리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5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김 의원은 “구리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은 현수막 제작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도록 촉진·권고하고, 기존 합성소재 폐기 현수막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장려해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 ▲교육·홍보 및 협력체계 구축 ▲인센티브 제공 등이다. 김 의원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실천을 요구하기에 앞서, 공공이 먼저 필요한 만큼의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고, 소각 대신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전하는 모범적인 지자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날로 어려워지는 소상공인을 위해 공공배달 플랫폼의 홍보·마케팅 및 운영 활성화 지원근거 마련과 2023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매출이 감소한 수산물 취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 80만 원에
'2025 제1회 양주시승마협회장배 승마대축전'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양주시승마협회는 "지난 22일 양주시승마장에서 열린 승마대축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고 전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양주시승마협회장배는 경기북부 지역의 승마 활성화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외 15개 승마클럽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유소년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장애물 비월 경기, KHIS-7 경기, 권승 경기, 단체 릴레이 등 총 11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밖에 대회장에는 푸드트럭존, 힐링 캠핑존, 말 먹이주기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왕윤재 양주시승마협회장은 "이번 승마대축전은 양주시의 승마문화 정착과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양주시가 경기북부를 넘어 전국적인 승마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 선수 육성과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승마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양주시는 최근 유소년 승마 육성과 승마 인프라 확충, 지역 승마장 활성화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대회
안덕진과 이승철(이상 평택시청)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안덕진은 25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에서 이경빈(인천환경공단)을 상대로 5-4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이승철은 남일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한대길(충남도청)이 부상으로 기권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에서는 김현우(부천시청)가 같은 팀 소속 이산에게 부상 기권승을 거둬 정상에 올랐다. GH는 여일부 자유형에서 2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국가대표' 김진희(GH)는 여일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권미선(유성군청)을 12-7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일부 자유형 62㎏급 결승에서는 엄지은(GH)이 정혜지(인천환경공단)를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조연우와 김승기(이상 의정부 경민고)가 '제4회 양평몽양컵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연우는 25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고부 60㎏급 결승에서 강윤서(대성고)를 상대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며 패권을 차지했다. 16강에서 임도경(순창공업고)을 한판으로 꺾은 조연우는 8강에서 이주헌(보성고)에게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뒀다. 준결승에서는 같은 학교 엄정현에게 지도승을 따내 결승에 안착했다. 조연우는 강윤서와 결승에서 상대의 강한 압박을 영리하게 대처했고, 경기 시작 30초 만에 어깨로 메치기 한판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김승기는 남고부 66㎏급 결승에서 소율(서울체고)에게 유효승을 거둬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경기체고는 여고부에서 2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여고부 70㎏급 결승에서는 장혜윤(경기체고)이 경기 시작 20초 만에 김효담(서울체고)을 한판으로 제압해 챔피언이 됐다. 최보민(경기체고)은 여고부 +78㎏급 결승에서 이채영(전북인공지능학교)을 상대로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허슬미(안산시청)는 여일부 63㎏급 결승에서 채정아(포항시청)에게 지도승을 얻어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여일부 70
인천 강화·옹진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하세월이다. 인천시는 최근 기회발전특구 관련 연구용역을 완료했는데, 여전히 정부의 수도권 기준안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강화·옹진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는 수도권지역이라 하더라도 접경지역이나 인구감소지역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기회발전특구 신청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지방시대위에서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1차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지만 약 3개월이 흐른 현재까지 달라진 것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지난달 28일 ‘인천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용역에서는 강화군 남단 155만㎡와 옹진군 시도 일대 13만 8000㎡가 각각 그린바이오 및 휴양·관광 산업 중심의 전략 산업 후보지로 제안됐다. 해당 부지는 개발가능성과 경제적 잠재력 등을 포함해 7개 평가 항목에 맞춰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설정됐다. 시는 인구감소지역인 강화·옹진군의 고령화와 낙후도가 심각하다는 이유를 들며 기
인천시가 25일 6·25전쟁 제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강용희 6·25참전유공자회 지부장을 포함한 12곳의 보훈단체장과 6·25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정해권 시의회 의장, 도성훈 시교육감,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육군 제17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 해병대 제2사단 작전부사단장, 제9공수여단장, 국군 제317방첩부대장, 인천보훈지청장 직무대리 등도 자리를 빛냈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6·25 참전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전쟁의 폐허 속에서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국가로 성장시킨 영웅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의 6·25전쟁 개요 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식의 막이 올랐다. 이어 참전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전수, 기념사, 인천시립합창단 헌정공연,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좌우편에는 태극기 위에 참전유공자들이 직접 적은 글귀들이 전시돼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유정복 시장은 “75년 전 참전용사와 호국영웅들이 지켜낸 미래는 오늘의 역사가 됐다”며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