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해, ‘3D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 기술 및 진로체험’을 주제로 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대규모 행사로, 약 4만 명이 방문했다. 경복대학교는 제2전시장 3층 기술혁신 분야 Y08번 부스에 참가해, 3D 기반 실감형 콘텐츠 체험을 중심으로 한 전공 진로 교육을 소개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정약용 거중기 및 녹로 3D 구현, 언리얼엔진 기반 실시간 시네마틱 영상콘텐츠 시연, 유사형 홀로그램 거중기, 녹로 3D콘텐츠 제작, AI기반 영상콘텐츠 연출 등 다양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무에 가까운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콘텐츠 산업의 진로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장 운영은 이승현 교수(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학과장)를 중심으로, 안지아 교수, 조안나 교수가 지도했으며, 학과 재학생인 이종민, 최지인, Bucsan Emilia Abigael(북샨 에밀리아 아비가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경숙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생활폐기물 행정 전반을 일원화하고,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4개의 관련 조례를 하나로 통합한 것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실질적인 제도라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동안 남양주시 생활폐기물 관련 조례는 「남양주시 폐기물관리에 관한 조례」등 총 4건이 개별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들 조례는 내용이 중복되거나 기준이 분산되어 있어, 시민 입장에서는 제도를 이해하기 어렵고, 행정 현장에서는 업무 혼선과 비효율이 지속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경숙 위원장은 “생활 속 깊이 자리한 폐기물 행정일수록, 시민에게는 더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이 필요하다”며 “조례 체계를 통합하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정비함으로써 시민과 행정 모두를 위한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단순한 통합을 넘어, 조문·용어·품목별 기준까지 전면적으로 정비하고, 현행 실정에 맞게 체계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정 조례는 총 8장으로 구성되며, 제1장에서 조례의 목적과 정의를 명확히
시흥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관내 하천 산책로에 자동 차단시설 30곳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배달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들이 무단으로 하천 산책로에 진입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자동 차단시설은 침수 우려 취약 도로에 설치된 진입 방지시설로, 지난해 4월에 설치돼 기상청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원격으로 하천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차단시설을 무단으로 넘거나 우회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하천 수위가 낮아진다고 해도 비가 오는 날에는 미끄러운 노면으로 인해 하천으로 추락하거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실제로 은행천 산책로에서는 미끄러짐에 의한 안전사고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희준 시흥시 생태하천과장은 “집중호우 시 하천 산책로 이용은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자동 차단시설 운영, 현장 점검 강화, 양수기 운영 등 예방 대책을 추진 중인 만큼, 시민들은 절대 하천 산책로에 진입하지 말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지속되는 강우 상황에 따라 안전시설의 작동 여부와 하천 인근 취약 지점
밤새 내린 폭우가 그치고 잔잔한 물결이 이는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펼쳐지는 ‘2025 월드서프리그(WSL) 시흥 코리아 오픈’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결승 무대를 앞두고 막바지 열기로 고조되며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이날은 숏보드와 롱보드 부문 8강ㆍ4강을 거쳐 결승전까지 치러지며, 전 세계 16개국에서 출전한 최정상급 서퍼들이 기술과 순발력, 집중력을 겨루는 마지막 물살 승부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여자 롱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박수진ㆍ강은수 선수가, 남자 숏보드 부문에는 한국의 카노아 희재 선수의 메달권 진입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틀간 열린 대회 현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꾸준히 찾아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아이들은 물놀이장에서 물총놀이를 즐기며 여름 더위를 날렸고, 먹거리존과 플리마켓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서퍼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과 열정을 펼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이 해양레저 중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스마트한 디지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사회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주민자치회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종교시설, 광명시가족센터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거점 공간에서도 열린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기본 조작, 문자 전송, 사진·영상 편집, 키오스크 체험, 교통·의료 앱 활용법 등 실용적인 디지털 기술로 구성했다. 특히 기관마다 1:1 맞춤형 소규모 수업으로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으며, 기관별로 최대 15회까지 운영한다. 또한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과 중장년층도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단계별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6일까지 공개 모집으로 총 10개 기관을 선정했으며, 지난 7월 2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첫 수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정찬수 평생학습원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디지털 기술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평생학습원 301호에
안양대학교는 충훈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체험행사를 했다. 충훈고 2학년 학생 160여명은 안양대를 방문해 공연예술학과,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등 8개 학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소영 안양대 입학처장은 “충훈고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대입을 준비하는데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대는 오는 9월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여는 ‘제10회 안양시 진로페스티벌’에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 체험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7일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용익 부천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오후 7시 30분부터 굴포천 일대를 직접 방문해 홍수 제어 시설과 침수 위험 지역을 긴급 점검했다. 굴포천은 부천과 김포, 서울 강서구, 인천 계양구·부평구 등 5개 지자체를 흐르는 중요한 국가하천이다. 이 하천 하류에 설치된 귤현보는 굴포천과 아라천(아라뱃길)의 수위를 조절하는 콘크리트와 고무보 구조물이다. 평소에는 굴포천 물이 아라천으로 유입되지 않게 막지만, 굴포천 수위가 급격히 오르는 경우 고무보가 작동하기 전까지 주변 저지대가 침수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에 앞서, 16일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하천변 산책로를 미리 통제하고,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과 사전대비에 돌입했다. 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각 운영하고, 시와 3개 구, 37개 동이 협력하는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반지하 주택과 주요 도로 등에도 침수피해 방지 대책이 꼼꼼하게 마련됐다. 부천시는 이와 함께 최근 반복되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모든 빗물받이를 점검·정비하고 준설, 이물질 제거, 배수 상태 확인 등 선제적 조치를 꾸준히…
안성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시설을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Zip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안성중학교 전교생 594명이 참여했으며, 18일에는 두원공업고등학교 학생 124명이 합류해 총 700여 명의 청소년이 수련관 내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청소년 Zip 투어’는 수련관 각 층을 빠르게 둘러보며, 탁구공을 활용한 레크리에이션부터 독도 디지털 체험관 관람, VR 농구게임, 청소년지도사 진로체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압축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다. 봉사자로 참가한 한 대학생은 “짧은 시간 안에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며 “수련관이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맞춤공감센터 내에 자리한 안성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9월 개관한 이래, 청소년들이 다양한 욕구와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제공해오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찾아가는 독도 디지털 체험관’은 7월 19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별도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8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상정된 25건의 안건 중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등 8건,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7건은 모두 원안가결됐다.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10건의 안건 중 ▲‘남양주시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8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되었으며, ‘남양주시 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2건은 수정가결됐다. 시의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24일까지 14일간 제314회 임시회를 개최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및 2025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 승인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한편,시의회는 이번 제313회 임시회부터 본회의를 비롯한 상임위원회 회의까지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는 지금껏 본회의에 대해서는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있었으나, 이번 회기부터는 의회 홈페이지 접속을 통해서만 시청이 가능했던 각 상임위원회별 회의에
한국장학재단은 청년 채무자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자발적 상환 제도를 별도의 수수료 없이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누구나 경제적 형편에 관계없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자금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매년 11조 원이 넘는 예산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근로장학금, 기부장학금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소득이 발생한 뒤, 소득 수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의무적으로 상환(급여 원천징수 등)하는 구조다. 하지만 대출자는 소득이 없더라도 언제든 원하는 만큼 자발적으로 상환할 수 있다. 올해 자발적 상환액에 대해서는 다음해 의무상환액 산정 시 차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근로소득자의 경우 자발적 상환 금액이 의무상환액을 초과할 경우 급여에서 추가 공제가 되지 않는다. 이 같은 자발적 상환액 차감 혜택은 근로·사업 소득에 대해 적용된다. 특히 은행 대출과 달리 자발적 상환 시 별도의 중도 상환 수수료가 없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