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의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며 “이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부천시는 지난 17일 뉴대성병원, (사)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 부천협의회(카스카),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부천시지회(카포스)와 ‘2025년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홍석원 뉴대성병원 이사장, 김인구 카스카 부천협의회장, 박진철 카포스 부천시지회장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부천시는 해당 정비조합이 매년 주관해온 무상점검 행사에 뉴대성병원 등 민간기관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자동차 점검과 시민 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는 8월 10일과 8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1층(하부)에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무료로 자동차 안전점검과 정비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뉴대성병원의 참여로 현장에서 의료와 안전이 연계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비조합과 병원 등 민간기관과의 협력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협약에 함께해 준 기관들에 감사하며, 부천시도 시민의 안전한 교통문
광명시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중심 심리 지원에 나섰다. 우선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 초기 겪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심리 반응으로부터 신속하게 이재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상담소에서는 전문 상담을 받기 전 당장의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시행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감정 조절과 마음 이완에 도움을 준다. 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소하동 화재 현장을 찾아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이동식 심리 지원 버스로,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1대1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심리 회복 서비스를 제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 신도시 내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협력에 다시 나선다. 급증하는 지역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남부권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시는 최근 LH와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과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대학)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는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공모 유찰 이후 다시 추진되는 것으로 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계 동향 파악과 재공모 조건 조정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동탄2 신도시는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대규모 도시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급의 의료시설이 전무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응급 의료 및 중증 질환 치료에 있어 인근 수원, 성남 등지로 환자가 이송되는 사례가 빈번해,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미 확보된 병원용지를 중심으로 민간의료기관 투자 유치를 위한 ▲토지대 납부 거치기간 확대 ▲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지난 18일 제313회 임시회 폐회 후 경의중앙선 철도상부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이상기 의원, 김지훈(국) 의원, 김영실 의원, 이수련 의원, 김상수 의원, 이진환 의원 및 관계 공무원,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복개공사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최근 집중호우 등 급격한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공사현장 안전사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부득이하게 진행되는 야간공사 시에도 소음을 최소화하여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안전에 유의해서 작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철도복개구간 단차를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등 시설 및 조형물 설치, 빛을 활용한 공원 조성 등도 적극 검토하여 해당 공간을 남양주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박경원 위원장은 “대형 공사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므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위원장이자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인 박상현 의원이 18일 군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지방재정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포퓰리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의 전체 집행 규모 약 640억 원 중 32억 원을 군포시가 자체 재원으로 부담해야 하는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현재 군포시의 가용 재정 수준으로는 사실상 감당이 불가능한 금액”이라며 “결국 군포시는 지방채 발행이나 재난관리기금 활용 등 재정적 무리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방채 발행과 재난관리기금 활용을 전제로 한 사업 참여 요구는, 가용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기초자치단체에 ‘빚을 내서라도 중앙정부 정책에 따르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이러한 방식은 지방재정을 구조적으로 악화시키고,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해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재난관리기금의 사용 방식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재난관리기금은 자연재해나 대형 사고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예산”이라며 “이를 경기 부양성 정책에 사용하
양평군의회는 지난 18일 열린의회실에서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수도권 상수원 보호를 이유로 장기간 유지되어 온 중첩규제 해소를 위한 본격정인 논의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양평군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증 중첩규제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현실 속에서 지역 주민의 삶과 재산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할수 있는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평군의회는 '양평군 의원 연구단체 구성과 운영 조례'에 따라 윤순옥 의원을 위원장으로, 지민희 의원을 간사로 하는 '양평군 상수원관리지역 규제 개선 연구회'(총7명)를 구성했으며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용역 수행기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주요 과업 내용을 공유하고 군의회의 기대와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의회는 이번 용역이 주민의 실질적인 불편과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고 의회와 군이 직접 실행할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성과는 기사 형식 등으로 주민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조례 초안이나 건의문 등 실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성과물로 이어져야 하며 과거 정부의 규제 완화 사례와 지
안양시가 마을버스 노선 변경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자 시의회에서 ‘독선·불통·밀실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음경택 안양시의원은 지난 18일 제304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양시가 지난해부터 관양·비산지역에서 평촌학원가를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기 위해 기존 5번 마을버스 노선 변경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음 의원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관련 위원회 심의를 거쳐 범계동 목련 5·6단지 정문 앞 정류장 2곳의 폐쇄를 결정하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최근 신설 노선에 정류장 2곳을 새로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인 범계동 주민들과 지역구 3명의 시의원들은 철저하게 배제돼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의 현주소는 안타깝게도 ‘독선·밀실 행정’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음 의원은 “버스노선 변경은 주민 의견수렴·설명회 등 사전 절차가 필수적인데도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은 관련 조례에 명시된 시민 의견 효율적 수렴 조항을 위반해 절차적 정당성을 결여했다”고 지적했다. 또 “기존 30년 이상 이용한 주민들의 대중교통권을 철저하게 침해하면서, 한쪽만을 위한 정책 변경은 형평성 문제인 동시에 상대적 박탈
김포시의회는 21일 제26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3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7건과 규칙안 1건 등을 심의할 예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이 포함돼 있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첫날인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규칙안에 대한 세부 심사가 이뤄진다. 2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 심사를 거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며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일상 행정에 필요한 제도 개선부터 지역사회 복지 및 시민 권익과 직결된 정책 사항까지 다양한 안건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임시회는 의원발의 조례안과 시에서 제출한 안건들이 균형 있게 다뤄질 예정으로, 시의회는 이를 통해 민생 중심의 의정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종혁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지역사회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례와 제도들을 정비하고 점검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김포시의회는 앞으로도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영식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해 체결된 지역상생협약 가운데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항목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다”며 도로 개설의 구체적 이행 계획 수립과 공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12월 용인시와 SK하이닉스, 원삼면 지역발전협의회 등은 27개 농어촌도로 개설을 포함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지만 2025년 7월 현재 4개 구간만이 개설 완료된 상태”라며 “전체 구간의 85%에 해당하는 구간이 사실상 미이행 상태이며 이 중 8개 노선은 예산조차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2025년 계획상 예산은 544억 원이나, 실제 반영된 예산은 120억 원으로 22% 수준에 불과하고 이후 매년 약 560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시는 구체적인 연차별 계획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협약 체결 이후 3년이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도로 개수, 길이, 예산 어느 하나도 이행률이 15%를 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연은 단순한 예산 문제가 아니라 행정 신뢰의 위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27개 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