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2일 부천역 북부 광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소속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행동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협의회 회원들은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사회적 중요성을 설명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 알리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생활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음식물 낭비 줄이기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이 소개됐다. 또한, 캠페인 참가자들은 부천역 일대에서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을 펼치며, 실천 중심의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했다. 회원과 시민이 함께한 이번 활동은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최복순 부천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첫걸음은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
과천도시공사 시민참여위원회가 최근 제1회 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민의 의견을 정책 결정과 경영 전반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시민참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 앞서 참석 위원에 총 3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신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본격 운영에 들어간 시민참여위원회의 주요 활동으로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민제안공모전 심의,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심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MOT 평가 등이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경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시민참여위원회는 과천시민회관 대형 홍보판에 사용될 이미지 시안을 선정과 함께 2024년 제3회 위원회에서 제안된 주요 사항들의 후속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2025년도 경영 전략 및 주요업무계획 등을 위원들에게 보고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광명시는 고의 세금 체납, 재산 은닉 등 고질적인 체납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새벽 시간대를 활용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2025년 현재까지 총 16건의 새벽 가택수색을 실시해 정리 보류 체납자를 포함한 체납액 2천900만 원을 징수했고, 명품 시계 등 고가 물품 9점을 압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낮 시간대 가택수색은 일반적으로 대상 체납자가 부재인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낮다. 이에 시는 체납자가 있을 확률이 높은 새벽 시간대 수색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납자의 재산을 직접 확인하고 즉시 징수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시는 새벽 가택 수색에 앞서 체납자의 실거주 여부를 비롯해 은닉 재산 및 위장 이전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등 수색의 정당성과 체납 징수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례로는 무재산 정리 보류 체납자 A씨는 지난 2023년부터 허위 주소지를 등록하고 납부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시는 사전 조사로 체납자가 배우자 명의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새벽 가택수색을 단행해 체납액을 전액 징수했다. 또한, 고급 SUV 차량을 보유하고도 납부를
가평군은 청평면 주민들의 복지와 문화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청평면 종합복지회관 재건축 사업'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997.52㎡ 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5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한강수계기금은 34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약 60%를 차지하며 2024년 우수주민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확보했다. 기존 낡은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새롭게 들어서는 종합복지회관은 주민자치회 사무실, 악기연주실, 무용실,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복합 문화복지시설로 조성된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자치활동, 여가 활용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사업은 청평면 주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복지 인프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 연만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3일 조용익 부천시장이 노후화로 긴급 안전조치가 필요한 제3종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추진된 것으로, 점검 대상인 소사구 자유로 19-8 건축물은 1985년 사용승인을 받은 노후 건축물이다. 2014년에는 해당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으며, 이후 구조안전진단을 거쳐 2018년 제3종 시설물로 지정돼 시는 매년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해왔다. 해당 건축물은 2024년 정밀안전점검과 2025년 해빙기 정기안전점검에서 지하 1층에 중대한 구조 결함이 확인됐으며, 옥상 광고탑은 노후로 인한 전도 및 추락 위험이 커 시급한 철거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방치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2025년 4월 해당 건축물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지하 1층 잭서포트 설치와 옥상 광고탑 철거 등 긴급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조치 이후에도 건축물 주민협의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보수‧보강 등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관련 법령에 따
성남시가 중소 팹리스 기업을 위한 첨단장비 공동 활용 거점으로 자리 잡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성남시는 14일 총 451억 원 규모의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확보한 국비는 322억 원, 경기도 지원 15억 원이 포함돼 총 국도비만 337억 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및 자율주행용 칩 등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개발에서 기술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팹리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반도체 설계 검증부터 시제품 성능 평가까지 가능하도록 첨단 장비를 갖추고,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성남시는 시비 34억 2000만 원을 투입하고, 참여기관의 현물 79억 8000만 원도 포함시켜 공동 장비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AI 반도체용 고성능 설계 검증 시스템 구축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인터페이스 IP 시험 장비 마련 ▲전문 인력 양성과 상용화 기반 구축 등이다. 특히 설계 오류를 사전에 잡아내는 에뮬레이터, 칩 성능을…
의왕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최한다. 상반기 문화교실은 의왕시에 거주하는 반려인 8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오는 16일 하루 동안 총 2회로 나눠 운영된다. 1기는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2기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왕송호수공원 음악분수 뒤 꽃 산책길(왕송못동로 307)에서 열린다. 교육 내용은 반려견과의 올바른 동반 산책을 통한 행동 교정 및 반려견 운동법(독피트니스), 반려견 위생 미용 교육 및 체험으로 구성된다. 특히, 유기 및 학대 방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16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반려견 간이 놀이터를 시범 설치·운영하여 반려견과 보호자가 자유롭게 놀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별도의 홈페이지 링크 주소로 접속하면 된다. 한편, 의왕시는 시민들의 반려동물 문화 참여 수요를 반영해 9월 중 이번 프로그램과 동일한 방식으로 ‘하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부천시는 지난 13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촉구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국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의 심각성과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은 캠페인 슬로건을 활용해 보도자료와 SNS 등을 통해 참여 사실을 인증하고,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조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 주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문종호 병원장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을 지목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의 중추 의료기관이자 교육거점인 대학병원의 참여를 통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전반의 인식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성남시의회가 시민 생활에 밀접한 조례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 ‘알쓸신조(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박한 조례)’를 통해 생활악취 관련 조례를 조명한다. 시의회는 14일 오후 5시, 이군수 의원이 출연한 ‘알쓸신조’ 영상을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이 의원을 포함한 15명이 공동 발의한 ‘성남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다룬다. 이 조례는 주거지와 생활권 주변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체계적으로 줄이고 관리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조례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시행 중이다. ‘알쓸신조’는 성남시의회가 유튜브 등을 통해 자체 제작하는 홍보 콘텐츠로, 조례 제정 또는 개정에 참여한 의원이 직접 출연해 입법 배경과 추진 이유, 기대효과 등을 소개한다. 특히 시민들이 조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자 마련된 조례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책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가 자원봉사단체에 회의수당을 지급하는 지원 조례 개정안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특혜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원조례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조례 남발은 행정력 낭비와 형평성 문제를 초래하며, 오히려 지방의회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 1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시의회 C 의원(도시건설위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새마을운동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일부 조례 개정안을 준비중이다. 9개 조문으로 구성한 조례안은 화성시 새마을운동조직이 회장단과 읍면동 새마을회 회장단을 대상으로 회의를 소집한 경우에 예산의 범위에서 회의 참석 수당을 지급하는 등 규정을 담았다. 연간 소요예산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회의수당은 1회 5만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자원봉사의 순수성 훼손이 우려된다. 자원봉사는 무보수, 자발성을 기본으로 하는 활동인데 수당을 지급하게 되면 ‘유급활동’으로 오인될 수 있어 수당을 주면 자원봉사의 본질이 흐려진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입법에 대해 우려하는 한 공직자는 “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로서, 지원조례의 체계화·공정화·성과중심화가 시급히 요구된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