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4월 7일부터 28일까지 부천시 청년(19세~39세)을 대상으로 ‘청년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이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정신건강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정서조절 방식을 익히고, 증상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질환의 만성화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사회 적응력 및 대인관계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또는 5시까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부천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규모 그룹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센터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취업, 학업, 대인관계 등 청년 시기에 겪는 스트레스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해소하고,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 진입을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부천시가 지난 28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에 긴급 구호물품 약 8000여 개를 지원했다. 물품은 즉석밥, 컵라면, 생수 등 취식이 간편한 생필품으로 구성해 긴급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부천시와 ‘NH농협 부천시지부’가 무주군 산불 이재민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이 직접 무주군을 찾아 전달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무주군민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지원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부천시와 무주군은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특산물 구입 및 홍보 ▲대표단 상호방문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지원은 두 도시 간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한 협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긴밀히 협력하며 상호 신뢰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성금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7일 미국 교류도시인 베이커스필드시와 시민 간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와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 ‘토킹 시티즌(Talking Citizen)’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킹 시티즌’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비대면 시민교류 프로그램으로, 이날 두 도시 시민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90분간 자유토론을 진행하고, 각 도시를 소개하며 한국의 인기 간식을 함께 체험하는 등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양 도시 시민들은 앞으로도 매월 1회 만나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고, 전통문양 무드등 만들기와 달고나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천시와 베이커스필드시는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1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대표단이 베이커스필드를 방문해 ‘부천동산’ 기념 동판 제막식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식을 진행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를 축하하기 위해 캐런고 베이커스필드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부천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물리적인 거리는 멀지만, 온
부천시는 지난 27일 ‘면접청년 헤어메이크업 드림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은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미용학교와 미용업소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헤어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무료 지원하는 사업이다. 헤어메이크업 드림단에는 ▲BBS실용전문학교 ▲MBC뷰티아카데미 부천지점 ▲윤헤어오정본점 ▲정재은 J헤어 ▲소율헤어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며, 이들은 4월 1일부터 관내 청년들에게 헤어와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헤어메이크업 드림사업’은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 13일 미용학교 및 미용업소 관계자들과 운영 간담회를 열고, 지원 범위를 헤어는 물론 메이크업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기존 면접정장대여사업에 참여한 청년 중 면접을 앞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이 면접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헤어와 메이크업을 지원해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발대식이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미래
조용익 부천시장이 이광현 인천보훈지청장이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115주기 순국 추념식에서 “노동자들이 본분을 지키지 않고 정치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강도 높은 비판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27일 입장문을 내고 “이 지청장이 참석자들의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과 관련된 정치적 주장, 왜곡된 노동 의식, 노동자 폄훼 발언을 이어가면서 차분하고 엄숙해야 할 추념식을 망쳤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조 시장은 “이 지청장은 스스로 공무원 신분임을 밝히며 조심스러운 척 말문을 열었지만, 정치 중립 의무를 저버린 부적절한 발언을 의도적으로 이어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족의 독립 영웅을 기리는 공적인 자리에서 문제가 있을 것을 확실히 자각하고도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정치 개입 발언을 쏟아낸 이 지청장은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라”며 재발 방지 약속과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부천시민연합, 부천촛불행동 등 25개 부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부천비상행동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과 노동자를 폄훼한 이 지청장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4대 상임지휘자로 프랑스 출신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Adrein Perruchon)이 위촉됐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오는 4월 1일부터 부천필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파리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에서 지휘자로 데뷔한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15~2017 시즌에는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에서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 펠로우로 활동했다. 이어 2021~2022 시즌에는 프랑스 라무뢰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으로 임명돼 예술적 비전을 펼쳤다. 또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라무뢰 오케스트라’에서 브루크너하우스 린츠 투어를 비롯해 리즈 베르토, 에드가 모로, 엠마누엘 세이송 등 세계적 솔리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적 깊이를 더해왔다. 국내에서는 2003년 지휘자 정명훈에 의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수석 팀파니스트로 임명된 뒤,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도 수석 팀파니스트를 맡아 2016년까지 두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약해온 익숙한 음악가다. 부천시는 차기 상임지휘자 선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특별전형위원회를 구성하여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
부천시 노인복지관 3개 기관(원미·소사·오정)이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으며, 노인복지 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62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진행되는 제도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의 운영 성과를 기준으로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 운영 ▲프로그램 서비스 ▲이용자 권리 보장 ▲시설 운영 전반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부천시 원미·소사·오정노인복지관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운영과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세 곳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부천시가 고령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부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노인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어르신들이 신체적·정서적으로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국장은 “부천시 노인복지관 3개소가 모두 A등급을 받은 것은 어르신 복지를 위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복
부천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시민들의 자전거 정비 역량 향상을 위해 ‘토요 자전거 정비교실’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부천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토요 자전거 정비교실’은 자전거 정비에 관심은 있지만 직접 시도해보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중급 수준으로 구성되며, 자전거 구조 이해를 시작으로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펑크 수리, 체인 정비 등을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또한, 엠티비(MTB) 자전거의 브레이크와 기어 조절 등 심화 정비 기술까지 배울 수 있어 자전거 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매월 5명의 소규모 정원으로 운영되며, 전월 전화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전거 정비가 막연히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직접 배우고 실습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자전거 정비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실용적인 기술을 익히고, 일상 속에서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
부천시 상동도서관은 4월 15일 저녁 7시,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의 저자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를 초청해 제92회 도서관 아카데미 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부천시 과학고 유치 확정과 4월 21일 과학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시민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김범준 교수는 ▲과학을 보다 3(2025) ▲김범준의 물리장난감(2024) ▲김범준의 이것저것의 물리학(2023) 등 다수의 과학 도서를 집필했으며, tvN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어쩌다 어른 등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대중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저서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고 있습니다(2022)』를 바탕으로, 일상 속 다양한 현상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법칙을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김영애 상동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과학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과 지식이 만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서관 아카데미 수강 신청은 3월 27일…
부천시는 지난 26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부천시 골목상점가연합회’ 임원진과 ‘부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 간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4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의 연합회 간 협력 방안과 ▲향후 상권활성화 사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은 소상공인의 소비 활력 제고를 위한 행사로 전통시장, 골목 상점가 등에서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 경품 추첨 및 이벤트 행사, 할인 및 세일 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합회 관계자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더 많이 교류하고 협력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전미숙 부천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기반 경제공동체가 협력하여 골목상권에 생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합회 간의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