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 명가' 수원시청이 올 시즌 첫 대회이자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위더스제약 '2026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두 명의 장사를 배출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충엽 감독·임태혁 코치가 지도하는 수원시청은 12일부터 18일까지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허선행, 김기수가 각각 태백급(80㎏급)과 금강급(90㎏급)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2022년 문준석(태백급)과 임태혁(금강급) 이후 4년 만에 설날대회 장사 배출에 성공, '씨름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수원시청의 3년 묵은 한은 '씨름돌' 허선행이 먼저 풀었다. 그는 15일 태백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이은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3-0으로 완파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허선행은 이은수와 결승 첫째 판에서 들어뒤집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은 들배지기로 따냈다. 이어 셋째 판에서 들어뒤집기로 이은수를 모래판에 눕혀 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허선행은 수원시청의 설날대회 3년 연속 무관의 고리를 끊어내고, 2025년 설날 대회 이 체급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씻어냈다. '금강급 간판'으로 오랜 시간 모래판을 호령했던 임 코치의 지도를 받은…
오는 6. 3 지방선거를 대비하는 공직선거법 특별 교육이 인천시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시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의원들의 공직선거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2026 상반기 인천시의회 공직선거법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들이 의정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거법 위반 소지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류정옥 광역조사2팀장은 선거 관련 제한·금지 행위. 선거기간 전에 자주 발생하는 사례, 선거운동 유의 사항 등 의원들이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의원들은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평소 의정활동 중 궁금했던 법적 쟁점들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들으며 실무적인 궁금증을 해소했다. 정해권 의장은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의원들이 관련 법규를 명확히 숙지하는 것은 시민의 신뢰를 얻는 의정활동의 기본”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시민들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며, 우리 인천시의회가 성숙하고 투명한 선거 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장 후보군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민들의 왕래가 활발해지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여객터미널 등 민생 현장을 찾으며 활발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1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3선 도전이 유력한 유정복 시장은 연초부터 진행한 10개 군·구 연두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지역 내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여객터미널을 찾으며 민생 경제를 살폈다. 유 시장은 13일 서구 뷰티풀파크(옛 검단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 중인 검단근로자복합무화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 산단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부평구 부평동의 부평종합시장을 찾아 설 명절 물가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환을 청취했다. 14일에는 중구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해상 수송 대책 등을 살폈으며,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가동하는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교흥(서구갑) 국회의원도 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과 여객터미널을 찾으며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13일 서구 정서진중앙·강남·거북시장 등을 찾았고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의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이 문화·공연 기능을 더한 아레나(Arena)로 재탄생한다. 의정부시는 안전 진단에서 붕괴 우려된 의정부체육관의 지붕을 보강하는 대신 철거하고, 전면 재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건물 기초와 벽체 등도 보강해 공사비는 150억 원으로 추산됐다. 더불어 관람석 수를 기존 4000석에서 5000석으로 늘리고 대형 공연과 복합 행사 등이 가능한 시설을 추가해 아레나형 체육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공법 등을 결정한 뒤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재개관 목표일은 2028년 6월이다. 당초 2028년 말 완공을 계획했으나 KB손보가 2028-2029시즌에는 홈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 기간을 6개월가량 앞당기기로 했다. KB손보는 2024년 말 의정부체육관이 지붕 안전 문제로 폐쇄된 이후 경민대 체육관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대한산업안전협회가 2024년 3∼11월 의정부체육관을 정밀 진단한 결과, 벽체는 'B등급'으로 양호했으나 지붕 안전도는 하중을 최대로 받았을 때 최하인 'E등급'으로 평가됐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9월까지 지붕을 보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설이 30년…
이해인(고려대)과 신지아(세화여고)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각각 9위와 14위를 차지하며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해인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61점, 예술점수(PCS) 32.46점을 합쳐 70.07점을 받아 29명의 선수 중 9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이해인은 상위 순위 24명이 나서는 프리스케이팅에 무난히 진출했다. 이해인이 이날 얻은 70.07점은 올 시즌 최고 점수다. 그는 자신의 기존 최고점(67.06점)을 3.01점 끌어올린 새로운 시즌 베스트를 썼다. 15번째 연기 순서로 은반에 오른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10점)에서 후속 점프에 쿼터 랜딩(회전수 부족) 판정이 나며 GOE를 0.76점 깎였다. 하지만 더블 악셀(기본점 3.30점)에서 GOE 0.61점을 챙기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처리하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이후 트리플 플립(기본점 5.83점)을 깔끔하게 성공한 뒤 싯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 이어 스텝
갤러리바다가 2월 끝자락을 앞두고 새로운 그룹전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룹전 'Beauties and the Beasty Boy' 2월의 두 번째 전시로, 미디어와 대중문화 영역 위에서 활동해온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영화감독 겸 배우 루도와 모델 활동과 함께 회화 작업을 병행 중인 마리아, 회화를 통해 감정과 태도를 탐구해온 노누리가 각자의 시선과 감정을 회화로 풀어낸다. 세 작가는 동시대 창작자로서 대중과 예술의 경계를 오가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루도는 인간과 관계, 사랑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며, 마리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느꼈던 불안과 상실을 계기로 일상적 오브제를 사용해 내면의 안식과 쉼의 공간을 탐구한다. 노누리는 작품 속에 '말'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등장시켜 멈추고 견디는 존재의 상태를 은유적으로 시각화하며 치유를 강요하지 않는 회화적 태도를 강조한다. '미녀와 야수'를 연상시키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세계관을 지닌 세 작가가 하나의 공간에서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인간의 관계, 내면의 안식, 견디는 태도라는 상이한 주제들이 한데 모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감정의 다양한 층위를 공유한다. 특히 이번 전시
코스피가 5000선을 돌파하며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는 가운데, 은행권 신용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하면서 향후 금리 인상기에 가계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휴 직전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1등급·1년 만기 기준 신용대출 금리는 연 4.010~5.380%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대를 유지하던 신용대출 금리 하단이 1년 2개월 만에 다시 4%대로 올라선 것이다. 지난달 중순과 비교하면 금리 하단은 0.260%포인트, 상단은 0.15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신용대출 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0.158%포인트 오른 영향을 받았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다.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360~6.437%로,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 상승에 따라 상·하단이 모두 올랐다. 변동금리 역시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에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약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주요 시중은행에서는 사실상 3%대 가계대출 금리가 자취를 감췄고 일부 우대금리를 적용한 사례를 제외하면 대부분 4%대 이상이다. 특히 전체 가계대출은 줄어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는 '갯벌놀이터'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오는 20일부터 그물놀이터 구간이 유료 운영으로 시행된다. '갯벌놀이터'는 서부 해안의 드넓은 갯벌 생태계에서 착안해 '문화예술과 서해 바다 생태의 공존'을 주제로 조성돼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물새들의 서식지이자 이산화탄소를 조절하는 갯벌의 역할을 알아보고 다양한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갯벌의 특성을 반영해 그물 구조로 구현된 놀이형 교육시설은 아이들이 몸을 움직이며 체험하는 핵심 공간으로, 이번 유료화는 안전관리와 체험 운영이 필요한 그물놀이터 구간에만 적용된다. 실내 독서 공간 '갯벌책방'과 야외 활동 공간 '갯벌마당'은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로 운영된다. 그물놀이터의 개인 입장료는 1인당 3000원으로 인솔자 포함 12명 이상 단체에는 1인당 2000원이 적용된다. 이용 예약은 지지씨 멤버스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경기창작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운영 방식 개선은 갯벌놀이터 내 그물놀이터의 체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그물놀이터를 제외한 공간은 무료로 개방 운영함으로써 누구나
눈이 녹고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인천에는 매화 향기가 번지고 있다. 도든아트하우스는 봄 내음과 함께 ‘매화그림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꽃집’을 콘셉트로 기획해 관람객이 매화꽃이 활짝 핀 화원을 거닐듯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간 곳곳에 배치된 작품들은 하나의 화원을 이루며 봄의 정취를 전한다. 매화는 맑고 고고한 기품으로 봄을 상징하는 꽃이다. 겨울 눈이 채 녹기 전 홀로 꽃을 피워 향기를 전하는 특성은 예로부터 선비와 예술가들에게 깊은 감흥을 안겼다. 이처럼 매화를 향한 예술가들의 애정을 담은 이번 전시는 매화를 주요 소재로 작업해온 전국 중진 작가 1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강금복, 강남구, 김경숙, 김문식 등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매화의 다양한 표정을 선보인다. ‘탐매 기법’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그린 매화를 야광 재료로 표현한 작품을 비롯해 전통 수묵 정신으로 담백하게 풀어낸 작품, 전통 채색 기법으로 화사함을 더한 작품, 금분으로 그린 이금 매화, 아크릴 물감을 활용해 서양화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저마다의 정서와 정신을 매화에 담아내며 봄의 의미를 확장한다. 봄의 문을 매화로
78일, 단 20만 명에게만 허락된 신들의 세계. 전 세대가 사랑하는 인생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연일 뜨거운 호응 속에 국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연출가 존 케어드와 11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합류해 입체적인 무대를 완성하며 다시 한번 연극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주인공 '치히로'의 시점에서 시작돼 우연히 신들의 세계로 들어가 벌어지는 신비롭고 압도적인 여정을 그린다. 명랑하고 씩씩한 소녀 '치히로' 역에는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카와에리 리나가 캐스팅 돼 섬세하고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치히로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비밀을 품은 소년 '하쿠' 역에는 다이고 코타로, 마시코 아츠키, 아쿠츠 니치카가 합류해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가오나시' 역에는 나카가와 사토시와 사와무라 료가 출연하고, 히나미 후우하나 유우키는 '린'과 '치히로의 엄마'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다. '가마할아범' 역에는 하시모토 사토시와 미야자키 토무가, '유바바·제니바' 역에는 나츠키 마리, 하노 아키, 타카하시 히토미가 캐스팅돼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나츠키 마리는 원작 영화의 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