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차주의 주거안정과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담보권 실행 유예’, ‘담보주택 매매제도’ 등을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복위는 담보주택이 경매위기에 있는 연체차주에게 담보권 실행유예를 지원, 법원 경매 등에 의한 불리한 조건의 담보주택 매각을 방지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담보주택 매매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거래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담보주택의 매각을 적극 지원한다. 매각 후 채무잔액이 있는 경우에는 신용회복위원회가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신복위는 연체로 인해 담보주택이 경매위기에 있는 연체차주에게 금융회사의 담보권 실행을 최장 1년 동안 유예, 담보주택을 정상적으로 매각하거나 자체적으로 상환능력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지원대상은 주택담보대출 연체기간이 30일 초과, 1주택 소유자로서 담보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이 7천만원 이하, 저당권자인 채권금융회사가 차주의 담보권 실행 유예에 동의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2.25%를 적용하되, 기존 대출금리가 낮을 경우 기존금리 적용한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올해 1천100억원 규모의 ‘이익공유형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익공유형 대출은 초기에 낮은 고정금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영업이익이 발생하면 영업이익과 연동해 추가로 이자를 납부하게 하는 투자와 융자의 개념을 결합한 무담보 신용대출 지원이다. 기술 개발과 시장 진입 단계에 있는 미래 성장성이 높은 업력 7년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연간 20억원이고 금리는 고정이자 0.5%, 성과배분이자는 대출 이후 3년간 영업이익 합계액의 4%다. 영업손실 또는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면 성과배분이자가 면제된다.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고려해 이자 납부 한도는 고정이자와 성과배분이자를 합해 원금의 20%를 넘지 않게 했다. 중진공은 이익공유형 대출을 통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천657개 업체에 6천848억원을 지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각 지역본부에서 사전상담을 받은 후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 그란비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KT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5G 기반 VR 게임인 ‘스페셜포스 VR : 유니버설 워’를 체험하고 있다. KT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최초 5G, KT를 경험하라’를 주제로 5G 기술 및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연합뉴스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시가스 월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5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지난 1월 천연가스 판매량은 488만1천t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20.4% 늘었다. 특히 도시가스용으로 공급된 물량은 303만t으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했으며 월 도시가스 사용량이 300만t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수요가 늘면서 LNG발전소용 가스 판매도 증가했다. 지난 1월 판매량은 185만1천으로 2013년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가스 판매량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이상 한파와 더불어 유가 상승으로 다른 연료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국내 난방·산업용 연료의 대표 3인방 중 LNG 외 액화석유가스(LPG), 벙커C유의 가격은 최근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가스는 벙커C유나 LPG와 비교하면 유가 하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가격경쟁 싸움에서 불리했는데 최근 이런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유진상기자 yjs@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경기호전 기대감에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실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0.6으로 전달보다 9.0포인트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최저임금 인상 영향 등으로 지난달까지 석 달 연속 떨어졌다. SBHI는 100 이상이면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답변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달보다 10.4포인트 상승한 93.1, 비제조업은 8.1포인트 오른 88.9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전달보다 14.4포인트, 서비스업은 6.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항목별로는 내수판매전망(81.2→90.5), 수출전망(87.3→94.2), 영업이익전망(78.3→86.1), 자금사정전망(76.8→82.8), 고용수준전망(96.1→96.4) 등 전체적으로 올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3월 이후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건설업이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날 것이라는 심리가 더해지면서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유진상기자…
LH토지주택대학교가 2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3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캠퍼스에서 LH토지주택대학교 제2회 학위수여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졸업생은 12명으로, 2013년 개교 이래 총 31명의 학사를 배출하게 됐다. LH토지주택대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3년 3월 개교한 공기업 최초의 학력인정 4년제 사내대학이다. 현재 올해 신입생 28명을 포함해 총 129명이 건설경영학과와 건설기술학과 등 2개과에 재학 중이다. 학생들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간은 현업에서 근무하고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대전 사내대학에서 학습하는 ‘근무병행’ 교육을 통해 학점을 이수한다. LH 관계자는 “고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한 직원들이 토지주택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 맞춤형 수업과정을 계속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yjs@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다음 날 정부에 방북을 신청한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개성공단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서를 정부에 낼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들은 신청서 제출 당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호소문을 발표하고 방북 신청 목적과 시기, 규모를 밝힐 계획이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방북 신청을 하는 것은 현 정부 들어 두 번째다.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들은 평창올림픽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공단 재가동에 기대를 품고 있다. 정부가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결정한 이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이전 정부에서 3차례, 현 정부에서 1차례 방북 신청을 했으나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 /유진상기자 yjs@
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금리가 3월 1일부터 0.10%포인트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공사 홈페이지(www.hf.go.kr)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연 3.40%(만기 10년)∼3.65%(30년) 금리가 적용된다. 전자약정 등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3.30%(10년)∼3.55%(30년)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천만원 이하면 이용할 수 있다. /유진상기자 yjs@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30주 만에 소폭 하락한 25일 오전 서울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표가 1500원 대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2원 하락한 리터 당 1565.4원을 기록했다./연합뉴스
지난해 4분기 40대 가구의 근로소득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주 연령이 40대인 가구의 근로소득은 340만8천 원으로 1년 전(351만8천 원)보다 3.1%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40대 가구의 근로소득은 전체 소득(492만9천 원)의 69%를 차지한다. 근로소득은 사업·재산·이전 소득 등 다른 유형의 소득과 비교해 비중이 가장 큰 반면 변동성은 작아 소득의 안정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주로 인용된다. 40대 가구는 가구주의 소득 기반이 안정돼 있고 경제 활동을 시작한 미혼 자녀들을 둔 경우가 많아 소득이 많고 소비도 왕성한 특징이 있다. 근로소득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2009년 3분기 2.9% 줄어든 것으로 제외하면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증가세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40대 근로소득은 지난해 2분기 1.3% 줄면서 두 번째 감소세를 기록했고 4분기에는 3.1% 또 고꾸라지면서 감소 폭이 커졌다. 40대 가구의 근로소득이 줄어든 것은 상대적으로 가구원 소득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